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혼는 미국 사람으로 세상에 태어나기 3개월 전에 아버지가 남북전쟁에서 전사하였다. 빌혼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 고생스럽게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그 후 그는 마차 제조업으로 약간의 경제적 힘을 얻었다. 그런 그에게 한 가지 재능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목소리가 누구나 들어도 아름다운 목소리였다. 그래서 그는 어디서든지 남들 앞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즐겨 불렀다. 낮에 마차 제조업으로 땀을 흘리고 밤에는 술집이나 모임에 초대되어 늘 노래를 불렀다. 그러던 1883년 어느 날 그가 시카고의 어느 주점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그의 음악적 소질을 발견한 어떤 사람이 그를 무디 목사의 집회에 참석케 하였다. 12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집회에 참석한 그는 주님을 가슴 깊숙이 만나고 주님께 붙잡힌 바 되었으며 즉시 회심하여 예수를 자신의 생명의 주로 모셔 들이게 되었다. 그는 자기의 음악적 재능을 주님께 바치길 원했다. 그는 정식으로 음악공부를 하였으며 당대의 유명한 부흥전도자들과 함께 복음 전도사역에 전력을 다했다. 그는 지난날 힘겹고 아픈 삶을 뉘우치며 눈물로 얼굴이 범벅이 될 정도로 감격과 은혜의 찬송을 불렀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듣고 회개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 찬송은 유명한 복음성가 작곡자가 된 그가 1907년에 자신의 회심을 회상하며 작시 작곡한 것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음을 당하신 주님을 찬송하자는 내용의 박력이 넘치는 찬송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