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雲巖운암 李敬載이경재 畫伯화백 作品작품.
| 千家詩의 유래 |
천가시는 송대 유극장(劉克莊, 後村)에 의해 첫 책이름이 태어났으며, 송대 사방득(謝枋得, 疊山)에 의해 칠언절율(七言絶律)이 모아져 초보적으로 편집되었고, 청대 왕상(王相, 晉升)에 의해 오언절율(五言絶律)과 주석(注釋)이 추가되어 오늘에 이른 것이다.
千家詩의 책이름은 “천 명의 작가 시를 모은 책”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첫 편집장 유극장은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시작했으나 그 뒤에는 이름만 그렇게 취하였을 뿐 지금 전하는 판본은 당,송,명 226수이며 그것도 칠언과 오언의 절구, 율시 뿐이다.
천가시는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唐詩三百首>를 태어나게 한 계기를 제공한 특이한 역할로 묘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
1. 春眠춘면
봄잠 |
| - 孟浩然맹호연 - |
| 春眠不覺曉 | 춘면불각효 | 봄 잠 고단하여 새벽 오는 줄 몰랐더니 |
| 處處聞啼鳥 | 처처문제조 | 곳곳에서 새우는 소리로다 |
| 夜來風雨聲 | 야래풍우성 | 지난밤 귀속을 때리던 비바람소리, |
| 花落知多少 | 화락지다소 | 얼마나 많은 꽃잎 떨어졌을지 알고도 남겠노라. |
|
제목 <春眠>은 全唐詩와 孟浩然集 모두에 <春曉>로 되어 있다.
* 맹호연(孟浩然, 689-740) : 지금의 湖北 襄陽출신으로 본명은 알 수 없으며 이름 대신 字 로써 널리 알려져 있다. 젊을 때 鹿門山에 은거하다가 40이 넘어 서울 長安으로 와서 진사 시험에 응시하였으나 실패하기도 하였다. 王維가 그의 재능을 깊이 인정하였고 張九齡이 荊州를 다스릴 때 그를 불러 從事로 삼았다. 맹호연은 五言 小詩에 능하였고 전원과 은일을 주제로 한 시들이 뛰어나다. 당시 왕유와 병칭하여 ‘王孟’이라 불렀으며 성당 田園詩波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알려졌다.
<임동석의 중국사상100. 천가시>에서 발췌 |
2. 訪袁拾遺不遇(방원습유불우)
원습유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함 |
| - 孟浩然맹호연 - |
| 洛陽訪才子 | 낙양방재자 | 낙양으로 훌륭한 친구 그대를 찾아왔더니, |
| 江嶺作流人 | 강령작유인 | 그대 이미 멀리 강령으로 유배 간 뒤 였다네. |
| 聞說梅花早 | 문설매화조 | 듣기로 그곳은 남쪽이라 매화가 일찍 핀다고 하나, |
| 何如此地春 | 하여차지춘 | 어찌 이 고향의 봄만큼 마음이 편하겠는가? |
|
* 袁拾遺(원습유) : 성이 袁씨인 拾遺 벼슬을 하는 맹호연 의 친구. * 拾遺(습유) : 주인의 언행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고 諷諫하는 임무를 맡은 벼슬아치. * 流人(유인) : 유배를 당하여 먼 곳으로 쫓겨나는 사람. * 聞說(문설) : 듣자니 * 此地(차지) : 일부 판본에는 ‘北地’로 되어 있음. 여기서는 고향 낙양을 가르킴 |
3. 送郭司倉(송곽사창)
곽사창을 보내며 |
| - 王昌齡(왕창령) - |
| 映門淮水綠 | 영문회수록 | 문 앞에 비치는 회수의 파란 물결 |
| 留騎主人心 | 류기주인심 | 그대를 붙들어 두고 싶은 이 주인의 마음일세. |
| 明月隨良掾 | 명월수량연 | 밝은 달 그대를 따라 자꾸 가고 있구나 |
| 春潮夜夜深 | 춘조야야심 | 봄 밤 찰랑이는 조수 물은 밤마다 깊어 가는데! |
|
* 郭司倉(곽사창) : 성이 郭씨인 司倉 벼슬의 왕창령 친구. * 司倉(사창) : 倉廩을 지키고 관리하는 임무를 맡은 관리. * 淮水(회수) : 물 이름. 하남 桐柏山에서 발원하여 安徽, 江蘇를 거쳐 黃海로 흘러드는 물. * 留騎(류기) : 말을 잠시 멈춤. * 掾(연) : 縣令의 屬官으로 아전에 해당 함. 여기서는 곽사창을 가리킴.
* 왕창령(王昌齡, 698-757?) :
唐代 시인. 자는 少伯. 唐 太原(지금의 山西 太原) 사람. 武后 聖曆 원년에 태어나 肅宗 至德 2년에 죽었으며 향년 60세. 開元 때 진사에 올라 氾水尉, 江寧丞을 역임하였고 뒤에 절의를 지키다가 龍標尉로 강등 되었다. 安史의 난에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였다가 刺史 閭丘曉의 미움을 받아 살해되었다. 왕창령의 시는 풍격이 웅혼하고 함축미가 있었으며, 변새와 정벌의 일을 잘 묘사하여 高適, 岑參, 王之渙과 이름을 나란히 하였다. 칠언절구에 뛰어 났으며 뒤에 李白과 병칭되기도 한다. 원래 시집 5권이 있었으나 실전되었고 全唐詩에 겨우 4수가 수록되어 있다. |
4. 洛陽道(낙양도)
낙양의 거리 |
| - 儲光羲(저광희) - |
| 大道直如髮 | 대도직여발 | 큰 길은 마치 머리카락처럼 곧고 |
| 春來佳氣多 | 춘래가기다 | 봄날이라 화창한 날 잦기도 하여라 |
| 五陵貴公子 | 오릉귀공자 | 오릉의 귀공자들, |
| 雙雙鳴玉珂 | 쌍쌍명옥가 | 말방울 소리 쌍쌍이 울리며 길을 나서네. |
|
* 髮(발) : 머리카락. 여기서는 길이 곧고 반듯함을 뜻함.
* 五陵(오릉) : 長陵(漢 高祖의 陵, 지금의 협서 함양현 동북), 安陵(惠帝, 함양현 동쪽), 陽陵(景帝, 섬서 고릉현 서남), 茂陵(武帝, 섬서 興平縣 동북), 平陵(昭帝, 홍평현 동북) 등 다섯 능을 말함. 당시 능을 세룰 때마다 외척과 부호를 그 근처로 옮겨 살게 하게 하여 뒤에 흔히 오릉은 부호구족이 모여 사는 곳을 뜻하는 말로 쓰임.
* 玉珂(옥가) : 말 굴레의 장식물. 백옥이나 패각으로 만들어 움직일 때마다 청량한 소리가 남. |
5. 獨坐敬亭山(독좌경정산)
경정산에 홀로 앉아 |
| - 李白(이백) - |
| 衆鳥高飛盡 | 중조고비진 | 많은 새들이 높이 날더니 모두 사라지고, |
| 孤雲獨去閒 | 고운독거한 | 외로운 구름만이 홀로 한가히 떠가는구나. |
| 相看兩不厭 | 상간량불염 | 서로 마주보고 있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것은 |
| 只有敬亭山 | 지유경정산 | 바로 그대 경정산과 바로 나 뿐이노라. |
|
* 敬亭山(경정산) : 원이름은 昭亭山. 지금의 安徽 宣城縣 북쪽에 있으며 산 위에 敬亭이라는 정자가 있어 이름이 지어진 것.
* 衆鳥(중조) : 많은 새들. 여기서는 자신을 배척한 사람들을 의미.
* 孤雲(고운) : 홀러 떠가는 구름. 여기서는 고고한 은사, 즉 자신을 가르킴.
* 이백(李白, 701-762) :
唐代 시인. 字는 太白, 호는 靑蓮居士. 원래 서역 혹은 중앙아시아 碎葉이라는 곳에서 태어났으나 조상의 관적을 따라 부모를 따라 錦州 昌降(지금의 四川 江油縣) 靑蓮鄕으로 이주 하였다. 그의 시풍은 다분히 도가적 신선 사상과 아울러 기상이 쾌활한 표현을 즐겨 사용하였다. 杜甫(詩聖)와 더불어 李杜라 불리며 盛唐의 최고 시인으로 詩仙으로 불린다. 아울러 생애도 신비에 싸여 많은 일화와 전설을 낳기도 하였다. 이태백집 3권이 있으며 全唐詩에 25권이 실려 있다. |
6. 登觀鵲樓(등관작루)
관작루에 올라 |
| - 王之煥(唐:688-742) - |
| 白日依山盡 | 백일의산진 | 해는 산을 넘더니 사라지고, |
| 黃河入海流 | 황하입해류 | 황하는 멀리 흘러 바다로 들겠지. |
| 欲窮千里目 | 욕궁천리목 | 천리까지 볼 수 있는 시력을 다해보고자, |
| 更上一層樓 | 갱상일층루 | 다시 누대 한 층 더 올ㄹ라가보네. |
|
* 觀鵲樓(관작루) : 지금의 山西 永濟縣 서남 황하 언덕에 있으며, 모두 3층 누대.
* 白日(백일) : 태양, 해.
* 왕지환(王之煥. 688-742) :
唐代 시인. 자는 季陵. 당나라 幷州 사람으로 당 武后 때에 태어나 玄宗 天寶 원년에 죽었다. 향년 55세. 일찍이 文安縣尉를 역임하였으며 성격이 호방하고 웅혼한 글을 남겨 당시 그의 작품은 악공의 가사로 많이 채택되었다 한다. 변새의 풍광을 잘 묘사하였으며 高適, 岑參, 王昌齡과 이름을 함께 하였다. 다만 그의 작품은 현재 겨우 절구 6수만이 全唐詩에 수록되어 있다. |
7. 觀永樂公主入蕃(관영락공주입번)
영락 공주가 변방으로 시집가는 것을 보고 |
| - 孫逖(손적) - |
| 邊地鶯花少 | 변지앵화소 | 변방지역은 꾀꼬리도 봄꽃도 적으려니, |
| 年來未覺新 | 년래미각신 | 신년이 되어도 새롭다는 느낌도 들지 않네. |
| 美人天上落 | 미인천상락 | 미인이 하늘에서 내려 온 듯 그곳에 가면, |
| 龍塞始應春 | 용새시응춘 | 용정 변방 땅이 비로소 봄을 알게 되겠지. |
|
* 邊地(변지) : 변방. 여기서는 거란을 가리킴. * 鶯花(앵화) : 꾀꼬리와 봄꽃. 북쪽 변방에는 봄이 제대로 오지 않을 것임을 암시. * 美人(미인) : 영락 공주를 가리킴. * 龍塞(용새) : 龍城의 변새. 용성은 한나라 흉노의 땅으로 龍井이라고도 하며 漠北 타과르(塔果爾)河 지역을 가리킴.
* 손적(孫逖. 696-761) : 唐代 시인. 河南(지금의 하남 洛陽) 사람으로 향년 66세. 매우 총민하고 글 재주가 있어 개원 연간에 賢良方正科에 선발되어 中書舍人, 판형부시랑 등에 발탁되었으며 太子詹事로 생을 마쳤다. 전당시에 시1권 63수가 수록되어 있다. |
*****(2025.12.01)
*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님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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