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연수-드론(20220425)
교사를 위한 드론을 구매한 지 2주일이 지나서야 이제 막 도착했다.
아마도 해외 직구 배송이라 오래 걸렸나 보다.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적당한(싸고 좋은) 드론을 구매하느라 정보 선생님과 드론 정보에 대해 상의하여 고르고 골라 선택한 소중한 드론이다.
제품명은 DJI MINI SE.
DJI사는 드론을 만드는 회사인데(한국 회사는 아님) 이 DJI사 드론의 품질이 상당히 좋다.
물론 DJI사를 홍보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내가 전에 개인적으로 써보기도 하고, 드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들께 물어보니 그렇다.
오전 내내 도착한 드론을 이리저리 관찰하고 머리를 싸매며 영어로 쓰여 있는 설명서를 들여다보았다.
그러다 들어간 오전 수업에서는 드론 생각에 수업 내내 머리에 ‘드론 연결’만 뱅뱅 맴돌더라.
설명서를 봐가며 관련 영상 및 설명을 보아가며 겨우 점심때가 되어서야 드론을 연결하고 조립할 수 있었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지나서 선생님들을 모시고 운동장에 나가 드론을 날려보았다.
고생해서 그런지 날아가는 드론이 무지하게 이뻐 보인다.
디자인도 괜찮고 가격 대비 성능에서 최고인 것 같다.
참 잘 샀다.
이제 이 드론으로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운동장에서 날려도 보고 학교 전경 촬영도 하련다.
어떤 여자 선생님은 드론을 처음 날려보신다고 날아가는 드론을 조정하면서 너무 행복해하신다.
신기하다고 감탄사 연발이다.
오늘 오전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랐지만, 점심시간에 하늘 위로 날아가는 드론을 보면서 내 기분도 날아가는 것 같다.
오늘은 일 안해도 되겠다.
마음이 참 배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