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멋진 칼리프고문님 가시니 너무 슬프고 허망합니다.
너무나도 멋진 형님 같은 존경스러운 고문님
4050 수도권산악회를 2006년 가입하여 수달이대장님 200대 명산을 할 때 종종 참여 한 후
그 후 참석 안한다고 강퇴까지 당 한 후
다시 재가입하여 강퇴 안 당할 정도로 칼리프고문님 관악산 공지만 종종 참석하였습니다.
칼리프대장님이 수도권에서 늘 영국신사 같은 대장이군아 항상 그렇게 느곘습니다.
레전드수달대장님 재가입후 산에서 배울것도 있고 하여 레전드수달대장님 공지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후 레전드수달대장님이 300대 명산을 제안하여 시작할 때 칼리프고문님이 적극 지지하면서 참여하였던 기억이 눈에 선합니다.
제가 대장 후 300대 명산 그리고 둘레길 하면서 제 공지에 늘 참여하여 주시고
인자하시고 자상하였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해외원정 갈때도 늘 룸메이트로 한방 쓰면서 여러가지 개인 이야기도 많이 듣고 배웠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민 해외원장 다니면서
고문님이 경복고등학교 다닐때 신문배달, 우유배달 하던 어려었던 이야기....
그리고 저는 현대정공(현대모비스 전신) 다닐때 경복고등학교 출신들에 대한 부러운 이야기
300대 명산, 근교 둘레길, 그리고 해외원정 산행하면서
고문님과 정 들었던 이야기 참 많네요.
2월달에 바로 위에 형님이 돌아가셔서
그 빈자리를 고문님한테 더욱 의지하고 기대했는데
5월달에 미국그랜드서클트레일 하면서
특히 그랜드캐년 트레일, 자이언 캐년하면서 힘들어 하실때
내가 작년 대만 단란고도와 합랍산 산행시 1등으로 올라가고 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힘들어 하신던 말씀이 머리속에 스칩니다.
8월 둘째주 300대 명산 참여하여 주신다고 한 후 연락이 없어
병원에 입원하면서 사진동후회 간다고 핑계를 대면서
아프것을 보여 주기 싫어 하였습니다.
이 아픈것을 친동생한테 이야기 하는것을 싫어 할 정도로....
별세 소식을 접한후 보이스피싱으로 알 정도로 너무 황당하고 허망했습니다.
저랑 찗은 기간이지만 산악회에 어려움이 있으면 중재 역활로 또한
산악회에 발전에 대한 고민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고문님
저랑 세계3대 트레킹을 해봐야 할것 이니냐 하면서 후일도 같이 약속도 했는데.
이러한 것 때문에 아픈것을 이야기 하지 않고 싸워 이겨내려고 했는것 같습니다.
오래 기간만에 손녀를 보았다고 좋아하는 모습,
고문님 사진을 찍어면 특히 교정하면서 보내줄때 즐거운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손녀한테 할아버지 정도 주어야 하고
좋아하는 사진도 찍어야 하고 그리고 아직도 갈때도 많은 해외 트래킹
4050 수도권산악회에 발전에 조언도 필요한데
이렇게 떠나가시니 너무 허황합니다.
사진 작가이신 본인 영증사진 없이 준비도 되지 않으데
이렇게 급히 가셔서 ...
고문님이 품었던 많은 꿈과 회한은
아직도 남아 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고문님의 말씀에 좀 더 귀기울었을 것을
고문님의 꿈과 회한을 나의 가슴에 담아 두었을 것을
칼리프고문님
이제 다시는 못 볼 이별을 맞이하였습니다.
고문님
해가 지는 서산에 올라서
저희의 가슴을 안아 주는 은은한 별빛이 되어주십시요.
저는 붉은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고문님 조언과 추억을 기억하겠습니다.
고문님
이제는 세상의 시름일랑 훌훌 벗어 던지고
한줌의 재가 되어
모친이 계시는 한남정맥 석성산을 보이는
앵자지맥의 한줄기인 용인공원에서 안식하며
못다한 꿈과 회한을 푸시기 바랍니디.
편안한 영면을 빌겠습니다.
칼리프고문님 잘 가십시요.
2024. 9. 4
용인공원을 다녀 온후
가야산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