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배인들의 ‘고심찬’ 탈법행위 -형법(2)
<초점> 북 인민보안성 ‘참고서’ 무얼 담았나? (3)
이보다 더 적극적인 범죄 사례로는 붉은청년근위대 훈련소에 들어가 통신선 400m를 잘라다가 집에 감추어둔 경우, 형법 제89조 국가재산 훔친죄, 제75조 전투기술기재.군사시설 고의적 파손죄로 처벌한다고 명시했다.
군 탈영자를 숨겨준 사건, 차단근무 중인 인민군 병사에게 트집을 잡아 뭇매질하고 달아난 사건, 군량미를 유용한 사건, 인민보안원 군복을 입고 보안원으로 위장해 저지른 범죄 등이 사례로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중위 복장을 하고 12명의 처녀들과 약혼식을 하고 금품을 갈취한 경우까지 예시돼 있다.
군인으로 위장해 농장 양곡을 빼앗은 범죄를 설명하면서 군인으로 가장한 행위는 현행 형법에서는 직권참용죄를 적용하되 2003년 10월 1일 형법 수정보충(개정) 이전에는 규정이 없었으므로 ‘불소급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군부대 관계자가 군수품을 빼돌린 경우는 군사상 범죄로 분류돼 일반 형법보다 무겁게 다스리지만 그 물건을 받아 처리한 여성은 형법 제87조 군수품을 팔고 산 죄로 처벌하라고 나와 있다. 그러나 일반 기업소에서 트랙터 등을 빼돌려 판 경우는 형법 제89조 국가재산훔친죄에 해당한다.
북녘 사회의 여러 단면들을 보여주는 ‘정황’들도 제시되고 있다. 인삼농장 보위대원이 인삼을 몰래 뽑아 처분한 사실이라든지, 양수장 전동기를 잃어버린 농장원들이 인근 농장 전동기를 약취해와 자신들 농장에 설치했다든지, 상업관리소 벽체를 뚫고 물건을 훔쳐간 사례도 있다.
종합식당 책임자가 아들 정신병에 사람의 뇌수가 좋다는 허튼 소문을 듣고 50만원을 주고 사람의 뇌수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며칠 후 개의 뇌수를 사람의 뇌수라 속이고 가져다 주고 50만원을 받은 사건이라든지 모조골동품을 만들어 달러를 받고 밀매한 행위, 노동재해를 군대 부상으로 가장해 영예군인 문건을 위조해 10년간 생활보조금을 타먹은 행위도 예시돼 있다.
상점판매원이 희귀상품을 시장에서 국정가격 보다 비싸게 팔아 번 돈을 다 써버리고 간장에 소금물을 섞어 판 돈으로 희귀상품값을 전부 보충해놓은 사례에 대해서는 형법 제93조 국가재산횡령죄와 제110조 개인의 상적 행위죄, 제157조 상품판매질서 위반죄를 적용해 처벌해야 한다고 ‘해답’을 제시했다. 소금물을 섞은 간장을 파는 것은 ‘상품판매질서 위반죄’가 답이다.
기업소 식당책임자가 종업원들과 돼지, 강아지를 키워 생산된 고기를 팔아 운영비로 썼는데 이는 “자기 사업을 하면서 생산한 고기는 자체살림살이로 이루어진 그들 자신의 공동소유물로서 국가재산에 속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5년간 항구에서 일해온 운전사가 12차례에 걸쳐 수입물자와 국제기구에서 보내온 물자 100만원분을 훔쳤는데, 이 경우는 형법 제94조 특히 무거운 형태의 국가재산약취죄로 처벌해야 한다며 ‘정상이 특히 무거운 경우’는 100만원 이상의 막대한 재산을 약취한 경우로 무기노동교화형에 처하게 돼 있다고 알리고 있다.
2년간 3차례 유색금속으로 된 철도사령통신선 275m와 2차에 걸쳐 정부통신선 360m를 절단하여 팔아먹은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형법 제97조 국가재산고의적파손죄 중에서도 3항 ‘특히 중요한 생산수단 또는 시설물’을 3차례 이상 파손시키거나 생산을 1개월 이상 멈추게 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지적한다.
이외에도 입당을 앞둔 모범적 공장 노동자 장영철의 할아버지가 (한국전쟁) 후퇴시기 치안대에 가담하여 만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한데 대해 “사실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명예를 떨어뜨릴 목적에서 장영철의 가정내막을 말하였기 때문”에 형법 제292조 모욕 및 명예훼손죄로 처벌해야 한다거나 여객열차 수화물칸에 혼자 타고 있는 여성 화물원을 기관조사가 성추행하며 성교를 요구했는데 “더 지체하면 남들이 볼 것 같아 두려워 그에 응하고 말았다”는 내용 등은 북한 사회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5210#
첫댓글 벽에 낙서하는 조선인들이 여기에 포함되겠지요.
살기가 힘들고 배급제도가 무너지고 아노미 현상이지요...이 세상에 완벽한 국가통치제도가 없지요..완벽한 자본주의 완전경쟁시장도 없듯이..이미 김정일은 국내통치행위는 방임상태로 간것 같군요..범위만 넘어서면 호령이나 하고...그냥 그대로 살게 둔것 같읍니다...그러니 가진자들이 더 설친것 보니가요..저런사회는 살기 힘들죠..언론이라도 있으면 견제가 되는데....에구 힘들것다..우리도 죄지은자들이 밀항하듯이..북에서 탈북하신분들도 사연이 있겠지요..전반적으로 북한체제가 무너지는 소리 같습니다
남한의 대형부패 비리자들과 각종 범죄자들 및 성폭행자들,
그리고 온갖 사기꾼들과 집단자살, 가족동반자살 사례 등을 모아놓으면
남한사회란 마치 완전 지옥같은 사회, 나라가 무너진 정도가 아니라
나라 자체가 없는 무방비 사회처럼 아마 느껴질 것 같네요.
북한당국에서 위와같은 사례집을 만들었다고 해서
북한에서 범죄행위가 특별히 더 많다는 의미는 아마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극히 소수 사례에 불과할런지도 모를 일입니다.
내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북한주민들 중에도 마치 남한사회에서나 있을법한 그런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이
있다는 현상이....나에게는 의외로 비쳐진다는 말입니다.
"저런사회는 살기 힘들죠.", "전반적으로 북한체제가 무너지는 소리 같습니다."
=> 어디서 많이 들어본 레퍼토리군요.ㅎㅎㅎㅎㅎ
솔직히 말씀하세요. 혹시 교회 목사 아니세요?
그 인터넷에다 댓글알바 동원하면서 본인 스스로도 댓글달아서 알바짓 한다는, 그런 목사말이죠.~~
ㅋㅋㅋ..우짜죠..저는 개독목사도 아닌 사람인데..김정일이 보면 우파고..명박이한테 비교하면 좌파지만..
북한현실을 솔직이 객관적으로 보고싶습니다...원래 성폭행범은 어느사회나 있고..특히 북한에서 성범죄는 그냥 우야무야 전통이있더군요..6.25로 남자들은 거의 죽거나 남하하고 휴전하고 보니 남아있는 사람들은 과부내지 노처녀만 있어서 북한에서 성범죄란것 없이 광범위하게 오죽했으면 오락이라 했을가..오히려 남한이 보수적이라고 탈북한사람이 그럴정도..대형부패비리자들은 어느사회나 있지요..단지 남한은 권력형재벌형 비리사건이고..그래도 언론이 살아서 밝혀지잖아요...남한의 부랑아 노숙자나 북한의 꽃제비나
같고..단지 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남한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다방면의 노력이 이미익숙한 상태지만..북한은 배급주의및 직장의 선택권도없이 일방적인 지정에 의하여 정해진 상태에서 그러한 국가권위주의적인 상태가 무너진것이고 자생적인 시장메커니즘이 발생된 상황에서 북한이 말한 체제시스템이 무너진단것이지..뭘 그렇게 오해를 ...공산주의를 지탱한것은 경제시스템의 장악인데..북한당국은 이미 경제시스템 장악을 포기했지요..좀 객관적으로 봤으면 해요....나도 울카페에서 친북인사아니냐고 오해받은 사람이니까...
자미원님은 단정적 표현을 많이 하시는군요. 일반인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많이 아시나 봅니다.
본글로 자미원님이 생각하시는 부분을 써주신다면 제 견문을 넓힐 기회를 가질 수도 있겠네요.
북한이던, 통일이던 어떤 내용이던 생각할 수 있는 글이라면 항상 환영합니다.
자미원님, 북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성폭행범은 어느 사회나 있고>, <특히 북한에서 성범죄는 그냥 우야무야 전통이있더군요-이거 뭔말 이신지??>, <6.25로 남자들은 거의 죽거나 남하하고>, <휴전하고 보니 남아있는 사람들은 과부내지 노처녀만 있어서 >, <북한에서 성범죄란것 없이 광범위하게 오죽했으면 오락이라 했을가>, <오히려 남한이 보수적이라고 탈북한사람이 그럴정도>, <대형부패비리자들은 어느사회나 있지요>, <단지 남한은 권력형재벌형 비리사건이고..그래도 언론이 살아서 밝혀지잖아요>, <남한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다방면의 노력이 이미익숙한 상태지만>,
<북한은 배급주의및 직장의 선택권도없이 일방적인 지정에 의하여 정해진 상태에서 >, <공산주의를 지탱한것은 경제시스템의 장악인데>, <북한당국은 이미 경제시스템 장악을 포기했지요>라고 하셨는데,,,,,,,
당췌 객관적인 내용은 찾아볼래야 찾을 수가 없는데 객관적으로 보실 수가 있겠나요? 아이러니합니다.
오락이라뇨,,자미원님이 주로 활동하는 우리 카페가 어딘인지 모르지만 혹 노노데모 는 아니겠죠?
저런사회가 살기 힘든지 어떤지 가보셨나요?
똥통같은 언론들이 똥물이나 튀기는곳이 한국아닌가요?
역시나 본인 스스로 정체를 까발리는군.ㅋㅋㅋㅋㅋㅋㅋ
저녁달님이 잘 지적해 주신 표현들을 보니.... 역시나 가관이네요.^^
도무지 근거도 없고 객관성은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데다가,
출처를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 미국, 일본 찌라시 소설이나 "~카더라~"로
끝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죠.ㅎㅎㅎㅎㅎ
딱 보니 북한은 반드시 망한다고 10 여년부터 자위하면서 알바질하는 개독 먹사 맞네요.^^
뒤에서 세번째 단락에..'무기노동교화형'이란 형벌이 있군요... 법정 최고 형벌일까요?
이북도 사람 사는 세상인데 완벽할 순 없겠지요... 탈북하도록 방치하는 이유중의 하나일지도...
아마 일반 인민법정 최고형은 무기징역형(노동교화형)일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아마 군사법정 최고형은 공개총살도 분명히 있는듯이 보입니다.
즉, 심각한 매국질을 한 자들은 공개총살을 하는 모양입니다.
분명한 점은 북한이 완벽한 공산사회는 아니라는 것이죠
다시말해 공산사회로 가기위한 과도기적 사회주의를 잘 해보겠노라고 얼마전 선언하지 않았씀니까
엄밀하게 말하면 완전한 사회주의도 아직 다 이루지 못했다는 솔직한 고백 같슴니다
유토피아 즉 공산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도덕적 각성과 철학적 사유의 일반적 완성이 이루어 져야 하는 것인데
아직 현실에서는 요원해 보이는군요.
인본주의를 받들고 지탱해주는 정당한 법치의 실현은 당연하겠지요
타고난 속성이 욕망덩이리요,,,탐욕의 소치 그 자체일진데 인간이란 동물이...
인간 자체를 넘어 그 이상 좋은 세상은 없다는 전제로...모든것은 허구이고 신기루입니다
성선과 성악 그 자체가 인간의 형상이니 마음두기에 달린거겠죠.
일제강점기 항일유격단에서 조직을 위해 일경에 "가전향한 사건이" 북조선 법치를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예전에 서프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변절에 대해서는 비록 그것이 적을 속여 목숨을 연명하고 혁명을 지속하기 위해서라 하더라도 사람 취급을 안하더군요.. 우리 겨례에게 절개가 얼마나 의미있는지 깨닫게 됩디다...
남도부도 체포후 전향 비스무리해서 북한역사에서 사라졋더군요
비전향장기수분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