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바라보면 우리한테 생각나는 게 있다. 구한말 일본이 가짜뉴스 하나로 조선을 통째로 집어삼킨 “을사조약사건”이다.
원래 조선시대 외국과의 조약을 맺는 절차는 의정부의 의결부터 먼저 거친 뒤 중추원의 논의를 거치고 마지막으로 어전회의에서 재가를 받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의정부에서 을사조약을 논의한 적이 없고 중추원도 정식으로 논의한 흔적이 없다.
당시 영의정이었던 이휘영 선생은 식솔 전부를 이끌고 만주로 떠나 전가산을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하는 등 독립군자금을 위한 비용으로 바친 분이다. 그런 분이 의정부회의에서 의결을 거치토록 허용했을 리 있겠나? 목에 칼이 들어가도 그런 걸 의결했을 사람들이 아니다. 어전회의도 물론 열지 않았다. 이토가 불러모은 을사오적들만 참석한 약식 대신회의에서 억지로 입막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정부가 소장하고 있는 을사조약문에는 옥쇄가 찍혀 있어야 할 자리에 아무 흔적도 없는 채 빈칸으로 남아있다는 증언이 있다(서울대 사회학과 신용하 명예교수의 증언).
대한매일신보는 일본이 총칼로 어전회의에 난입하여 강제로 조약문서에 고종의 옥쇄를 날인토록 했다고 보도했다. 조약문서 원본을 한번 본 적도 없이 가짜뉴스 하나만 믿고 민영환이 자결했고 장지연이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비장한 글을 썼으며, 전국의 유림이 분기탱천 들고 일어나니 세상사람이 전부 다 사실로 믿게 되었다.
미국의 민주당이 진보란 얘기는 정말 터무니 없다. 샌더스 상원의원이나 코르테즈 하원의원정도는 진보적이라고 평가받긴 하지만 그들도 미국의 제3세계 침략이나 해외주둔미군에 대해서는 일체 반대하지 않는다. 샌더스가 노동부장관을 희망한다니까 바이든 “인수위”에서는 턱도 없는 소리란 듯 대꾸도 않았다. “네가 왜 여기 끼어들어?”
공화당의 트럼프가 보수란 말도 어처구니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는 2016년 대선 당시부터 미국이 해온 그동안의 제국주의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공약했고, 해외미군 전원철수를 공약했다. 또 신자유주의 세계화도 청산하겠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트럼프가 등장한 이후 중동에서의 미군철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했지만 중간 명령계통이 그동안 불통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반드시 해낼 의지를 갖고 있다고 나에겐 믿어진다.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청산도 중·미무역분쟁을 지켜보면 그가 진심이라고 느껴진다. 미국의 제조업을 국내로 되돌려 놓으려고 하고 해외의 금융자본을 철수시키려고 한다. 그는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해 왔다. 2년전에는 트위트로 미국 연방준비은행을 뭐 땜에 저대로 두는가 국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금융자본의 총두목으로 지목되던 로스차일드로부터 직접적인 위협을 받았다. 당장 입 닥치지 않으면 닥치고 싶어도 닥칠 입을 남겨두지 않겠다고 트위트로 경고성 협박을 했다.
제국주의 전쟁의 청산은 미국의 군산산업에 타격을 주고 2차세계대전 이후의 미국의 패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트럼프는 그들로부터 미움을 샀다. 미국금융산업을 아예 붕괴시킬 작정이면 미국이란 나라가 어디로 가겠는가? 그래서 월가는 트럼프를 싫어하기보다는 증오한다. 반면에 그의 진정성을 아는 광범위한 미국 지식인과 진보적 인민들은 그를 열렬하게 지지하고 러스트지역 근로자들이 트럼프에게 환호하고 있다. 그가 이루려는 미국은 미국내부의 혁명적 변화이다. 이것을 싫어하는 미국 기득권세력이 트럼프를 낙마시키기 위해 엄청난 부정선거를 저질렀다.
구한말 을사조약에서처럼 바이든도 미국의 주류언론과 손잡고 대규모 부정선거단을 운영하여 일사불란으로 트럼프를 매장시키려고 한다. 거기에 조연으로 참가하여 미국에서 부정개표를 하도록 소프트웨어를 건네주고 개표조작의 방법을 전수해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소문이 있다. 그래서 광화문 태극기부대는 문재인 정부가 곧 곤경에 놓이게 될 이번 사태를 너무 고소해 하며 신이 나 있다. 신인균의 국방TV나 공병호TV, 기타 등등이 연일 중계방송을 하고 있는데 그 칼끝이 누구를 정조준하게 될지는 모르고 설친다. 미국의 개표조작용 소프트웨어를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판명되면 한국은 미국의 내란을 기획단계에서부터 가담한 범죄국가로 낙인찍힌다. 그뿐인가? 그동안 우리나라의 모든 컴퓨터개표로 마친 선거들뿐 아니라 특히 1987년 이후 다 조작되었을 것이라는 개연성이 폭로된다. 우리나라에서 ‘투표는 국민이 하지만 당선은 하늘이 정한다.’는 속설이 왜 생겨났겠는가? 바로 개표가 조작되었기 때문에 민의는 소용없어졌다는 얘기가 아니겠는가?
미국의 민주당 정치인들은 거의 전부 검거된다. 선거부정 사범으로 기소된다. 이번 대선과정에서 민주당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해 아무 기여도 않은 샌더스 같은 좌파 정치인들이나 무죄로 살아남을 것이다. 미국 민주당이 붕괴되고 공화당이 쪼개진다. 미국 행정부 및 사법부에서 민주당과 내통하고 협력한 자들과 공화당 안에서 민주당과 내통한 자들이 백일하에 드러난다.
그래서 바이든은 물러나지 않고 계속 당선자라고 우기며 싸워야 한다. 너무 많은 사람의 생명이 걸려 있고 너무 많은 나라의 사회불안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결국 트럼프와 바이든은 서로 당선자라고 싸울 수밖에 없다.
이때에는 (1) 끝까지 우기는 사람이 이긴다. (2) 둘 다 끝까지 우기면 근거를 제시하고 인민을 설득해서 인민의 지지를 제일 많이 끌어내는 사람이 이긴다. (3) 인민이 사태를 이해 못 해 그냥 어리둥절 구경만 한다면 군부를 동원하는 사람이 이긴다. (4) 군부도 둘로 쪼개질 같다. 주방위군은 바이든을 지지하고,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연방정부군은 트럼프를 지지한다. 주방위군은 주지사의 지휘를 받고 돈으로 매수될 수도 있다. 돈은 바이든 쪽이 더 많다. 이들은 미국이 자잘한 전쟁이라도 끊임없이 유지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연방정규군의 지휘관과 사령관들은 미국이 수행해온 전쟁을 국가적 창피로 여긴다. 맨날 싸움에서 지기만 하고, 거지 같다고 깔본 아프간의 비정규군한테도 미국 정규군이 못 당해 지는 나라인 건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의 계급장이 창피스럽다. 미국의 국력이 얼마나 바닥인지를 뼈에 사무치게 체험하고 있다. 피그미라고 경멸해온 조선의 손바닥 위에서 미국이 꼼짝 못하는 신세이다. 언제 벌써 이 지경이 되었나? 이런 식으로 계속 전쟁이나 하면 미국은 곧 망한다는 걸 정규군 지휘관들과 사령관은 잘 안다. 그래서 트럼프를 구국의 영웅으로 인정한다. 해외주둔 미군은 트럼프의 본국소환령에 부응할 것이다.
(5) 바이든 진영이 미국의 정규군과 대결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지배하는 지역의 주방위군만으로는 숫적으로 모자란다. 금융산업과 군수산업의 돈을 끌어모아 제3세계에서 대규모 용병을 모집해 국내로 끌어들여야 할 것이다. (6) 그러나 트럼프는 멕시코 국경에 이미 철저하게 콘크리트 장벽을 세워 정식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이민허가를 미리 안 받은 사람은 입국을 아예 못하게 만들었다. 그가 인종주의자라서 외국이민을 막은 것이 아니다. 바로 이런 날을 미리 대비해서 용병의 입국을 막기 위해 장벽을 설치한 것이다. 캐나다와의 국경에도 미리 손을 썼다. 트럼프가 지난해 캐나다의 트뤼도수상에게 뜬금없이 전화를 걸어 캐나다 군대가 1812년에 미국을 침략해서 백악관에 방화까지 한 치욕을 미국은 아직 잊지 않고 있다는 경고를 날렸다. 튀뤼도는 미국의 내전에 중립을 지켜야 한다. 바이든의 군대가 몰래 국경을 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마지막 방법은 해안으로 침투하는 것이다. 그럴 때는 바이든의 용병들은 외국의 침략군으로 간주해 잔인하게 손을 봐도 아무도 그것을 인권이나 인도주의에 어긋난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7) 바이든쪽이 어떻게 더 발악할지 알 수 없다. 여하튼 미국이 둘로 쪼개지면 주한미군은 재빨리 제 발로 보따리 싸서 나가야 할 것이다. 트럼프가 방위비 지원금에 대해 아직 타결을 않고 미룬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본다. 한국정부가 50억 달러에 합의할 기미가 보이자 갑자기 100억 달러로 호가를 높인 것을 보면 아예 타결을 보지 말자는 뜻이었다. 우리 남한인민은 오늘에야 비로소 해방이 된다. 일본의 인민도 그 덕에 같이 해방될 같다.
첫댓글 군사적으로만 보았을때는 주방위군은 정규군인 연방군에 비교조차 안됩니다.
관건은 지휘사령부도 그렇지만 실제 전투 대대 차원에서의 통솔력 및 신망이라고 봐야할텐데 여기서는 도람프 지지자들이 앞선다고 봐야할 것 같네요.
작전능력이나 전투능력을 1:1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정규군은 나라의 분열을 막아야 하는 책임이 있으므로 무기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실질적인 전투나 작전을 벌릴 수 없습니다. 이에 비해 바이든 진영은 수적으로 열세니까 질서교란 정부군에게 피로감과 전력소진을 목표로 게릴라전을 하겠지요.
민심을 얻지 못하면 침몰 할수밖에 없겠지요
민심 은 천심!
@배우섭
@배우섭
https://www.facebook.com/NamHJ/posts/1826475344147514 미국의 중앙은행이 종이돈으로 정부국채를 사 모은 후 걸핏하면 재정절벽을 만들어 빚 갚아라고 정부한테 독촉했는데, 트럼프가 정부가 너희에게 이자를 갚을 필요가 뭐 있느냐고 중앙은행을 아예 국유화 하겠다고 트윗에서 선언하니까 금융자본의 뒷배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큰 일 낼 놈이라고 탄핵을 다그쳤습니다.
1!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잘 되면 좋겠습니다.
미국내전으로 말하자면,트럼프지지자들이 최종승리로 봐야 할 것이니다.
아직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국회외통위, 여당방미단, 야당방미단 얘기하는 한심한 놈들이 국개들입니다~
진중히 지켜보고 행보해도 늦지않을텐데 말이죠~
빨리 새로운 왕에게 알현하여 눈도장을 찍어야 하니까요, 그래야 그들에게 자리가 보전되니
협상을 할것으로 보이네요. 서로 적당한 정치적 이득을 얻는 선에서 말이죠. 어느 누구도 완승하지 못할 것이고 내전도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 언론개혁 2020!
# 일제불매!
# 토착왜구 박멸!
# 힘내라! 대한민국!
협상이 불가능한 사안입니다. 바이든의 사과를 받아준다해도 바이든을 후원한 세력은 바이든보다 더 나쁜 악의 세력인 것을 트럼프가 알고 있고, 트럼프가 양보하면 저들은 제2의 트럼프가 다시는 못 나오게 철저히 밟으려 들 것입니다. 양쪽 다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싸움은 세계사의 향방을 바꿀 계기가 됩니다.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서 토착왜구를 박멸하자든가 한국사회를 민주화한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 아니면 머저리가 입으로만 외우는 텅 빈 말입니다.
@Doahm 트럼프는 惡에 대항하는 善?으로 보시는가요?
@인향만리 트럼프가 악이냐 선이냐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의 공약을 믿고 공약의 진정성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그것마저 불신하며 그런 것도 무의미하다면 우리가 누굴 지지하고 자시고 할 게 없지요. 바이든은 기존질서를 지키려는 자고 트럼프는 기존질서를 최소한 뒤헝컬어 넣을 수는 있습니다. 그걸 새로운 질서로 다시 잡느냐 못 하느냐는 그의 능력, 후대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김재규가 선이냐 악이냐를 앞에 놓고 따지느라 엉뚱하게 전두환에게 기회를 빼앗겼던 지난날의 과오를 되풀이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린 그때 즉각적으로 김재규 정승화를 석방하라고 와쳤어야 했어요.
양키왜구믿지말자님...
트럼프측이 폭스를 대신할 방송사를 설립하고, 트위터를 대신할 SNS기업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아마도 차기 재출마 행보를 감안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태세전환(정권탈환) 무결성(오류불허) 프로젝트(TIP)를 수립해서 이번선거 에대비해왔고
트럼프역시 이를 알고 대비해 왔지요
관건은 대중의 지지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있습니다. 법정판결도 바이든 측에서 판결을 인정 못한다고 나오면 트럼프도 어쩌지 못합니다. 그러나 대중이 바이든을 지지 하면 법정판결이 물러나야지요. 역으로 바이든이 아무리 우겨도 대중이 안 믿으면 언론도 나가떨어져야 합니다. 언론이 나가떨어지면 이건 혁명적인 사변입니다.
@Doahm 확실한 증거가 진실이며 그걸 뒤집는 대중은 대중은 없죠.
그걸 뒤집으려면 철면피세력과 그걸 따라야 이익을 보는
미친놈들이 있을 뿐이죠.
만약에 있다면 적폐로 몰리면서 점점 그 힘을 잃을 것입니다.
@Doahm 어제 있었던 워싱턴 집회입니다
@Doahm 미군이 독일서 부정선거 서버를 확보했다고도
하네요
객관적인 글
감사합니다.
DS 무너지는 세상을 보고싶네요.
볼턴류를 비롯 바이든까지 대 놓고 불법선거를 저지르는 이 들의 저돌적인 방향성으로 볼 때 트럼프의 반격을 무력화시키고 세기적 대결을 이어갈 우려가 있습니다.
트가 승리하는 날
진실이 어느정돈 수면 위로 들어나겠죠
수꼴 놈들은 둘째치고
인간의 가면을 쓴
오마이뉴스등의 가짜놈들과
사실은 토왜나 다름없는 문가 패거리들의
이적 행위 등도
토왜 척살!! !
흠...?
공감 드립니다
좋은 분석 글
잘 보았습니다
대중은 없다고 봅니다.
소송전으로 일단락 마무리되어 이후의 분열의 잠복상태로 장기전으로 가느냐,
내전으로 가서 일방의 평정이 완료되느냐인데,
코로나로 연동된 선거전이고 유럽 중국 러시아 중동등 모두가 엮여있다보니
어느 방향인지는 벌써 플랜화 되어 있겠지요.
안목 높은 글 감사합니다.
트가 결정적인 부정선거 증거을 공개하지 못하면 바이든이 완승입니다. 정치는 명분포장을 얼마나 잘하는냐의 싸움.. 고로 증거입니다.
미국은 공-민 두당이 짝짜꿍이 되어서 200년을 이어온 나라 즉 철천지 원수정도는 아직 아닌데 어지될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