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너 마저도.... 한나라당, '우리는 어찌 해야?'
보수로 불리는 자유선진당이 뜻밖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기로
당론을 확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 11:4 압도적인 우세로 한미FTA 반대 당론을 확정한 자유선진당 © 뉴시스 | |
자유 선진당은 18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압도적으로 한미FTA 비준 동의안에 대한 반대 당론을 재확인했다"며 "총 15명의 의원이 참석해 11명이 한미FTA 반대, 4명이 한미FTA 찬성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 10조원 농축산 어업 추가피해보전대책 수립과 1% 정책금리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농업지원기본법,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무역조정지원법 제정 등 피해보전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FTA비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자 국가소송제(ISD)와 피해산업 보전대책에 대해 부대 의견을 달아 비준에 동의하자는 견해와 ISD와 피해산업 보전대책이 모두 미흡한 만큼 찬성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립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편 민주당 마저도 전남 여수출신 김성곤을 필두로 다수가 한미FTA를 적극 찬성하며, 국회 비준 기원 108배까지 하고 있는데, 당연히 찬성이 우세 할거라 예측했던 자유 선진당의 당론마저 반대가 압도적인 우세로 확정되자 한미FTA 반대하는 국민들은 이에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나라당의 일부 의원들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서울시민 신모씨는 "총선을 코 앞에 두고 다수 국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다시 뺏지를 달겠다는 생각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일이다"라며, "양심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단을 내려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호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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