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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1차 61.67(16.67+45)
2023 : 1차 65.33(19.33+46)
2024 : 1차 68.67(15.67+53) 2차 95.63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것은 아니지만, 일 병행하고 계시거나, 다시 시험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합격 수기를 써 봅니다.
1. 자기소개
저는 일반교과로 임용에 합격해 현직 교사로 근무하면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일반교과에 비해 전문상담 임용이 조금 쉽다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였다가 3번이나 시험을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비교과 임용이 교과 임용에 비해 수월한 면도 있지만 만만하게 보셨다가는 저처럼 수험생활이 길어지실 수 있으니, 효과적으로 준비하셔서 빠르게 합격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2. N수생 공부법
N수생으로 다시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저보다 낮은 1차 점수로 합격하고, 2차 시험에 응시하여 최종 합격한 선생님들의 합격 수기를 읽을 때였습니다. 내가 1차를 더 잘 보았는데 지역을 잘 골라 최종 합격한 선생님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속상해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서 참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문상담 임용은 특별한 재능을 요구하기보다는 성실함을 요구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으면 꼭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도전해서 합격의 기쁨을 함께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상반기부터 열심히 공부하는 게 좋은 건 다들 아실 겁니다. 그런데도 저는 늘 하반기에만 바짝 공부한 점, 지금도 후회합니다. 하하하. 다시 시험에 도전하는 게 심적으로 많이 힘들다면 합법적인 외도(?)를 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진로 상담파트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상반기에 임용 공부가 영 손에 안 잡힌다면 직업상담사 시험을 쳐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임상심리사나 청소년 상담사 시험도 도전해보실만 합니다. 전업 수험생이라면 어렵겠지만, 경제적으로 다소 여유가 있는 일 병행 쌤들이라면 K-WISC-V나 MBTI, TCI, MMPI 같은 심리검사 워크숍을 들어보시는 것도 시험 준비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바로 다시 임용 책을 펴기보다 조금 천천히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괜찮은 상담쌤으로 시작하기 위해 1년 더 차곡차곡 쌓는다는 느낌으로 가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2021 – 정혜영쌤 풀커리 / 2022, 2023 – N수생 패키지를 수강했습니다.
강사 선택에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작년에 열심히 공부했다면 강사는 바꾸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미 어떤 강사님과 함께 작년 한 해 공부하셨고, 열심히 했는데 아쉬운 결과를 받으셨다면 굳이 다른 강사로 바꾸기보다는 기존 강사와 함께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작년에 강사와 나의 케미가 맞지 않아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한 경우라면 변경을 고려해 볼만 합니다. 강사님에 따라 전공 내용의 목차 순서, 사용 용어가 달라서 강사를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듭니다.
아울러 같은 맥락에서 모고 시즌에 여러 강사님의 자료를 보는 것은 전업 수험생이라면 시도해 볼 만합니다. 하지만 공부 시작이 늦었거나, 일 병행 선생님께서는 듣고 있는 강사님의 자료를 반복해서 회독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매년 다른 강사의 모고를 볼까 고민 했었는데 차라리 그 돈으로 맛있는 것 더 사먹고, 공부에 필요한 다른 도구들을 구입했던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습니다. 8월쯤 여러 강사들이 공개 모고를 실시하는데 구해서 1회 정도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기가 듣던 강사의 모고는 익숙해서 잘 풀리지만, 다른 강사의 모고는 잘 안 풀립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은 강사가 아니라 제3자가 내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료를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N수생 패키지를 이용했던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면서 저 자신이 개념 설명을 듣는 것 보다 문제를 통해 개념을 더 잘 배우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조화 요약 강의를 많이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강의를 듣다가 자꾸 딴짓을 하는 것 같아서 방법을 바꿔 문제를 활용해서 공부했습니다.
학기 초는 바쁘다 보니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고, 부끄럽지만 저는 대략 1학기 기말고사 문제를 출제해놓고 6월쯤이 되면 슬슬 불안감이 엄습하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N수생 패키지의 기말고사 문제(기본, 심화)들을 묶으면 총 6회분의 모의고사가 나옵니다. 저는 이것들을 단면으로 출력해서 묶어서 제본하여 공부하며 전년도에 공부했던 내용을 리마인드 했습니다. 하반기의 모의고사에 비해서 기말고사는 핵심적인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면으로 출력해서 옆에 빈 여백에 그 주변 개념들을 정리하거나, 궁금한 점들을 기록해두었다가 책을 찾아보면서 다시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이는 작업을 하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새롭게(?) 공부할 준비가 완료되면 기출문제 강의로 넘어갔습니다. 기출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새삼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일 병행 수험생이라 예쁘게, 꼼꼼하게 정리할 시간이 부족해서 저는 기출문제 해설 강의에 의존을 좀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흘러 추석 연휴 기간에는 기출 강의를 빠른 속도로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추석 연휴 3~4일 동안 다른 공부 일절 안 하고 기출 강의 빠르게 듣는 것을 통해 전 범위를 빨리 훑겠다는 목표였습니다. 모고 직전에 이걸 한 것이 저는 도움이 좀 되었습니다. 추석 때 고향 안 가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려요! 추석 때 뭐 하나라도 끝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 풀이 강의 때 전공 실력이 많이 올라간다고 느꼈습니다. 강의 자료를 단면으로 출력하고 제본하여 문풀 강의 자료를 저의 단권화 교재로 사용했습니다. 문제 풀이 강의 자료와 답안까지 정리하면 웬만한 내용은 다 들어갑니다. 추가 자료나 헷갈리는 개념들을 한데 모아 정리하여 덧붙여가며 공부하였습니다. 문제 풀이 강의가 좀 어려워도 그냥 끝까지 버티면 승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까지 공부하면 저는 매년 공부를 조금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실제 정혜영 쌤이 모고를 시작하는 시즌이 지나서야 모고를 시작하게 됩니다. 직강 진도를 맞추지 못하신다고 해도 불안해하지 마시고 자기 속도대로 끝까지 공부를 끌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지난 3년간 모고 답안 첨삭을 한 번도 받아 보지 못했습니다. (부끄)
주 1회 모고가 아니라 주 2회 모고를 보는 스케쥴이 되었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매년 다 풀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제가 첫 해 시험을 치고 나오면서 가장 후회가 되었던 점은, 모고에 나왔던 것 같은 기억은 나는데 시험장에서 정답을 쓰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고는 꼭 복습을 잘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고를 풀고 채점하고,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시는 건 당연하고요. 1회부터 죽 풀다가 한 6회~8회쯤까지 갔을 때 다시 1회로 돌아가서 빠른 속도로 처음부터 다시 한번 복습하는 게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복습을 해보시면, 틀렸던 문제는 오히려 잘 기억이 나는데 의외로 맞혔던 문제가 기억이 안 나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구요, 모고 후반기까지 가면서 그 사이에 또 많은 공부가 되었기 때문에 처음과 다른 시각으로 문제가 보일 때도 있습니다. 재수와 삼수 때 모고를 복습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드리려고 후기를 작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고 안 푸는 날은 7-8월 문제풀이 강의를 복습했습니다! 모고와 문풀 강의가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촘촘해져서 시험장으로 향할 때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 막판에 주셨던 빈칸 메우는 자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공부가 더 안 되는 경험은 많이들 해보셨을텐데, 전 범위 빈칸 메우면서 억지로라도 책상 앞에 앉아있으면서 개념을 빠짐없이 눈에 익혀 불안감을 많이 누그러뜨릴 수 있었습니다.
3. 2차 시험 준비(평가원 지역)
많이들 1차 점수에 관계 없이 2차 준비를 하라고들 말씀하십니다. 저도 강력하게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12월에 학년말 업무로 바빠서 공부를 못 하셨더라도 평가원 지역이라면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해 보실만합니다. 컷 또는 컷 근처라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성실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저는 12월에 많이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12월에는 평가원 기출문제(7개년 정도?-예전 기출의 경우 복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책마다 문제, 답안이 다를 수 있음을 주의 하세요.)를 충분히 고민하시고 스크립트를 작성해 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면접 문제집의 모범 답안, 합격자들의 복기, 스터디원들과의 논의 등을 종합하여 자기의 말로 마음에 드는 답변을 완전한 문장으로 작성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책, 다큐멘터리, 기타 자료 등으로 면접 관련 공부를 하시다 보면 처음에 본인이 만들었던 답변을 수정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고치고 다듬어 나가는 과정에서 면접 실력이 느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빠서 못하시겠으면 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습니다.
1차 합격 발표 후에는 진짜 열심히 달리셔야 합니다.
저도 아주 높은 점수는 아니라 공부법은 다른 수기를 보시는 게 좋겠고 몇 가지 팁만 소개하겠습니다.
1) 2차 준비기간에는 가능하면 목폴라 티를 입는 게 좋습니다. 물도 많이 섭취하세요. : 저는 목 올라오는 티를 싫어하는데요. 날씨도 춥고 스트레스받고 컨디션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큰 소리로 연습하시다 보면 목이 금방 상합니다.
2) 시중의 면접 문제집 외에 도움이 되었던 자료들입니다.
① 도서
- 교사의 말연습, 김성효, 2023, 빅피시
- 초등 상담교사의 마음수업, 이진희 외, 2022, 에듀니티
- 고마워교실, 양경윤 외, 2021, 쌤앤파커스
- 디지털교육 트렌드리포트2024, 박기현 외, 2023, 테크빌교육
- 80년대생 학부모, 당신은 누구십니까, 이은경, 2023, 아워미디어
② 다큐멘터리(최근에 제작된 다큐라 좋았습니다!)
- EBS 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 클래스 업UP! 교실을 깨워라.
- EBS 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
3) 구상은 8~9분에 맞춰서 연습하는 게 좋고, 뽀모도로 타이머가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2차 준비 때 공부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평가원 기출문제 풀기, 또 풀기, 초등 것도 풀기
- 시중의 모의고사 시간 재서 풀고 보완하기
- 즉답형 문제는 추가로 더 연습하기
- 답변의 퀄리티를 높여줄 책이나 다큐멘터리도 꾸준히 보기
- 밥 먹을 때나 공부하기 싫을 때는 임용, 면접 관련 유튜브, 합격자 복기 보기
그밖에 궁금한 점은 댓글 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고 첨삭을 제출하지도, 카페에 자주 질문을 하지도 않았지만,
다른 선생님들의 글에 정혜영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정성스레 답변 달아주시는 것을 보고 울컥했던 적이 참 많습니다. 다시 한번 정혜영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그런 따뜻한 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문상담교사로 일하다가 힘이 들 때면 이 글을 다시 읽으며 초심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모두 좋은 소식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4 11:22
첫댓글 아, 선생님, 정말로 소중한 후기네요.
현직에서 교사로 있으시면서 전문상담교사 임용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이 요즘 생각보다 꽤 계시더라구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면서, 임용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사실 짧은 시간 안에 끝내는 것이 쉽지가 않아요. 그런데 그동안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해오셨네요. 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문상담교사 임용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성실함이다라는 말씀에 많이 동의해요.
저도 우리 선생님들을 보면서, 능력보다도, 꾸준함,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 그리고 자신과 시험에 대해 갖는 태도들이 시험결과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늘 느낍니다. 임용시험의 공부량이 정말로 많고, 장기레이스 시험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임용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면서 해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하고,
해마다 시험 유형과 난이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해마다 결과들이 달라질 수도 있는데, 그렇기에 더욱 자신의 순간이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이 시험은 오게 될 자신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문제를 통해 개념화를 하는 것이 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선생님들은 선생님께서 해오신 방법대로 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말고사 등을 통해 전체적으로 훑고, 기출을 꼼꼼하게 분석을 한 다음, 문풀로 완성하고, 모의고사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구요.
재작년에도 문풀을 여러 번 반복하시는 것이 맞으신 선생님이 그렇게 하셔서 좋은 결과를 내셨던 것을 보았어요.
문풀로 단권화를 하셨다니 참 좋네요. 선생님 그렇게 단권화하면서 이론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직강 진도를 맞추지 못하신다고 해도 불안해하지 마시고 자기 속도대로 끝까지 공부를 끌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는 정말 동의합니다. 이 부분은 모든 선생님들께서 꼭 유념하셔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거북이 학습자 선생님들을 좋아하는데요. 그 선생님들이 좋은 결과들을 내시는 경우를 많이 봐서 그래요.
강의 진도를 맞춰서 공부하는 것에 급급해하거나, 시간이 임박해서 마음이 조급해 빠르게 훑으면서 공부하는 것, 이론의 개념을 숙지할 수 없어서 무조건 암기만 하는 것 등의 방식이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요. 공부는 결국 자신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하는 것이 왕도라고 생각합니다.
"1회부터 죽 풀다가 한 6회~8회쯤까지 갔을 때 다시 1회로 돌아가서 빠른 속도로 처음부터 다시 한번 복습하는 게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복습을 해보시면, 틀렸던 문제는 오히려 잘 기억이 나는데 의외로 맞혔던 문제가 기억이 안 나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구요, 모고 후반기까지 가면서 그 사이에 또 많은 공부가 되었기 때문에 처음과 다른 시각으로 문제가 보일 때도 있습니다"
이 말씀은 정말 황금같은 말씀인데요?
고맙습니다. 수강하시는 선생님들이 모두 이 부분에 대해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맞아요. 선생님. 맞췄던 문제를 오히려 틀리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리고 이런 부분을 간과를 하면 정작 아는 것에서 틀릴 수가 있어요.
예전에 제가 아는 수학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높은 점수를 받으려고 선행으로 수학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가장 간과하는 것이 자꾸 어려운 문제만 풀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실력 자체를 높이고 점수를 잘 받는 가장 중요한 것은 쉬운 문제를 아주 반복적으로 잘 풀어내는 것이다"
그때 무척 공감을 했었는데 같은 말씀을 해주시네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아는 문제까지 제대로 또 한번 풀어내고 학습하는 것이 무척 중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문풀을 훌륭하게 단권화해두셨기 때문에 모의고사 때 문풀을 통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게 가능하셨던 것 같아요. 이렇게 통합적으로 문제들을 활용하면, 그것 자체가 훌륭한 회독과정이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2차 면접 준비과정에서 말씀하신 이 부분도 정말 중요한 팁이네요.
기출문제(7개년 정도?-예전 기출의 경우 복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책마다 문제, 답안이 다를 수 있음을 주의 하세요.)를 충분히 고민하시고 스크립트를 작성해 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면접 문제집의 모범 답안, 합격자들의 복기, 스터디원들과의 논의 등을 종합하여 자기의 말로 마음에 드는 답변을 완전한 문장으로 작성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크립트를 만들어보는 것에 대해 정말로 동의하고, 자기의 말로 마음에 드는 답변을 완전한 문장으로 작성해보는 것에 대해서도 정말로 동의합니다.
2차 면접에 필요한 문제집들과 다큐멘터리를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
1차 공부과정도 그렇지만 2차는 정보들이 많지 않아 정말 선배선생님들의 경험 하나하나가 소중하거든요.
목관리가 생각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신경써야한다는 것, 이런 것들이 정말로 중요한 말씀이신데, 참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후배 선생님들을 향한 "기도"가 마음이 담긴 말씀이신 게 느껴져서,
정말로 따뜻한 응원으로 느껴져요. 후배 선생님들께 큰 힘이 될 겁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있는 노하우 팁들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선생님들과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것이 저에게는 참 중요한 과정인데요.
그 시간이 선생님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여서, 그 시간을 통해 한 분, 한 분의 선생님을 제가 이해하고 만날 수가 있어서이구요. 또한 제가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기도 해서입니다.
그러한 나눔이 항상 가장 남더라구요. 1년의 가치의 무게가 선생님들과 제대로 만났는가에 달려있더라구요.
선생님께서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되셨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저 역시 참 힘이 됩니다.
이미 그러시겠지만,
전문상담교사로서, 또 새로운 교직생활을 시작하시게 될텐데, 그 과정에서도 아이들을 따뜻하게 만나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의 또다른 교사생활이 더욱 아름답고 충만하시길 바라겠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아이들, 학부모들, 그리고 동료교사들과의 인연이
선생님 삶을 더욱 깊고 의미있게 만들 수 있는 인연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많은 것을 담아 전해주셔서 감사하고, 늘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