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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히 토론방에서 난의 형태나 모양 자세에 대한 세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토론을 하여 보았으나 특별한 의견을 내시는 분이 없어 제가 고문 등의 자료를 찾아보았던바. 이와 관련한 분류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것이 있었고 이후에 현제 보완하여야 할 점과 저의 의견을 가미하여 분류 하여 보았습니다.
◈ 엽 형 (葉形)에 따른 분류 ◈
▣ 단엽 (短葉) : 일반적으로 잎길이 10㎝정도로 짧고 후육(厚肉:두꺼운 잎)인
데다 폭이 넓은 품종을 말한다.
잎표면 이 양복 옷감처럼 윤기가 없는 나사지가 든 것,
잎은 좁은편이나 주걱모양의 후육질인 것,
부추처럼 잎이 얇으며 폭이 좁고 가구경이 커지지 않는 것,
잎이 꼬이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잎폭 2㎝ 길이 20㎝정도 되는 단엽종도 발견되고 있다.
*단엽 과 구분하여야 할 것이 단엽종 이 있다.
단엽은 유전형질을 처음부터 위와 같은 것을 가지고 나온 것을 이야기 하며, 단엽종은
위의 단엽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보면 된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 환엽 (丸葉) : 잎끝이 둥굴게 생긴잎으로 환지(丸止), 환지엽(丸止葉) 이라 한다.
* 마루가다(일본어) 라고도 한다. 마루가다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 갑룡 (甲龍) : 잎에 울룩 불룩한 골이 들고 올라온 부분이 엽육이 두터운 엽(잎)변이종을 말한다.
*갑룡은 만년청의 예의 분류중 한 분야 인데 춘란에서도 갑룡의 예는 나타난다고 고문에는 나와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갑룡의 예를 보이는 것은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 선갑룡 (線甲龍) : 잎에 두터운 선 모양의 주름진 갑룡을 말한다.
* 춘란에서는 디예초의 형태와 동반하여 잎맥으로 엽육이 돌출되어 나오는 형태를 말합니다.
▣ 광엽 (廣葉) : 잎의 폭이 넓은 잎을 말한다.
▣ 중엽 (中葉) : 잎의 폭이 중간 넓이를 말한다.
▣ 세엽 (細葉) : 보통잎보다 좁은 잎을 말하며, 다만 혜란에 있어서는 잎의 폭이 1,5㎝이하의 좁은 잎을 가진 난으로 옥화란 건란 소심란 등이 이에 속하며, 세엽혜란으로 분류한다.
▣ 대엽 (大葉) : 평균보다 큰잎 대엽성이라고도 한다.
▣ 라사지 (羅紗地) : 나사란 포루투갈어의 Raxa(두텁고 주름이 잘가지 않은 모직물)를 일본인들이 음역한 것이며,
지(地)는 생지(生地: 천, 옷감)의 약자이다.
따라서 나사지란 양복천을 말한다.
난에서는 옷감처럼 윤기가 없으며 매끌하지 않고 거친듯한 잎을 지칭한다 주로 단엽계에서 많이 볼수 있다.
▣ 주걱잎 : 잎 모양이 기부(잎 밑부분)가 가늘고 중간에서 끝까지 둥굴어 마치 주걱모양으로 생긴 잎이다.
▣ 무지 (無地) : 아무런 무늬가 들지 않은잎, 즉 무늬가 들지 않은 초록색의 바탕색을 말한다. 무지엽(無地葉) 청무지엽(靑無地葉)이라고도 한다.
▣ 둔두 (鈍頭) : 잎끝이 둥근형.
▣ 연미 (燕尾) : 잎끝이 갈라져 제비 꼬리처럼 된 것인데, 한란에서는 봉심의 포개진 상태가 제비꼬리처럼 엇갈리는 상태를 말하는데 연미봉심 이라고도 한다.
▣ 영충검 (鈴蟲劍) : 잎 끝이 귀뜨라미 꼬리처럼 생긴잎을 말한다.
▣ 울두엽 (울斗葉) : 울두란 일본말로 인두란 말로서 풍란잎이 인두로 누른 듯이 들어가서 잎양쪽 가장자리가 좌우에서 쥔 듯이 붙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 사자예 (獅子藝) : 정상적인 잎이 아닌 꼬이거나 비틀어진 잎을 말한다. 광엽(狂葉)이라고도 한다.
* 이역시 만년청의 예의 한 분류로 사자엽이라는 것은 잎의 좌우 가장자리로 주름이 잡히며 뒤틀리는 듯한 정형을 보이는 예를 말하는 것입니다.
▣ 관엽 (管葉) : 파이프 모양의 잎으로 잎 가장자리가 유착된 경우가 많다. 통엽(桶葉, 筒葉)이라고도 한다.
▣ 평엽 (平葉) : 잎이 평평한 잎을 말한다.
▣ 나선엽 (螺旋葉) : 잎이 꼬인 잎을 말한다.
◈ 엽좌 (葉座) : 엽의 자세에 따른 분류 ◈
▣ 권엽 : 잎이 활을 그리며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솟아오르고나서 바로 말리는 것 중간정도 부터 말리는 것 등 여러가지가 있다.
▣ 중수엽(中垂葉) : 잎의 길이 절반에서부터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늘어져 있다
▣ 입엽 (立葉) : 중국춘란에서 많이 볼수있다태로 굽은잎 또는 반수엽(半垂葉)이라고도 한다.
▣ 중입엽 (中立葉) : 잎이 나있는 모양이 기부(밑)에서 중간까지는 위로 곧게 뻗고 그 위쪽은 늘어지는 형태로서 굽은잎 또는 반입엽이라 한다.
▣ 노수엽 (露水葉) : 잎이 아래로 처지지 않고 비스듬하게 위쪽으로 올라간 잎을 말하며, 밤에 이슬을 받는 형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직립엽 (直立葉) : 곧곧하게 서있는 잎을 말한다.
◈ 잎의 형태에 따른 분류 ◈
▣ 침엽 (針葉) : 잎이 가늘고 뾰죽한 모양으로 일명 검엽(劍葉)이라고도 한다. 야생란에서 많이 볼수 있다
▣ 피침형 (披針形) : 피침이란 옛날에 종기를 따는 쇠로 만든 끝이 뾰죽한 연장으로 심비디움계 난의 잎을 지칭할 때쓰는 학술 용어이다.
▣ 혁질 (革質) : 잎의 표면이 가죽 같은 윤기가 나는 것을 말한다.
▣ 거치 (鋸齒) : 잎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거칠거칠한 모양
▣ 기부 (基部) : 잎이나 꽃잎이 붙은 아래쪽을 말한다.
▣ 도피침형(倒披針形) : 피침이란 옛날에 종기를 따는 쇠로 만든 끝이 뾰죽한 연장으로 이것이 옆으로 놓인상태를 말한다.
▣ 배골 (背骨) : 난잎의 뒷면의 중앙에 튀어나온 주맥(主脈) 또는 중륵(中肋)을 말한다.
▣ 선단부 (先端部) : 잎이나 꽃의 끝부분을 말하며 기부(基部)의 반대말이다.
▣ 선호반 (線縞斑) : 호반(縞斑)과 호반(虎斑)의 발음이 같기 때문에 이를 구별하기 위해 호반(縞斑)은선호반, 호반(虎斑)은 호피반(虎皮斑)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선호반을 縞로 호피반을 虎皮로 사용하고 있다.
▣ 육질 (肉質) : 잎이나 꽃잎의 두께를 말한다
▣ 지엽 (止葉) : 마지막에 나오는 잎, 중심잎을 말한다.
▣ 천엽 (天葉) : 제일 늦게 나온잎을 말하며 풍란에서는 위쪽의 1∼2잎을 뜻하기도 한다. 천심(天芯)이라고도 한다.
▣ 무지 (無地) : 잎에 아무런 무늬도 없이 초록색인 경우를 말하며 흔히 청엽(靑葉) 또는 청무지엽(靑無地葉)이라 한다.
▣ 초상엽 (초狀葉) : 난과식물에서 신아가 올라올 때 창(矛)모양으로 올라와 본엽의 기부를 싸고 있는 짧은 잎들을 말하는데 떡잎 또는 속어로 치마 잎이라고도 한다.
▣ 치마잎 : 춘란의 초상엽을 일컫는 속어로 신아가 지상부에 올라올 수 있도록 창(矛)끝 모양을 하고있는데 뒤에 본잎이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주는 역할을하다가 본엽이 성숙하면 갈변해서 말라버린다. 이에든 무늬나 색상으로 그 난의 장래성을 점치기도한다 또 석곡의 경우에는 줄기의 마디마다 붙어있는 표피를 뜻한다 초상엽이라 한다.
◈ 엽 육 (葉肉) 에 따른 분류 ◈
▣ 후육 (厚肉) : 잎이 두꺼운 잎을 말한다.
▣ 박육 (薄肉) : 잎이 얇은 잎을 말한다.
▣ 중간 (中間) : 잎이 중간 두께의 잎을 말한다.
▣ 혁질 (革質) : 잎의 표면이 가죽같은 윤기가 나는 것을 말한다. |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