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이놈을 두세개를 구매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으로 보면 꽤 퀄리티 좋은 물건이 나왔다 보입니다
일단 전체적인 형태는 유명한 햄스키 레스트의 형태를 많이 아니 강하게 참고한 흔적이 차고넘치게 보입니다
반명 작동방식은 전형적인 드롭다운 형식입니다 > 햄스키의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햄스키처럼 림에 케이블을 걸어 반대?로 작동하는게 아니고... 드롭다운레스트의 대가 QAD의 것처럼 케이블에 클램프로 코드를 걸고 쓰는 것같은 전형적인 드롭다운의 방식
하지만 세워진 상태로 멈추는 기능... 없습니다. 발사동작후 발생할수 있는 레스트포크의 반발을 막아줄 락다운 기능... 역시 없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세워서 준비시키는 기능도 뭐도 없이 아주아주 단순무식한 구조로 만들어 발시 순간의 반응성을 기계적 준비를 시키는게 아니라... 여튼 드롭다운레스트를 단순화시키는데 집중한 작동구조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볼트를 풀어야 한다지만 상하좌우 포지션 조정범위가 꽤나 여유롭습니다
노크트레블을 활에서 잡을 실력이 안되어 레스트조정만으로 잡아야 한다 하더라도 이놈의 조정범위라면 어지간히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네요
그리고 단순한만큼 고장이나 이물질(흙먼지 야전에서 붙을수 있는 풀쪼가리 따위 등)에 대한 저항력도 아주 좋습니다
대신 단점은 생각 외의 부분에서 보입니다
기본포함되는 포크가 단일사이즈인데, 이걸로는 보닝 블레이저 급의 높이를 가진 깃을 붙인 화살은 백퍼센트 깃간섭을 강하게 받습니다
참고로 포크의 세워지는 각도나 높이 모두 순수하게 활의 케이블(에 물린 클램프의) 코드가 당기는 것으로 결정됩니다
이걸로 30~40~45도 각도는 물론이고 최대 높이로 90도 수직으로 세워줄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조정이 무색하게 포크 자체의 높이가 애매하게 부족해서 블레이저급 깃은 포크게 강렬한 흔적을 남기네요
높이가 낮은 고무깃 또는 천연깃을 쓴다면 문제가 안됩니다만 기능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보닝 블레이저, 블레이저급 고무깃을 단 화살(공장출고 고무깃이 대부분 블레이저 카피깃 많이 쓰죠)은 사용에 애로사항이 꽃을 피웁니다
저는 지금 이것을 트라이곤에 하나, 타겟보우 클래스인 엘리트 빅토리37 활에 하나 조립해놓고 계속 실사테스트 중입니다
또 참고로 언급하자면 저는 헌팅/다목적 화살은 몽땅 천연깃 세팅. 경기용 활은 이스턴 타이트플라이트 사용중입니다
이 정도 높이의 깃과 천연깃이라면 이 레스트는 가성비와 작동성(철저한 단순무식 간소화 구조에서 오는 신뢰성?)에서 락다운이나 다른 퀄리티 있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는 중급 고급 레스트에 뒤지지 않는(.... 이라기보다는 너무 단순해져서 고급기능에 매달리는게 뻘쭘해지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물건이네요
첫댓글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