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7년 7월 11일(수) 오전10시~12시
제목 : 청어뼉다귀/이주홍/우리교육
발제자 : 교육부 박지은
참석자 : 정은주, 신동인, 강근정, 홍정화, 김진희, 최은숙, 조영순, 임은경, 김영란, 강미영 (총 10명)
모둠내용 :
발제자 박지은 : 청어뼉다귀 씹어서 목에서 걸리는 장면에서 시대적 상황설정
칼날같이 강하게 꼽혔다.
'아름다운 고향' 우리 역사를 잘 반영하고 있다.
청어뼉다귀와 현진건 '운수좋은 날' 같이 연상이 되더라 (작가와 시대가 동시대적으로
활동함) 가난에 대해서 느낌이 비슷하다.
메아리 한편의 그림같이 남아있다.
강미영 : 오면서 급하게 읽었다지요..
강근정 : 참좋았다라는 느낌이 없고 공부하는게 더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찾고 싶은 욕망만 더해지더라
더 답답하게 느껴지더라.
그때 시대상을 나타냈는데 전향하는 사람, 일제청산한다고 가려내고
외국의 경우 7~8면만 되어도 쥐 잡듯이 잡아서 단죄를 묻고 하는데 지금 현재 우리나라가
역사적인 경험으로 보여줄 수 있는게 없으니까 책을 보면서 시대상이 힘들었기 때문에
나보다 따뜻한 마음을 품어 주기도 하겠지만 그 새대에 겪은 것은 내가 경험하지도 못했는데
답답하고 이것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게 고민 거리를 생기게 한다.
마사코의 질문 거기안에서 정치권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오랜시간 지켜보니까 위안부 문제
조금씩 멀어지더라 그책을 보면서 소름이 돋고 가슴이 아팠다.
아동문학사에 꼭 있어야 했던 사람 이런 공부를 하는데 의의를 갖고 아이들에게 잘 녹여나게
감동나게 뭔가 그런 것도 책을 통해서 다른 감동이 오는구나...스스로를 위안하고 계속 경험을
만들기 위해서....
조영순 : 청어뼉다귀 지금 쓰는 언어와는 틀리니까 낯설은 묘미가 있다. 더 좋게 다가왔다.
마해송선생님은 소재를 동물, 자연, 생명에 대한 소재를 많이 사용함.
이주홍선생님은 사랑, 가족, 가족애, 사람에 대한 관심, 같은 시대를 사셨지만 시대를 표현하는
시점이 틀리다.
사람들 이야기가 나와서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반어법이 있는 것 같다.
예의상이라고 조금은 남겨두는데 악착같이 먹는 모습이 시대의 아픔도 있는데 이러면 안된다
지금시대에도 있는 것 같다. 돈 있는 사람이 더 인색하다. 이러면 안된다 사람한데 관심을
가져라 그런 느낌을 받았다.
메아리는 아빠에 대해서 묘사된게 없다. 아빠의 자리만 있다. 소년이 누나에 대한 엄마 대신,
아빠대신 의지의 대상이던 누나가 시집을 가고 메아리하고 이야기하고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 뒤에는 아빠의 모습이 달라진 것 같다. 적극적으로 찾아와서 송아지를 보여 줌으로 해서
후반부에는 희망을 얻고 아빠에 대한 감정도 달라졌다.
풍경화처럼 그림이 그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메아리란게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에게도 메아리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김영란 : 말들이 쉽지만은 않더라. 앞쪽에 7편, 5편은 해방전후 작품에 바라보는 관념이 다르다.
청어뼉다귀는 소작농 지주와의 관계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는 가족애를 그린 것 같다.
이시대는 더 가난하고 힘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방후 환경이라든지 여러가지 사회적으로 문제가 일제가 착취하고 배로 실어가고
강제징용, 위안부문제 등 책안에 들어 있다.
멸치는 의인화해서 표현하였고 재미있게 보았다.
송아지는 친구로서 새로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딸아이가 저축을 열심히 한다. 생활상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
홍정화 : 한가족이 부유층 김부자에게 청어를 내어 주는데 자기네들도 먹고 싶은데 먹지 안았을까?
순덕이와 엄마, 아빠의 모습이 안타까웠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찰라에 모든 것을 순덕이를
통해서 고통을 호소한다. 그일로 인해서 따뜻한 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타임머신 같은게 있어서 내피부로 느껴지지 안은 것들은 내자신부터 경험을 하고 나서
아이들을 보내보면 지금보다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지 안았을까?
임은경 : 못 읽어와서 여러분 이야기를 듣고 가겠습니다.
표현은 다르지만 문학의 큰 주제는 다 똑같다. 사투리 느낌은 못 받은 것 같다.
공통적으로 발표의 주제가 없는 것 같다. 문제를 같이 생각해 보고 싶은 얘기가 있었으면 한다.
최은숙 : TV문학관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교과서에 실려져 있었던 것 같고 예전의 잊어 버리고 있던 추억들이 떠 올랐다.
메아리는 시험문제로 나왔던 기억이 난다.
예전에 학교 다닐적에 부담감 없이 줄그어서 공부하던 갑자기 그 생각이 났다.
그 당시에는 다를 어려웠다. 청어뼉다귀는 손이 많이가고 귀찮아 하는 음식이다.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아버지 마음이 얼마나 아랬으면 애를 때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잔잔한 여운을 주는 것 같다.
친동생이 초등학생이었을 무렵 내가 시집을 갔는데 결혼식날 동생이 많이 울었다고 한다.
집근처에 사는데 지금 메아리를 보며 내동생도 이런 마음이 들지 안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천신과의 약속은 아이들이 좋아하더라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것은 매 한가지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은주 : 청어뼉다귀를 읽고 멍하니 가만히 잊게 되더라. 다른 책은 읽기가 겁이 났다.
가슴 아픈 이야기라서 마음이 더 아팠다.
동인씨가 무슨 이야기를 할까? 궁금했다.
업친데 덥친격이다. 어른들 말씀이 안좋은 일 끝에 이보다 더 힘든 일이 올 것이라고
마음을 단단히 먹어라.
끝에 결말에 좋은 이 있는줄 알았는데 가족들끼리 껴안는 장면에 궃궃하게 살아가겠지란
생각이 들었다.
동화를 다양하게 쓰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아리는 그림책으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신동인 : 청어뼉다귀 그냥 하얀 종이처럼 느껴졌습니다.
결론이 내려져서인지 특별히 느낌을 못 느꼈습니다.
천신과의 약속은 해리포터를 연상시켰다.
멸치는 재미있었고 현재 다시 새롭게 시판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예전에 집에서 농사를 직접 지었다.
농사를 망쳐서 청어는 거기에 대한 보답으로 줬을 것이다.
어떤 부담감도 있지 안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아이들은 너무 풍족하게 사니까? 아이들을 직접 굶겨 보기도 했었다.
김진희 : 청어뼉다귀 가난, 설움, 가난하지만 따뜻한 가족애을 그린 작품이다.
메아리는 세상과 통하는 통로이자 아이가 대화 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이다.
송아지가 새끼를 낳으므로 인해 절망 뒤에오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멸치는 처음에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있게 읽었는데 나중에는 단순한 재미나
흥미 위주로 쓰신게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멸치라는 어린아이 눈을 통해서 본 당시 시대상(일제시대 강제부역, 위안부 문제등)을
그린 작품인 것 같다.
기타 알림사항 :
다음주 7월 18일(수) 7월 회비를 납부하지 안으신 분은 꼭 가지고 오셔요.
(살림꾼 계좌로 송금도 가능합니다.) 7월 18일까지 지부로 송금해야 합니다.
8월 회비는 8월 16일(목) 월례회때 꼭 가지고 오셔요....
7월 25일(수) 부서별 소식지 만들기
문화부, 교육부, 아우누리, 또랑물 각부서 글꾼님께서는 이제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가져 오셔요.
7월 25일(수) 월례회 - 10시 빛그림
부서활동보고
회계보고
임시총회 - 회계와 총무 선출 (정족수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성원보고 등
8월 행사일정 - 8월 1일(수) 첫째주 - 모임 없음
8월 8일(수) 둘째주 - 모임 없음
8월 15일(수) 셋째주 공휴일 - 모임 없음
8월 16일(목) 셋째주 목요일 월례회 모임 있음 (모두 참석)
8월 22일(수) 넷째주 공부하는 날 (발제와 토의)
8월 29일(수) 다섯째주 수요일부터는 (작가, 작품) 발제를 따로해서 각자 느낌 위주로
조사해 오기
첫댓글 진희씨, 수고하셨어요.^^
제 소임을 미뤄서 넘 죄송하네여... 전화 한 번 한다면서도 미안해서인지 ...전화가 잘 안되여... 진희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