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녁 8시에 대학로에 영화 약속의 원작인
'돌아서서 떠나라'를 예약했는데 용산의 55년지기 죽마고우모임과 겹쳐 친구를 만나 연극표를 기부했다.
친구와 종로일대를 걷다가 종로3가의 생선구이골목의 한일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식사후 서울극장에 가서 71회 깐느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일본영화인 '어느가족'을 봤다.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럽고,테마가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영화이라 과연 세계최고의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영화를 본후 친구와 헤어져 서울역으로 가서 죽마고우들을 만나 막창으로 한술.
친구들이 이제 나이를 먹어서인지 술도 잘 못마신다.
4명이서 겨우 소주 4병.
이전 같으면 혼자 마실 양.
아무도 2차를 가자구하는 친구가 없다.
1년전만 해도 3차정도는 갔는데.
좀 서글픈 생각도 든다.
서울역근처 카페에서 커피로 2차를 대신했다.
내일은 북한산을 가야하니 오늘은 슬기로운 음주생활.
카페 게시글
종합/서울여행
2018.8.31.종로길~서울극장~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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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직도 청춘이신데
걱정말고 즐기세요ㅋ
친구들과 같이 즐겨야하는데 벌써 못걸으니
걱정이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