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일찍, 법당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장애인 거사분이 복지카드를 보이면서 광주의 장애인 시설소에 가야 하는데, 차비 1만원만 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간곡히 호소하니, 오는 인연을 박절하게 돌려 보낼 수가 어렵습니다.
마침, 지갑에 돈이 없어서 절 앞에 농협 입출금소가 있어니 통장들고 나오며, 같이 가자고 해서 인출하여 1만원을 시주하면서 '건강하시라'고 하였습니다.
2. 그리고 나서 매일 아침에 보는 사주상의 일진과 주역점괘를 뽑아보니 도적을 불러들이거나 맞는 수로 물가를 조심하라. 水厄수액을 당할 수도 있는 오늘 운세 이었습니다.
3. 제 사주는 하지날(6.22), 호숫가의 뿌리깊은 큰 나무인지라, 물인 水는 생명수(에너지源원)이며 인덕이고 문서ㆍ도장이니, 약속 불이행이나 상대의 변심등을 당할 수 있다는 해석으로 봅니다(계절상 물놀이 갈때가 아니니 물사고는 희박하니깐에ᆢ).
도적은 내 것을 훔쳐가는 기운이니 내가 먼저 시주로 써 버렸으니 나갈 돈을 미리 막은 액땜이 되겠지요.
처음에는 어떻게 할까 망설였는데, 그마음을 돌려, 들어준 것이 잘 한 일이 었음을 알게 됩니다.
4. 작은 돈에 인색하게 마음을 쓰고 아끼며는, 그 돈은 결국 나가게 되고, 쓰일 곳에 제대로 써고, 더구나 좋은 일에 더 써며는 돈은 돌고돌아 내 부족한 주머니를 빨리
채워주는 것이 돈의 순환원리 같습니다.
사주명리에서도 나가야 될 돈(손재)을 인색하게 억지로 잡고 버티며는, 그 돈이 사람을 상하게(상해나 발병) 하거나, 다른 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불로소득이나 횡재를 받아도 그렇습니다.
내 분수밖의 재물이니, 초과된 재물을
되돌려 좋은 데 써지 않으며는, 내가 돈에 당하게(財克印재극인) 되어 건강을 해하거나 집안에 우환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지요.
5. 불교의 인과응보와 같은 원리가 재물의 드나듬에도 작용하고 있음을 저는 분명히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써 小慾知足(소욕지족)과 사소한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이 행복의 열쇠인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
6. 한 해 운세를 보아서 그 해 손재수가 많거나 액난이 많은 세운이라며는, 년초에 기도 보시나 집안 수리 등으로 돈을 미리 써 버리면 방패도 되고, 또한 기도 시주는 복덕을 짓는 것이니, 이런 지혜로운 방안을 알리기 위해 제 경험을 공유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7. 좋은 생각으로 한 생각을 善(착할 선)하게 돌리므로 앞으로 행복의 질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어쩌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이니깐요.
#추 신
위글은 어제 아침에 있었던 일을 올린 글 입니다.
오늘 3.30일 점심후, 광주 장애인 시설소에 무사히 입소해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어제 오신 그 분이 직접 전화를 해 왔습니다. 대구에는 정원이 다 차서, 어쩔수 없이 광주까지 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독신으로 가족이 없으며, 다만 대구에 여친만 한 분 있다고 하면서, 다음에 대구에
외출이라도 오게되면 한번 오겠다고 합니다. 그냥 좋은 마음으로 도와 드렸는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겠습니다.
첫댓글 '행복의 질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행복의 질은 더 높이도록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공감하는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
사람의 마음은 한없이 나약하기에
절대자에 기대어서 시주를 합니다.
공덕을 쌓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잘못 눌러 적어놓았던 원래 답댓글이 사라져 버려서 송구합니다.
늘 관심 기울려 주시고 공감 댓글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