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252번째로 찾은 대전의 식장산..
식장산[ 食藏山 ]
대전 동남쪽, 대전시 동구 및 충청북도 옥천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98m이다. 백제 시대에는 군량을 많이 저장하고 신라의 침공을 방어하던 요충지였다는 기록에서 식장산이라 불렀다는 유래와, 먹을 것이 쏟아지는 밥 그릇이 묻혀 있다 하여 식
기산 또는 식장산이라 불렸다는 유래가 있다. 1934년 계곡을 막아 만든 댐이 식장산 세천유원지의 초입에 위치하며, 세천저수지를 따라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다.
‘대전광역시 보호수 제2014-1호’로 지정받은 ‘식장산 단풍나무’는
수령 200년에 높이 16m, 직경 1.8m로 단풍나무科 중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거목(巨木)이다.
또한 전국 보호수 1만3500여 본 중 단풍나무는 전남 화순의 보호수 1주에 불과해
그 희소가치 또한 높다는 평가다.
오늘의 산행은 이곳 세천유원지 보호수를 출발하여 구절사와 독수리봉을 경유하여
고산사 방향으로 하산예정이다..
산행정보
▶ 산행코스 : 세천유원지~철탑삼거리~구절사~독수리봉~정상~대성동
▶ 이동거리 / 시간 : 9.8km / 4시간 57분
우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녹음이 우거진 데크길을 걷는다..
철탑삼거리까지는 오솔길로 트레킹하기도 좋은 곳이다.
세천 저수지 위로는 저수지 주변을 걸을수 있는 길도 조성되어 있다.
출발한지 약 35분쯤 걸으면 이곳 철탑삼거리가 나온다..
식장산에는 이렇게 막걸리를 파는 곳이 여러군데 있다.
산객에게는 청량감을 줄수도 있지만 제대로 쓰레기 처리를 하는 지는 의문이다.
이곳에서 바로 오르면 독수리봉이나 식장산 전망대로 오를수 있지만
좌측으로 향하면 구절사 초입의 삼거리가 나온다..
주점 옆 길에는 누군가의 소원을 담은 석탑이 가지런히 쌓여져 있다.
많은 분들이 다니시지 않아서 그런지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지는 않은듯 하다..
작은 옹달샘은 식수로 적합한지..
감히 마시지를 못하겟다..
이 계단을 오르면 구절사 삼거리가 나온다..
1시간 10여분만에 도착한 구절사 삼거리.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구절사로 향할 수 있고,
직진하면 바로 독수리봉으로 향한다..
구절사[ 龜截寺 ]
충북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에 위치하였지만 옥천에서 오르는 길은 폐쇄되고
세천유원지에서 오를수 있다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1393년(조선 태조 2) 무학(無學) 자초(自超)가 창건하였다.
영축봉(靈竺峰) 동쪽과 서쪽 봉우리 밑에 거북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창건 당시에는 영구암(靈龜庵)이라고 하였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자초가 산세를 보니 성현이 나올 만한 곳이라 절을 지었다 한다.
구절사를 구경하고 독수리봉에 오른다..
이곳 독수리봉에서는 옥천읍내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독수리봉에 위치한 주점에서 마신 막걸리 한잔..
산행에서 먹는 막걸리는 정말 꿀맛이나 진배없다..
3시간 40분만에 도착한 식장산 정상..
사실 이곳 정상은 식장산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10분이면 인증할 수 있지만 식장산을 한바퀴 돌아 왔다.
한국의산하 300명산-154번째
블랙야크 명산100+ 104-21번째
하산은 고산사 방향으로...
이곳에서 판암도 방향으로 하산하면 고산사로 하산할 수 있는데
고산사는 차량으로도 올 수 있기때문에
판암동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그래야 이런 곳도 볼수 있다.
산행은 다양한 코스로 해보면 저마다의 느낌이 다르다..
#명산기행 #소풍같은인생 #식장산_산행안내 #식장산_등산코스
#대전_식장산 #식장산_구절사 #식장산_고산사 #식장산_독수리봉
#세천유원지 #대전충청명산도전단_금마클럽 #블랙야크명산100
#블랙야크명산100플러스 #마운틴셰르파 #클린산행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 #그린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