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19(금/토)
제주로 여행 한번 가려다 극심한 오미크론이 무서워서 못가고 그대로 취소했다가 아쉬워서~
일산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노홍연 친구집으로 동창들이 아주 오랜만에 모였다.
동네 맛집이라는 곳에서 유황오리구이를 시키고,
풍산역에서 전철로 오는 현분이랑 미순이 기다리면서 은숙이랑 마트 들러서 과일도 사고,
이사한지 얼마안된 친구집 방문이라 휴지랑 퐁퐁도 사고,
은숙이가 빵도 사오고 스카프도 하나씩 선물로 주고~
난 언니가 떠준 수세미를 친구들 주려고 차곡차곡 챙겨가고~
유황오리와 홍연이가 직접 만든 도토리묵 무침^^
얼떨결에 합류한 남편까지^^
가는길은 거리가 멀어서 남편이 데려다주기로 했는데,
마침 친구 남편도 계셔서 합류해 막걸리 한잔 마시고는 예상치 못하게 1박까지^^
말솜씨 좋은 남편분께서 얘기도 재밌게 하시고 세심하게 이것저것 챙겨도 주시고 사진까지 ㅎㅎ
(열심히 사진은 찍어주셨는데 사진에는 빠지셨네~)
우리는 거실에 이불깔고 여고생마냥 오랜만에 깔깔대며 웃고 떠들며 앨범도 보고~
코로나전에 함께 유럽 여행다녀오고 이런 자리는 첨이다.
각자 잠옷바지 하나씩 챙겨와서 요즘 젊은 친구들이 한다는 파자마파티!!!
날씨가 좀 따뜻했으면 동네 뒷산도 올라갔다오는건데,
출근도 해야하고 경미 딸 결혼식도 가야해서 아쉽지만 일찌감치 해산^^
2년동안 정기모임도 휴식중인데 언제쯤 전처럼 친구들과 여행할수 있으려나?
* 참석자 : 노홍연, 김은숙, 김미순, 이현분, 최태은(5명)
은숙이가 준 스카프로 여기저기 두르고 한컷씩!
초등선생님인 현분이는 귀여운 병아리 잠옷을 가져왔네^^
알록달록 파자마 5형제~^^
첫댓글 짧은 시간이였어도 나름 알찬 1박2일~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다 낸 각자의 귀한 시간인지라 반갑고 좋았지^^ 오미크론 좀 지나가면 또 부지런히 얼굴 보자궁~
이제 편하게 얼굴보고 함께 할수 있는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우여곡절(?)끝에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잊지 못할 1박 2일을 보냈구나!
여고시절로 돌아간 듯 꽃무늬 스카프와 파자마 파티로 마냥 즐겁고 행복했지~!^^
현분이 자주 보니 좋네~~~^^ 즐거웠고 몸은 피곤했던 주말이었지..가끔씩 이리 보면 좋겠다^^
카페에 자주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항상 정겨운 친구들이 있어 고마워~♡♡♡
앗! 실시간 답변인데~출근 준비중?
출근 준비하다가 알람이 울려서~~^^
오늘도 화이팅~!!🥰
앗! 그런거였구나!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