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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블레이드
아주 오래전 탁구용품은 거의일본에서 개발되다시피하여 어쩌면 일본제품이 모든 탁구용품의 기준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버터플라이.... 다 이유가 있겠지요?.
물론 유럽에는 스티가라는 거대한 회사가 자리를 잡고 그 틈새로 반다라는 회사의 제품이 프로선수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었고
중국에는 셀수도없이 많은 중소공장이 중국탁구의 인기를 대변하고있었습니다.
러버소개에서 이미 스티가, 다이끼 등의 회사스토리를 모두 설명을 해놓아서
다시 써보니 겹치는 내용이라 배제하고 약간 오솔길을 거닐다가 다시 큰도로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스웨덴의 스티가 라켓의 스토리는 앞에 러버 스토리에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스웨덴의 반다라는 라켓은 발트너를 포함한 탑플레이어들이 모두 사용하는 라켓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와 계약을 한 이후에도 반다사랑이 계속이루어져서 동일한 라켓으로 다른회사브랜드를 달고 출시하기도 하는등 선수들의 반다사랑은 끝날줄을 몰랐지만 이런 저런이유로 회사가 문을 닫고 그 브랜드를 살려보고자 스티가에서 반다를 인수하여 다시 띄우려고 하다가 최종적으로 경영진의 결정으로 그냥 사라지는 결과가 나왔지만 아직도 옛날 반다라켓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일본에서는 버터플라이를 비롯하여 TSP, 코쿠타쿠, 다카 등이 라켓을 현재까지 수십년을 만들어오고있으며 그중에 버터플라이가 마케팅, 제품품질 등에서 월등히 앞서서 업계를 리드하는 회사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5겹, 7겹, 9겹의 특성이 확연히 틀리다고는 하나 5겹으로도 7겹의 느낌, 9겹으로도 5겹의 느낌을 만들어낼수있는지라 그 겹에 따른 특성을 하나로 맞추기는 힘듭니다.
일본의 양대산맥이었던 버터플라이와 야사카.
현재까지도 건재함을 달리지만 버터플라이와 야사카의 차이는 현재 좁혀질수 없는 거리가 되었습니다.
잠깐 재미있는 작명의 세계로 가죠. 야사카라는 이름.
한국말로 쓸게요
미스터 야위따(현재까지 야사카를 이끌어오는 패밀리이죠)와 미스터 사카모토라는 분이
공을 만들어 판매하기위해 회사를 설립합니다. 아니죠 엄밀히 보면 공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공을 사다가 자신들의 브랜드를 넣어서 만들어 판매할 목적이었죠
야위따 사장의 “야”와 사카모토사장의 “사카” 이름앞글자를 따서 만든 브랜드가
“야사카”입니다.
공시장으로 재미를 보게 된 야사카는 이후 후소와 미쯔호에서 러버를 주문제작하여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그 이름하야 마크5.
어마어마한 수량이 팔렸고 현재 유럽에서도 판매 1위하는 나라가 있을 정도로 유명하고
우리나라도 스라이버가 시장을 장악하기 전에 야사카 마크5가 우리나라 시장점유율 1위였습니다.
유럽의 반다, 스티가의 라켓이 인기를 달리던 중 탁구용품시장 특히 라켓시장은 사실상 중국시장의 선점이 탁구라켓회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스웨덴의 1명, 말레이시아의 1명, 일본의 1명, 중국의 1명 즉 4인방이 일을 냅니다.
(정치적요소가 있어서 실명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AVALOX. 지금도 아바록스는 말레이시아를 기반으로 판매가 되고는 있으나 니타쿠와의 결별로 인해 현재는 사업이 그냥저냥입니다.
4명의 의기투합하여 브랜드를 만들고 중국대표선수단이 쓰도록 제품을 만들어서 쓰게하고 라켓시장을 장악하기로 합니다.
1988년 바로 4명은 중국에 모여 중국체육부와 계약을 합니다. “China national Team" 이라는 문구가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을 받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니타쿠 아바록스라켓 네임플레이트에는 저 문구가 들어가있습니다.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아바록스라는 이름과 로고의 출발이 재미있습니다.
4명중의 한명이 스페인 바로셀로나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면세점에서 향수를 하나 사게 됩니다. 그 당시 아바록스라는 이름이 확정된 것이 아니었고 이름은 아반티 ( AVANTI)로 결정을 하고 상표등록을 하던 도중 일본의 한 스포츠용품사에서 아반티를 이미 등록해놓은 것을 발견하게 되어 잠시 지연되던중 피카소(다들아시지요?) 의 딸인 팔로아피카소가 향수브랜드를 만들어서 판매하였는데 그것을 사게 됩니다.
거기서 영감을 얻어서 아반티가 아바록스로 바뀌면서 로고가 팔로아피카소와 거의 비슷하게 됩니다. 서체의 저작권이 활성화 되지 않을때라 팔로아피카소회사와 연락을 해서 상의한결과 스포츠용품에는 사용을 해도 된다고 하여 약간의 수정작업을 거처서 아바록스로고가 태어나게 됩니다. 인터넷에 팔로아피카소 한번 찾아보세요.
1988년 중국체육부와 사인을 한 이후 일본인이었던 사람이 니타쿠운영진과 아주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고있어서 니타쿠와 또다시 싸인을 하여 아바록스는 니타쿠이름을 달고 일본, 중국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당시 이름을 들어보셨을만한 마웬거, 왕타오가 모두 아바록스라켓을 사용하였으니 더 이상할말이 없죠
이 탄력을 받아 유럽에서 아바록스를 판매할 야심찬 플랜으로 중국대표단이 모두 사용하는 라켓으로 광고를 준비하던중 아마 기억하실겁니다. 도르트문트 세계선수권 89년도 일겁니다. 장지량을 선두로 한 중국과 발트너를 선두로 한 스웨덴 결승전에서 (여기서 중국이 이겨야 중국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인 아바록스가 유럽에 쫙!! 뿌려지는 스토리로 이어지는것이었으나) 중국이 졌습니다.
이에 그 계획은 무산되는 결과가 나왔지요.
그래도 아바록스는 니타쿠를 업고 어마어마한 성공을 이루게 되고 니타쿠역시 아바록스4인방을 등에업고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게 되나 몇 년후.......
니타쿠가 중국의 DHS와의 협력을 발표한이후 소원해져서 이후 결국은 니타쿠와 아바록스는 결별하게됩니다.
현재는 그냥아바록스가 블루선더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있고 동일한 블레이드역시 니타쿠 독자이름으로 비제록스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있습니다.
또 지구 반대편 일본에서는 버터플라이가 TAMCA5000이라는 카본직조원단을 기반으로 히노끼와의 조합으로 게르게리, 프리모락카본 등을 만들어서 아주 재미를 보게되죠.
이전에는 객단가가 낮은 제품들을 주로 (카본 등 특수원단이 들어가지 않으면 단가가 낮아질 수밖에 없죠) 판매를 하다가 판매가격이 그당시에 80,000원으로 아주아주비싼 가격으로 판매를 하였으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카본의 반발력과 히노끼의 컨트롤로 시장을 장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여자선수는 게르게리에 스라이버1.9 , 남자선수는 프리모락카본에 스라이버max의 조합이 거의 공식화 되던 시대였고 제품의 품질또한 그정도로좋았습니다.
이후 아릴레이트카본이라는 벡트란섬유를 소재로 한 비스카리아, 티모볼 등의 제품으로 다시한번 시장을 장악하여 거의 모든선수들이 사용하는 ALC가 탄생을 합니다.
쿠라레이에서 생산하는 이 섬유는 진동감쇄력이 최고인 섬유라 라켓의 떨림을 많이 완화시켜주는 특성으로 블레이드를 얇게 만들어도 떨림이 많이 줄어드는 특징도 갖고있습니다.
5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는데 탁구용품으로는 파란색이 주로 사용되나 크림색원사에 비해 물성은 약깐 떨어집니다. 이유는 염색을 할 공간이있어야 파란색이 들어가는데 인위적으로 약간의 공간을 만들어야합니다. 이때 섬유의 주성분이 약간 빠지게 되는 구조라고 하네요.
그래서 DHS에서 만든 벡트란카본라켓은 크림색그대로 제작되었답니다.
사실 파란색으로 염색을 해서 원하는 원사를 얻으려면 버터플라이만큼의 양이 되지 않으면 물량에서 좀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그런듯하기도 하구요
한번이라도 사용해본사람은 그 경쾌한 타구감, 소리, 반발력 그 어느하나 뒤지 않는 조합이라는 것을 알것입니다. 특히나 표면층 코토와의 조합은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가 되었죠. 과연 어떻게 만들었으면 그런 경쾌한 소리와 스피드 타구감을 내는지 아무리 뜯어봐도 도저히 카피할 수 없는 레시피. 감탄합니다.
이후 아릴레이트카본은 여러 가지 파생모델로서 버터플라이의 이익에 기여합니다.
현재까지 최고의 블레이드 중의 하나라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그러던중 PBO 섬유인 자일론을 사용한ZLC가 탄생을 합니다.
이런 글에서 “아놔...........” 이런말을 쓰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저도 입에서 그냥 “아놔,...........................” 이런소리가 반복되게만드는 ZLC라켓.
비싼만큼 후회하지 않는 그런 라켓이 탄생을 하게되었습니다.
토요보에서 생산하는 이 섬유를 생산량도 얼마 되지 않지만 현존하는 섬유중 최고가라는타이틀에 물성이 최고라는 섬유라 최근 F1까지도 의무적으로 이 섬유를 사용하게하는 규정이 생길정도이니 ........
고가인 ZLC라켓으로 버터플라이는 또다시 돈방석에 올라앉습니다. 생산원가가 더 비싼ZLF는 ZLC보다 싸게 판매하는 전략으로 카본의 반발력을 싫어하는 선수층을 공략합니다.
이후 더 더 비싼 슈퍼ZLC가 나타납니다. 완전비쌉니다. 비싼 이유가 보입니다.
라켓바닥에서 마침표를 찍습니다......................................................
티모볼 ALC, 장지커 ALC, 미츠타니준 ZLC 수많은 셀수도 없는 선수들이 ALC,ZLC 를 사용합니다.
사실상 더 이상의 비교군이 없습니다. 아니 생길수가 없습니다,
이 블레이드를 능가하고 비슷하고 기술을 다 따라잡았다는 군소업체들 브렌드들 보면 처음으로 한심하다는 말을 적어놓아도 될것 같습니다. 이 블레이드를 제작하기 위해 연구 개발 한것을 본다면 감히 그런말을 못하지요,
가격대도 15만원대라면 저라면 다른 블레이드 사지말고 그냥 아무생각말고 이런 블레이드를 사면 평타이상은 치고 더이상 당분간 블레이드는 안바꿔도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만든 라켓들이 더 비싸더군요,
20만원 30만원을 넘는 라켓도 있던데요 제가 여기서 라켓의 원가와 내용을 모두 공개한다면 모두들 집단소송하실겁니다.
중국 블레이드 제조사.
사실 S사가 중국최대생산회사입니다. 전세계 취미용라켓생산1위할정도로 생산량이 많고
최근은 싼라켓위주에서 조금은 비싼라켓의 주문을 받아 생산하고있긴하나 사장님의 마인드를 들어보면.......맞는말씀이십니다.
전세계탁구치는 사람의 95%가 마트나 체육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취미용라켓을 사용하는데 왜 5%밖에 되지 않는 비싼용구시장에 들어가려고하냐..........그래서 난 취미용라켓에 더 집중하겠다...그러나 현재는 조금 고가의 라켓도 생산에 집중을 하십니다.
사장님의 전략이 맞습니다. 그래서 A사장님은 R, B사의 자동차를 타십니다.
부럽습니다. 또 부럽습니다. 또또 부럽습니다.
여기서 최근 문닫은 A사 제품도 생산했고 한국의 몇 개회사의 제품도 현재 생산합니다.
카본을 넣어서제조해도 객단가가 쌉니다.
카본 조잡합니다. 쌉니다. 뜯어보면 품질 형편없습니다. 또 좋은것도 있습니다. 조금 비싸보이는것도 있습니다. (이래야 업체들이 지*을 하지않죠)
손잡이 물빠집니다. 미칩니다. 땀을 닦다가 손잡이 색깔들어간 염색의 한계로 그 색깔이 라켓에서 손에서 얼굴로 분홍색 볼터치할때, 탄광에 들어갔다 나온느낌, 황달느낌.....
왜 메이저 회사에서 100% 이탈리아산 손잡이를 쓰는지 알아야 합니다. 비싸지요....
소비자들 눈에는 안보입니다.
볼수가 없습니다.
좋은지 나쁜지 모릅니다.
직접 판단해보십시오 좋은지 나쁜지.....
여기서 잠깐, 과연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라켓을 제조하고 연구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기반을 갖고있는지 궁금하실겁니다. 회사들의 치부를 들춰내는것이니 이것은 하지 공개하지 않을께요
대신 라켓을 정상적으로 설계하고 기획하고 생산하는데 어떠한 형태로 진행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것은 메이저 기준이고 중국 등은 카피나 그냥저냥 이렇게 저렇게 붙여서 만든제품들이 많아 실제로는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는 직접판단하시는 것이 좋을것이나 허접한 20만원짜리를 사느니 버터플라이 15만원짜리를 사는 것이 건강상, 주머니 환경상 좋을듯합니다.
1. 기획 : 수백가지의 경우의 수를 (이미 메이저급회사라면 웬만한 데이터가 모두 있습니다.) 일일이 조합하여 수백가지의 샘플을 기획합니다.
2. 설계 : 그 기획된 샘플기획을 바탕으로 설계를 합니다 나무, 두께, 글루, 원단, 경도, 등등 아주 많습니다.
3. 테스트 : 수많은 기획에 따른 설계를 바탕으로 샘플을 제조합니다. 많은 샘플들이 나오지요. 그 많은 샘플들을 테스트하여 몇가지로 추려냅니다. 추려낸 제품을 다시 안정화실험을 거쳐서 론칭할 제품을 만들어냅니다.
4. 필드테스트 : 실제로 론칭할 제품을 먼저 선수들에게 베타테스트를 합니다. 물론 이미 선수들이 그 라켓을 가지고 실제대회에서 사용을 하고 수정할사항, 만족한사항 등등을 피드백하게됩니다.
5. 재설계 : 수차례테스트에서 발생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을 재설계하게 됩니다.
6. 테스트 및 결정 : 마지막 테스트단계라고 보시면 되구요 약간의 수정사항을 다시 피드백하여 최종결정을하게됩니다.
7. 시제품 테스트 및 론칭 : 시제품이나오지요, 마지막 테스트를 하면서 안정화작업, 평준화작업등을 거쳐서 최종 론칭하게됩니다.
이것이 바로 메이저에서 라켓을 설계하고 테스트하고 론칭하는것입니다. 1년에서 2~3년걸릴때도 많습니다.
아무나 뚝딱 테스트해서 신제품을 하루가 멀다하고 만들어낸다면 그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깊이는 위에처럼 만든 제품에 비해서는 떨어지지 않을까요?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봅니다.
아니요 일단은 여기까지.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자니 그냥 까는내용이 주를 이루다 보니 썼다가 지웠습니다.
버터플라이를 옹호하는게 아니고 버터플라이가 연구, 개발해서 만들어놓은 제품, 또 세계최고의 품질관리는 본받아야할부분이구요 다른회사들이 반만이라도 아니 10%라도 버터플라이 따라가면서 연구개발품질관리를 하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그런데 말로만 버터플라이를 넘어서고 더 좋고 아무나만들 수 있는 싸구려라켓을 그냥저냥 돈주고 칭찬, 공짜로 라켓주고 칭찬, 자화자찬 하며서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것은 라켓판매자들이 한번쯤은 생각해야할 부분입니다.
물론 자신들이 만든라켓 싸든 비싸든 좋다고 자부심 갖는 것은 맞지만 객관적인 요소들을 모주 배제해 놓고 무조건 좋다고 하면서 주머니 터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 라켓에 들어가는 나무, 소재에 대해 최소 몇년 연구안한거라면
2. 라켓을 만든후 제대로된 테스트 안한라켓이라면
3. 샘플을 최소 몇천개 만들어보지 않은 라켓이라면
3. 최소 아바쿠스라도 돌려보지 않은 제품이라면
4. 세계적인 선수들이 돈때문이 아닌 제품의 품질 때문에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면
비싼돈주고 사지 마시구요
지금 대충 이상한곳에서 만든 라켓은 뭐가 안에 들어있든 10만원이 넘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마케팅비용, 등등등등등등을 다 포함하더라도 6만원전후가 가장 적합하구요
10만원 넘는제품은 무조건 버터플라이 등 검증된 제품을 살수도있고
모모회사제품은 그 싸구려라켓을 버터플라이 비싼제품보다 더 비싸게 받는...........
그건 아니지요
그냥 많은 선수들, 탁구인들이 사용하고 검증된 제품을 말씀드리는 것을 사서 돈낭비하지 마시기를 바라고 여기서 마칩니다.
다음은 공으로 갑니다.
첫댓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킬러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리들만 읽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글입니다. 한국 탁구사(?)에 한 획을 긋는 명문이 될 듯.
대단합니다, 진정 내공의 소유자 십니다. 정말로 우리들만 보기에는 아까운 글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스토리가 재미있어요.
고엑스도치 까페에 이글 올리면 어떨까요 ㅎ
좋은 글 올려주셔서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탁구인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네요.
요즘 모 카페는 탁구*컴, IT* 홈페이지인지 분간이 안되더군요. 운영자가 어찌나 부지런히 나서서 설명을 해주는지...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될텐데요...
역시 킬러같으신 예리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행사때 수제라켓을 하나샀는데 결국 버렸습니다.....사탕발림에 속지마세요~^^
명문이네요!
역시 진정한 킬러십니다
중생들 위해서 수고하십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내용과 넥시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서 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일단 넥시는 여러 종류의 샘플을 배열하지 않습니다.
가장 원하는 컨셉이 무엇인지, 블레이드의 특성 목표치를 정하고, 그 특성에 맞는 조합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샘플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그 샘플을 가지고 수 개월간 시타합니다.
시타 과정에서는 여러 러버도 사용되고 시타자도 여럿 동원됩니다.
그래서 그 시타 제품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이 생기면 그 샘플에 대한 2차 샘플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역시 2차 샘플을 가지고 여러 러버, 여러 사용자와의 시타가 진행됩니다.
그렇게 몇 개월을 보내고 샘플에 대해 또 다시 여러가지 변경을 시도합니다.
그런 다음 다시 샘플을 만듭니다.
대략 샘플 제작은 3차 이상 진행되구요, 그 과정에서 원하는 컨셉을 pin down 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최종 샘플이 제작되고 최종 샘플에 대한 세밀한 미세 조정이 진행됩니다.
어떤 방식이 더 좋은 방식의 제작인지는 제가 말할 계재가 안 되겠지요.
다만 중요한 것은 넥시는 넥시 나름의 방식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 최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타 브랜드에서는 수백종의 샘플을 통해 하나를 뽑아 내니까 그쪽이 더 좋을 것이다 라고 여기실 수도 있고,
한 제품을 가지고 오래도록 장고의 고민을 하는 넥시가 더 좋다고 보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평가는 제 몫이 아니지요.
그러나 역사와 자본이 일천한 넥시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누려온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그들과 똑같은 방식을 할 수는 없는 일이구요, 또 그렇게 하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저는 다만 넥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넥시 제품을 만들 뿐입니다.
평가는 소비자분들의 것이지요.
넥시의 개발과정 적어주셨는데, 이 정도도 안하고 제품이 출시되는 메이저 제작업체가 있을까요?
@스윙바이 예~^^ 많이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다마스사는 이런 블레이드 설계를 할 전문인력이 없어요. 그래서 샘플링을 통해 제작합니다. 러버도 샘플링을 통해 제작한 일이 널리 알려졌지요. 그것을 돈 많으니 샘플링 하는 구나, 그러니 돈 많은 회사 것 사자, 할 수도 있고, 브랜드가 브랜드 매니저가 없다니, 이상하다,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제가 넥시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수많은 브랜드들이 제품 기획자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다음이었습니다~^^
여러 담당자로부터 확인한 내용으로는 이렇게 제작하는 회사는 넥시와 닥터 노이바우어가 유일합니다. (고슴도치님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지요. )
@TAK9.COM 블레이드 설계사가 없는 곳보다 더 좋은 블레이드를 못만들고 계신듯한데 그것도 이상한 일이네요.
@TAK9.COM 그럼 블레이드, 러버 설계 전문가가 세계적으로 문모님, 고모님, 닥터 노이바우어 이렇게 있는거에요?
고모님은 이전에 티모볼 ZLC 같은 이상한 감각의 샘플은 대부분의 라켓 제조사에서 폐기할텐데 다마스는 그걸 못거르고 출시했다고 디스하던데요...
버터플라이에는 블레이드 설계하는 사람도 없고 브랜드 매니저도 없다는 거군요.
도대체 탁두닷컴님이 생각하시는 블레이드 설계라는게 뭔지 모르겠네요. 수백종 샘플은 뭐하러 만들어? 머릿속에서 이 나무를 요래요래 저 소재를 또 저래저래 해서 뭘로 딱 붙이면 이런 성질이 딱 나오겠지? 하고 다 창조되고 파악되는데.. 쯔쯔..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TAK9.COM 넥시가 자체 연구소와 공장을 가진 회사가 되었으면 하구요. 다른 회사 제품들은 표층 합판을 백핸드와 포핸드가 대칭이 되도록 일련된 목재를 붙이던데, 넥시는 그렇지 않아서 앞뒤 합판이 전혀 다른 모양이네요. 이러면 일관된 감각을 가지기 힘들죠. 수정되면 좋겠습니다.
동네 구멍가게 방식이네요 ㅎㅎ
올려주신글에 동감합니다^^
펜홀에서 쉐이크 유저로 전향해서 탁구는 잘못치지만
예민한 성격과 호기심에
거쳐간 쉐이크라켓이 200자루가 넘는데
그중에서 제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버터플라이 제품이 라켓에 완성도가 좋았구
그다음에는 일본 TSP라켓이었습니다
세번째로 꼽는다면 니타쿠제품이었고
나머지 다커사 야사카 도닉 스티가
율라 반디 홍리찐 은하 엑숌 ‥
등등 라켓은 성능이나 제품들의 완성도가 정교함이
제가 세번째까지 제품보다는 떨어지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제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지금은 메인 버터사
서브로 TSP제품을 쓰고있습니다^^
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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