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양식 2023. 9. 24(주일) 찬송 438
말씀: 마태복음 5:7-8
제목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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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긍휼히 여기는 자는 어떤 복을 누립니까?
2. 마음이 청결한 자는 어떤 복을 누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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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긍휼히 여기는 자가 누리는 복
모든 사람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럼 행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멀리 있지 않고 마음 속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안에서 누릴 수 있는 참된 행복이 무엇이라 하십니까? 7절에 “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 여기 ‘긍휼히 여기는 자’ 란 히브리 원어로 rehem 인데 창자, 자궁이란 뜻이고 헬라 원어로 elenuones 인데 영어로 merciful 자비라는 뜻입니다. 삼하 22:26절에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는 자를 반드시 긍휼히 여기십니다.
2. 마음이 청결한 자가 누리는 복
마음이 청결한 자는 어떤 복을 누립니까? 8절에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 마음이 청결하다는 말은 원어로 ‘ catharsis 라는 동사에서 나온 말로 ’찌꺼기가 제거 되었다‘는 뜻입니다. 곧 영혼이 깨끗하게 카타르시스 된 자를 가리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보는 복을 누립니다.
적용
하나님 편에서 누가 불쌍히 여김을 받으며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까? 먼저, 긍휼히 여기는 자입니다. 긍휼은 고통 당하는 자가 창자가 찢어 지는 듯한 고통을 함께 느끼며 희생적으로 돕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형제를 긍휼히 여겨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시103:13절은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주님께서 먼저 우리를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먹을 것이 없는 자에게 즉시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사랑이 필요한 사람에게 즉시 사랑을 베풀어 주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습니다. 약2:13절에 긍휼을 행하지 않는 자에게는 긍휼이 없는 심판이 있습니다. 마18:33절에 이는 참으로 무서운 경고입니다. 엡4:32절은 권면하십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에 우리가 형제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마땅합니다. 남을 긍휼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습니다. 다음, 마음이 청결한 자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란 불순물이 없는 마음, 즉 정직하고 사욕이 없는 마음입니다. 청결한 사람은 약 4:8절에 위선이 없고 두 마음을 품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처럼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요12장에 옥합을 깨트려 향유를 예수님 머리에 부은 마리아는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께 헌신하였습니다. 반면 가룟 유다는 이런 마리아를 비난했습니다. 요12:7절에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마리아를 칭찬하셨습니다. 이처럼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기에 전폭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리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기도: 주님!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자를 긍휼히 여겨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도 청결한 마음으로 주님께 헌신하며 형제를 불쌍히 여기겠습니다.
One word: “긍휼히 여기는 자가 불쌍히 여김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