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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삼과산약초노봉방 원문보기 글쓴이: 심산
이 소나무는 하늘 높이 쭉쭉 곧게 뻗어갈줄만 알았지 굽을 줄을 모른다. 오로지 하늘을 향해서만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쭉쭉 뻗어 올라간다. 배롱나무처럼 실실 허리를 꼬며 자라는 경주 삼릉의 왜송 솔숲과는 견줄 수 없는 품격이 있기에 누구나 금강송과 마주하는 순간 자연에 대한 존경과 경이로움이 몰려온다. 이같은 금강송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절대지존의 포스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그래서 비실비실한 왜송(倭松)은 감히 범접조차 할 수없는 위엄이 느껴진다. 오죽하면, 조선의 황실에서는 금강송 군락지는 함부로 벌채할 수 없는 봉산(封山)으로 지정하고, 궁궐을 짓거나 나라의 큰 일이 있을 때만 베어다 썼겠는가(註3, 울진 금강송의 역사).
*註3, 울진 금강송의 역사: 조선시대에는 왕실과 국가 사업에 필요한 금강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경북 북부와 강원도 일대의 금강송 숲을 황장봉산으로 지정하여 일반인이 함부로 벌채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관리하였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기간동안에는 이곳의 산세가 험준한 덕에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오느날에 이르러서는 산림청이 이곳을 육종림(1959년)으로 지정하였고 2001년부터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특별관리하고 있다.
(1) 생태경영림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송 군락지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는 풍수지리상 조선조를 건국한 이성계의 조선건국의 풍수적 모태가 된 준경묘로 유명한 이웃한 삼척시 신기면 활기리에 있는 아름드리 금강송 군락지와 더불어 금강송 군락지 가운데 최고로 꼽는 곳으로 오지 중의 오지이다. 낙동정맥 의 깊숙한 품에 자리한 이곳의 높고 깊은 산 속에는 둘레가 3 ~ 5m, 높이가 30m의 수령 오백년을 넘는 늘씬하게 하늘로만 치솟은 금강송 오백여 그루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원시림을 이루면서 산과 숲을 빼곡하게 매우고 있다. 헌걸차게 치솟은 금강송의 자태도 자랑거리이지만 이처럼 규모 있는 숲을 찾아보기 어렵다. 워낙 깊은 산속이라 일제의 수탈과 광복 후 한국전쟁 등 근대화의 과정에서 무분별하게 자행된 벌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의 면적은 2247ha. 수령 500년이 넘은 보호수 두 그루를 비롯한 다섯 그루와 350년 된 미인송, 200년 이상의 노송 8만 그루 등 수령 30년 ~ 500년에 이르는 총 1,284만 그루의 금강송이 빽빽히 들어차 이곳에 자생하면서 붉은색 갑옷을 입고 늠름(凜凜)한 위용을 과시하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때문에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는 1959년부터 민간인의 출입을 금지했다. 금강송 군락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6년으로 남부지방산림청이 지방경제를 살리고자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에코투어’란 이름으로 일반에 개방했을 때부터다. 이로써 과거 1680년 조선조 숙종 때부터 왕가의 관곽재(널) 목적외의 벌목을 금지시키기 위해 세운 표지석[자연석에 새긴 황장봉계표석(黃腸封界標石: 소광리 군락지 들어 가는 진입로 변의 자연석 바위에 새겨 놓은 출입금지 표시석),註4]이후로 조선 왕실부터 봉산(封山)으로 지정돼 신비에 싸여 있던 이 숲이 마침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후 질 좋은 소나무를 확보하려던 왕조의 염원이 담긴 곳이 되었으며 대원군 이하응의 경복궁 복원시에도 이곳 울진 금강송이 사용되었다. 재질이 단단하고 송진(기름)으로 자연 방부처리된 이곳 소나무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뒤틀리거나 갈라지지 않고 썩지않는 성질을 지녔기 때문에 목재로써도 최고로 꼽힌다. 일본 교토의 고류사에 소장되어 있는 일본 국보 '미륵보살반가상(목조상)'도 이곳의 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註4, 황장봉계표석(黃腸封界標石):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표석으로, 조선 숙종 6년(1680) 왕실의 관곽(棺槨)과 건축수요 를 충당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내린 금강소나무 벌채금지령에 의하여 자연암반 위에 새겨진 표석으로 황장목의 봉계(封界)지역을 생달현(生達峴), 안일왕산(安一王山), 대리(大里), 당성(堂城) 네 지역으로 하며, 이를 명길(命吉)이란 산지기로 하여금 관리하게 하였다는 내용이다('黃腸封界地名生達峴安一王山大里堂城四回山直命吉'이란 23字가 새겨져 있다). 조선 초 성종 때에는 송목금벌 조항을 마련하여 소나무 벌채를 규제하고 위반 시 곤장 100대의 중형으로 다스릴 만큼 중벌에 처하기도 하였다. 군락지 들어 가는 초입 광천계곡과 접한 길가 자연석 암반 위에 새겨져 있는 봉산경계표지석이다.
(2) 길에도 등급이 있다. - 옛 보부상들이 무리지어 영(嶺)의 동서(東西)를 넘나들었던 길
소광리 금강송 숲을 찾아 가는 길 또한 압권으로 과연 '길에도 등급이 있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잘 생긴 금강소나무를 품은 기암절벽을 굽이치는 계곡수며, 새소리, 풀벌레 울음소리가 어우러진 16km 진입로는 그야말로 자연이 빚어낸 멋진 하모니가 온종일 울려 퍼진다. 36번 국도 불영사로 향하는 길목 광천교에서 917번 지방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40리 광천계곡 기암절벽 위에 하늘 높은 줄 모르 고 하늘과 높이 경쟁이라도 하는듯이 쭉쭉 뻗어 올라간 붉은 금강송들이 마치 손님을 영접이라도 하듯이 다가올뿐만 아니라 말고 맑은 비취색 계류가 회백색 암반 위를 흘러가기에 금방이라도 차를 세우고 시원한 계곡수에 발을 담글 수 있다. 광천 계곡의 압권은 무려 20여 개에 이르는 다리로 대부분 비가 오면 물에 잠기는 잠수교이기에 산길 따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다리를 건너는 기분은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온다.
곧게 뻗은 금강소나무 그늘이 그리워진 담과 계류에는 버들개 같은 1급수에서나 살 수 있는 청정 어족이 헤엄치고, 이제는 도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호랑나비, 쇠똥벌레 등 귀한 곤충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뿐만아니라 가파른 암봉에 곧게 자란 금강송들은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펼쳐 놓은 듯 수려한 자태를 자랑한다.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을까 싶을 대광천 마을에는 옛적에 들어와 살던 화전민 두어 가구와 이곳이 좋아서 찾아 들어 온 분들이 살고 있고, 여기서 1.3㎞ 남짓 더 오르면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러지게 만드는 금강송 천연보호림의 장관이 펼쳐진다.
2. 우리민족의 나무인 소나무와 명품 숲의 품격이 살아 숨쉬는 '금강송(金剛松) 숲 길'
무릇, 숲은 사람의 마음을 푸근히 껴안아 주는 매력이 있기 떄문에 지친 심신을 씻어 내기로는 숲기행이 최고다. 특히 아름드리 소나무가 밀생한 솔숲이라면 그 분위기는 한결 색다르다. 왜냐하면, 솔밭은 잘 정돈되고 청신한 분위기가 폐부를 뚫어 주는 토종솔의 솔 내음과 어우러져 마음을 정한케 해주는 힘이 있기 떄문이다.
게다가 소나무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친숙한 나무라는 정서적 친밀감도 공유할 수 있어 일종의 뿌리와 내력을 찾은 듯한 문화적 정체성도 일깨워줄 뿐만아니라 최근 광화문 복원을 계기로 우리의 토종 소나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기도 하다. 옛부터 소나무는 우리민족과 뗼래야 뗴어낼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에 우리 땅 도처에 솔숲이 펼쳐져 있었다. 한민족은 옛날에는 소나무로 지은 집에서 태어나 푸른 생솔가지를 꽂은 금줄 안에서 지상의 첫날을 맞았다. 산모의 첫 국밥은 다른 솔잎이나 솔가지로 끓였고, 아이가 태어난 사나흘 날이나 이레날 째에는 소나무 삼신할미에게 산모의 건강과 새 생명의 장수를 빌었다. 아이는 자라면서 솔방울을 장난감 삼아 놀며 솔씨로 허기를 채웠다. 소년이 되어 봄마다 물오른 송기를 내어 갈증을 달랬고, 어른이 되어 서는 소나무 껍질을 귀한 양식으로 삼다가 소나무 관(棺)에 담겨 솔숲에 묻혔다. 이처럼 탄생에서 사후세계에 이르기까지 소나무와 함께 했으니, 우리민족은 소나무 민족이고 소나무는 우리민족의 나무라 아니할 수 없다. 이같은 연유로 마을 도처에 솔숲이 펼쳐져 있었지만, 이제는 점차 사라져 보기 힘들게 되었고, 그나마 제대로 된 솔숲으로는 준경묘가 있는 삼척시 신기면 활기리의 두타산 자락과 남한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로 꼽히는 이곳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일대가 최고다. 그래서 소광리의 총 2247여㏊의 광활한 소나무 숲은 마치 속세 저편에 자리한 별천지처럼 고즈넉하면서 편안한 기운을 준다. 특히 솔 숲의 영향으로 기온이 서늘하여 한 여름 피서로는 안성맞춤이다. 소광리 금강송 숲길이 나있는 이 길은 원래 옛날 보부상들이 흥부장이나 죽변장, 울진장에서 미역, 건어물, 소금, 생선, 젓갈 등을 구입하여 봉화, 영주, 안동장에 내다 팔고 이들 내륙지방의 생산품인 비단, 담배, 곡물 등을 사서 해안 장터에 와서 팔았던 보부상길이였다. 그들은 이 길을 통하여 흥부장에서 봉화 소천장을 오가며 맹수의 습격을 무릅쓴 생명을 건 교역을 하였다. 현재도 이 길에는 심산의 고산지대에만 서식하고 있는 산양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그 당시 얼마나 험한 심산오지였는지를 가늠케 하며, 그들이 솥을 걸어 밥을 해먹었던 솔걸이터, 디딜방아터 등이 남아 있다. 지금은 생태탐방로로 바뀐 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다양한 야생화(꽃며느리밥풀, 산작약, 딱총나무, 함박꽃 등)와 자연수 등을 볼 수가 있고, 또 물고기댐이라고 불리는 친환경 사방댐에서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으며, 공생목(註5), 미인송(註6) 등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생태탐방로를 천천히 거닐다보면 어느덧 금강소나무숲의 풍광과 산림욕을 함께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註5, 공생목: 인공조림지를 지나면 볼 수 있는 나무로 자연상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령 120년 된 소나무와 수령 80년 된 참나무의 줄기가 서로 붙어서 함께 자라고 있는 희귀목을 말한다.
*註6, 미인송: 관찰로 끝부분에 있는 나무로 수령 350년, 나무높이 35m, 가슴높이 직경이 88cm인 금강소나무로, 줄기가 곧게 하늘로 뻗어 있고 지면에서 큰 나뭇가지(力枝, 으뜸가지)까지의 높이가 가장 높아 금강소나무의 특징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금강송이다. 금강송의 전형적인 아름다움과 가치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미인송이라고 이름 붙였다.
소광리 금강송 숲은 ha당 나무의 축적도가 300㎥로 소나무로 유명한 독일 평균(268㎥)보다 높다. 따라서 금강송이 뿜는 솔 향은 여느 소나무 숲에 비길 바 아니다. 성큼 숲에 들어서면 우선 진한 솔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심호흡 두어 차례에 머리 속까지 청정수로 씻어낸 듯 상쾌한 기분이 든다. 특히 솔숲에 살짝 운무가 내려 앉은 이른 아침의 산책은 상서로운 느낌 마저 들 만큼 분위기 있다.
그래서 이곳을 처음 찾은 경우라면 누구라 할 것없이 "와∼" 하는 탄성을 연발하게 된다. 한아름이 훨씬 넘는 둥치 굵은 적송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데다, 나무들마다 어느 한 곳도 구부러지거나 뒤틀린 데 없이 자태가 곧고 미끈하다. 게다가 우뚝한 키에 고개를 한껏 젖힌 채 올려다봐야 끝을 볼 수 있으니 어찌 절로 탄성이 아니 나오겠는가? 소광리 일대가 이처럼 '얼짱''몸짱' 토종 소나무 군락지가 되기까지는 심산오지라서 사람들의 손을 거의 타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엔 왕실 소유의 임야여서 남벌과 도벌을 피할 수 있었고, 오늘날에도 워낙 외진데다 교통조차 불편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였기 떄문이다. 덕분에 언제 찾아도 기품 있고 호젓한 풍경만이 시야 가득 펼쳐진다.
숲에는 관찰로를 조성해 놓았다. 약 4000평의 면적에 35~210년 된 금강송 수백 그루가 있는 관찰로는 길이 약 1km에 완만한 흙길을 따라 530년 수령의 소나무 등 미끈한 금강송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을 지나 1km 정도를 더 오르면 전망대가 나선다. 전망대는 소광리 금강송숲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건너편 숲까지 훤히 볼 수 있다. 전체 관찰로를 둘러보는 데에는 코스에 따라서 다르 겠지만 쉬엄쉬엄 2 시간~ 3시간이면 충분하다.
관리 사무소 옆에는 금강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나이테와 벽체 내장재로 제조했을 때 일반 소나무와 금강송의 색과 재질상의 차이점과 특성을 비교하는 금강소나무 전시실(註7)이 있어 한 눈에 이 양자의 차이를 알 수 있게 해 놓았다. *註7, 금강소나무 전시관: 금강소나무로 지어진 통나무집 형태의 전시관으로 금강송과 일반송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한 판재, 단면목 등이 있다. 특히 고사한 금강소나무 한 그루를 베어 원목으로 전시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띤다.
소광리 금강숲을 둘러보는 길은 두 갈래다. 하나는 임도와 산책로를 따라 짧게 돌아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임도를 따라가면서 종일토록 금강송을 찾아다니는 방법이다. 대부분은 2 ~ 3시간이면 충분한 탐방코스를 선택한다.
(1) 530년을 살아온 할아버지송에서 풍기는 세월의 무게
(2) 전망대에 서면 금강송숲이 파노라마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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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변 유명 관광지
울진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와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는 '부처의 그림자가 물 속에 비췄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신라 천년 고찰 불영사(佛影寺)와 한국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우는 불영사 계곡이다. 주변 지세가 산태극, 수태극을 이룬 절승지로 비구니사찰인 이 절은 너무나 깔끔하고 아름다운 나머지 발로 밟는 것조차 외경스러울 정도다. 대웅보전, 응진전, 극락전, 관음전, 명부전 등이 부처의 그림자가 물 속에 비췄다는 불영지(佛影池) 연못을 중심으 로 둘러앉았는데, 참으로 고즈넉하고 아름답다. 특히 울진군 서면 하원리에서 근남면 행곡리까지 15km에 걸쳐 펼쳐지는 불영사 계곡에는 의상대, 창옥벽, 조계등, 부처바위, 거북돌 등의 기암괴석과 험한 준봉, 깊은 계곡의 물이 있어 드라이브 의 멋을 더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가까이에 덕구온천과 응봉산이 있어 여행에지친 피로를 풀기에는 그만이고, 주변에 지하금강인 국내최대의 종유석동굴인 성류굴이 있으며 아름다운 죽변항이 있다.
그래서 울진은 산과 바다가 두루 좋다. 나곡, 후정, 봉평, 망양 등의 해수욕장은 물빛이 깨끗하고 교통도 편리해서 가족 단위의 피서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망양정이 있는 근남면 산포리에서 원남면 오산리까지의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920번 지방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안성마춤이다.
4. 찾아 가는 길과 숙식
(1) 찾아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만종 분기점~중앙고속도로 풍기(또는 영주) IC~영주시~봉화-춘양 ~울진 방면 36번 국도를 타고 서면 쌍전리 통고산 휴양림 지나 3.3㎞ 남짓 더 가면 광천교 앞에서 왼쪽으로 금강송 군락지가는 917번 지방도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좌회전해 4.7㎞ 가량 달리다가 오른쪽 길로 9㎞ 남짓 더 오르면 금강소나무 천연보호림 입구에 이른다. 약 30분쯤 소요. 대중교통인 금강송 군락지로 가는 시내버스가 없어 불편하다
◇이와는 달리 동해안을 따라 흐르는 7번국도를 이용할 경우에는 7번 국도 울진, 노음 네거리에서 좌회전~봉화방향 36번 국도 이용, 광천교와 코리아 자수정 팻말이 보이는 곳에서 우회전한 후 917번 지방도로를 따라 차로 약 40여 분 가면 소광리 금강송 숲이 나온다.
(2) 숙박
금강송 군락지로 들어가는 길에 민박과 펜션을 하는 곳이 두어 곳 있다. 금강송 군락지 주차장 에서 1km 아래 계곡 위 금강송이 밀생하고 있는 군락지 아래에 ‘T131’(054-781-6693)이라는 오토캠핑장이 있다. 오프로드 동호회에서 즐겨 찾는 곳으로 캠핑 여건이 좋다. 통고산자연휴양림(054-783-3167)의 산막과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www.uljintrail.or.kr에서 처음 탐방예약 당시에 소광리 펜션을 동시에 예약할 수도 있다. 입구 초입에 있는 금강소나무숲길 민박(주인 백순일, 전화 010 -4909 -9540, 054 - 782 - 9540, 울진군 서면 소광1리 343번지)을 이용해도 된다. 방이 깨끗하고 이부자리도 깨끗하며, 특히 시골음식으로 차린 조미안된 밥상이 일품이다. 1박에 10,000원/1인, 식사 6,000원/1식.
(3) 먹거리
금강소나무숲 인근에서는 백숙을 곧잘 끓이는 집이 있다. 서면 삼근2리의 민박집은 야산에 방사한 토종닭을 즉석에서 백숙으로 끓여 준다. 울진에서 7번 국도를 타고 10분 남짓 북상하면 죽변항이 나온다. 이곳 횟집들은 싱싱한 생선회와 영덕 대게에 못지 않은 울진대게로 유명하며 전복죽도 별미이다. 울진 읍내에서는 남양숯불갈비가 한우숯불 고기집으로 유명하다.
(4) 여행정보 및 문의
소광리 금강송군락지는 산림자원보호를 위하여 철저한 예약제로 출입이 가능하며, 통상 6월 15일 부터 10월 15일까지만 개방을 하기 떄문에 사전 인터넷 예약이 필수다. 하루 들어 갈 수 있는 인원이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숲해설사와 동행시에만 출입이 가능하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 여름~가을 주소 :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산 29번지 문의 : 산림청 소광리 금강소나무숲길(054 - 781 - 7118, 782 - 6118) 울진군청 문화관광과(054-785-6393) 울진국유림 관리사무소(054-783-7074) 통고산자연휴양림(054-783-3167) 불영사(054 - 782 - 9184)
탐방예약 홈페이지: www.uljintrail.or.kr 울진군 홈페이지: www.touruljin.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