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9구간
1.일 자: 2006. 10월 10-11 (화.수)
2.위 치: 경북 경주시 영천
3.날 씨: 1일차:오전 짙은 안개-맑음
2일차:오전 안개-맑음
4.구 간: 1일차:시티재-호국봉-어림산-마치재-남사봉-
한무당재-관산-아화고개
2일차: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사룡산 전망대-
숲재-부산산성-채소밭-651봉-땅고개
5.거 리: 1일차:도상거리 24.2㎞
2일차:도상거리 17.0㎞
6.행 로: ☞서울역-동대구역-안강역-시티재
☞땅고개-건천역-영천역-동대구역-서울역
7.시 간: 1일차:09시간 25분
2일차:09시간 10분
총 산행시간[마루금: 18시간 35분(휴식,식사포함)
8.산행자: 놋지맨,송아,
경주권으로 접어 들면서 조금은 교통편이 나아진 기분이다.
이번에도 열차를 이용하여 들머리 날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
첫날 열시간정도, 둘째날 7시간 정도의 산행을 예상하고 있어 귀가도 상당히 빠를거라 생각을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준비를 한다.
산행기며 지도며 카메라에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서울역에서 부산가는 무궁화호 막차를 타기위해 집을 나선다.
송아님과 조우하고 햄버거 2개를 준비하고 열차에 올라 30여분간 이야기 나누다가 다리를 길게 뻗고 눈을 감는다.
동대구역에 하차하여 주변 식당으로 가서 사정 이야기를 하고 김치찌게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는다.
식당 주인장이 편하게 쉬다 가라고 하여 식사를 마치고 베낭을 베고 잠시 누워 있다가 포항가는 통근차를 타고 안강역에 07:04분에 도착시간에
택시를 예약한다.
낙동정맥 9-1구간(시티재-아화고개) 지도. 누르면 큰 그림 보임
▶시티재-호국봉-어림산-마치재 소요시간: 3시간 25분
07:30 시티재
07:43 묘1기
07:45 안부/KTF건물
07:57 호국봉 푯말
08:00 382.9봉 삼각점
08:15 사면길
08:22 분기봉-(우)
08:27 철망시작
08:28 안부
08:32 움막봉
08:43 경천이씨묘
08:49 봉
09:00 밀양박씨 흙묘
09:03 성황당안부
09:07 분기봉(우)
09:12 분기봉-(우)
09:26 철탑
09:30 우능선합침-(좌)
09:56 어림산
10:26 간식후 출발
10:30 묘 있는봉
10:35 휴식후 출발
10:55 마치재
사진을 크릭하면 큰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시티재 △ 어림산 ▷ 마치재
▶시티재-호국봉-어림산-마치재 소요시간: 3시간 25분
안강에 도착하여 예약해놓은 택시를 이용하여 시티재로 향하는데 너무 짙은 안개로 50m 앞에 있는 신호등도 안보일 정도이다.
휴게소를 유턴하여 들머리앞에 내려서 도로 안내판 우측 절개지 시멘트로 만든 수로를 따라 올라간다.
잡풀이 무성히 자란 등로에 이슬이 내려 등산화와 바지 하단부가 촉촉히 젖어오면서 완만한 봉우리를 넘으니
철조망으로 둘러싼 KTF 송신탑과 벽돌건물이 나타나는 안부이며 우측편에서 올라온 시멘트 도로가 이곳까지 이어져 있다.
등로에는 하얀 눈이내린 것처럼 온통 거미줄이다.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흰페인트칠을 한 사각나무기둥에 검정색 붓글씨로 護國峰이라고 쓰여진 말뚝이 박혀있는 봉우리를 지나
돌탑 흔적이 있는 382.9봉에 도착한다.
382.9봉 이후 등로는 완만하게 진행되며 안부를 지나 우측으로 녹슬은 철조망을 한참 따라간다.
철망지대가 끝난 이후에도 특징없는 능선을 진행하다 성황당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난다.
성황당 안부를 올라 우측으로 진행이되고 다시금 능선분기봉을 대하는데 여기서도 우측이다.
철탑을 지나 우측에서 내려오는 지능선과 합류하여 어림산으로 방향을 틀면서 급 오름길이 시작된다.
어림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표찰이 부착되어 있다.
어림산을 뒤로하고 진행하면 커다란 묘 1기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 완만한 능선을 한참 지나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면 2차선의 927지방도가 가로지르는 마치재이다.
'영천시 고경면'도로 표시판이 보이고 도로 건너 한쪽에 작은 잔디밭도 마련되어 있다.
▶마치재-한무당재-관산-만불산-아화고개 소요시간: 6시간 00분
10:55 마치재
11:11 안부/옛마치재
11:18 첫봉
11:25 임도
11:30 임도끝
11:40 남사봉
11:45 휴식후 출발
11:54 임도
12:17 성황당안부
12:28 한무당재
12:52 휴식후 출발
13:10 316.4/삼각점
13:27 안부
13:34 묘5
14:04 묘3
14:05 성황당안부
14:20 안부
14:38 관산
15:10 식사후 출발
15:28 안부
15:34 봉
15:43 가족묘 - 임도시작
15:49 묘8/밀양박씨가족묘
16:10 양계농장
16:14 농장끝
16:21 도로고개-우 전봇대
16:28 만불산
16:43 공장/(주)동택
16:48 철탑
16:55 아화고개
사진을 크릭하면 큰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남사봉 △ 관산 ▷ 만불사 불상
▶마치재-한무당재-관산-만불산-아화고개 소요시간: 6시간 00분
송아님은 등산화의 상태를 점검하고 물 한모금 마시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출발한다.
옛 마치재를 지나 급 오름길을 오르고 우측 사면길로 진행하여 임도를 만나 잠시 임도를 따르다
임도는 우측으로 갈라지고 마루금은 남사봉 오름길로 접어들어 가쁜 호흡을 하며 오르면 남사봉으로 불리는 470봉이다.
김정길님의 남사봉 표찰이 나무에 묶여 있어 확인을 한다.
5분간의 휴식을 취하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무당재로 진행이된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서니 임도가 가로지르면서 우측으로 폭넓게 깎아 놓은 개간지가
자리잡고 있다.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이어지다 성황당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으니 1차선 도로의 시멘트계단이 있는 한무당재이다.
시멘트계단에 놓아둔 코팅지가 아직도 선명하다.
한무당재를 올라 가족묘처럼 뒤로 가지런히 정리된 묘지에서 간식을 하며 한참을 쉬고 출발한다.
그리 어럽지 않게 삼각점이 있는 316.4봉을 지나고 나이 어린 소나무가 빽빽한 숲을 이룬 길을 한동안 지난다.
등로 중간중간에 여러 묘지들을 지나 마루금이 우측으로 휘면서 정면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관산의 모습이 나타난다.
성황당 안부를 지나 관산으로 오르는 것처럼 느끼지만 마루금은 순하고 한참을 진행후 다시 안부로 내려섣다가 본격적으로 관산을 향햐여
오름길이 진행이된다.
코를 땅에 박고 한참을 오르고 완만하게 조금더 진행하면 커다란 묘가 있는 관산 정상이며 삼각점은 묘지봉분 위에 자리하고 있다.
자리를 정리하고 도시락을 꺼내어 물 말아서 대충 요기를 한다.
관산에서 급경사길을 내려온 후 다시 야트막한 무명봉을 올랐다 내려오면 우측에 잘 단장된 납골묘와 묘2기가 있는 묘지가 있으며 임도가 이곳까지 이어져 있다.
임도를 따라서 야트막한 봉우리들 몇 개를 우회하며 진행을 하나 우측으로 양계장 축사가 나타난다.
소독하는 인부에게 부탁하여 시원한 물을 보충하고 잡풀을 넘어 산불감시탑쪽으로 진행을 하다가 방향을 틀어 만불산의 황금불상을 바라보며 시멘트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또다른 시멘트 도로가 고개를 가로지르는 안부에 도착한다.
좌측으로는 아화까지 이어지는 길이며, 정맥길은 전봇대가 있는 곳에서 숲으로 이어지고 아무 표시도 흔적도 없는 만불산 정상에 도착한다.
자연스레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르면 등로 우측에 철조망이 둘러쳐진 묘 3기가 있는곳을 통과한다.
탱자가 주렁주렁 달린 묘지를 지나니 만불사의 황금불상이 더욱더 가까이 눈에 들어온다.
잡풀이 무성히 자라 진행하기도 어려울정도의 공장지대 뒤편으로 진행을 하여 철탑을 지나고 왕복 4차선의 도로 절개지 상단부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돌아서 절개지를 내려서 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다시 왕복 2차선의 구 도로에 도착하여 마루금을 마친다.
아화택시를 호출할려다가 1톤 봉고 트럭을 타고 있는 분이 있어 부탁을 하니 흔쾌히 허락하신다.
방금전에도 정맥꾼 한분이 내려와 차를 몰고 갔다고 하면서 소나무의 진입과 진출을 감시한다고 한다.
5분거리의 이화 주차장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풀고는 경주가는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경주역근처에 도착을 하고 온천물이 그려있는 숙소를 정한다음
천년고장 경주를 구경하러 택시를 타고 반월성으로 가서 석빙고 안압지 첨성대등을 둘러보고 시내로 들어와 다이어드 해물 된장찌게로 저녁을 먹고 이른 시각 곤하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낙동정맥 9-2구간(아화고개-땅고개) 지도. 누르면 큰 그림 보임
경주역에서 5시57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기위해 알람을 4시50분에 맞추고 기상하여 역전에서 거리가 있는 해장국 골목으로가서
내장 순대국으로 새벽 아침을 먹고 공기밥으로 도시락을 준비하고 역전으로 오는데 새벽시장이 분주하다.
간식으로 사과를 사서 배낭에 넣고 안개가 자욱한 경주역 떠나는 열차에 올라 등산화 끈을 조이며 산행준비를 한다.
아화역에서 아화고개까지 택시를 이용하려고 택시부에 전화를 하니 전화를 받지 않는다.
예상이라면 7시에 아화고개를 출발하여 땅고개 까지 14시 50분까지만 마치면 건천역에서 15시09분에 출발하는 동대구행 열차를 타고 귀경을
머리속에 그리며 시간을 절약하려고 하는데 전화를 안 받으니 약 이삼십분을 걸어가야할 형편이다.
역전에서 내려 이화시내를 가로질러 터벅터벅 아화고개를 오르는데 7100대 디젤의 8놋지 힘찬 울림을 길게 울리며 지나간다.
▶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형제목장-사룡산 소요시간: 3시간 47분
06:48 아화고개
06:50 철길
07:05 철탑 71번
07:12 철탑 70번
07:17 철탑 69번
07:30 과수원끝 임도
07:35 굴다리
07:46 사면지름길
07:50 임도3거리안부
08:00 물탱크
08:05 휴식후 출발
08:11 신설도로공사중/안부
08:39 철탑14번
08:41 철탑15번
08:43 형제목장고개
08:55 김해김씨묘/안부
09:05 휴식후 출발
10:32 첫봉
09:54 NO036삼각점
09:56 조망바위
10:20 휴식후 출발
10:27 656/사룡산분기점
10:35 사룡산
사진을 크릭하면 큰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아화들머리 △ 조망대에서 ▷ 사룡산
▶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형제목장-사룡산 소요시간: 3시간 47분
아화고개를 오르기전 도로 좌측으로 들어서 철길을 건너며 정맥길을 출발한다.
철길을 건너 농로를 따라 축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축사를 지나는데 길이 없어진다.
축사 사이로 나오다 축사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되게 잔소리를 듣는다.
본인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 화풀이 하듯 떠들어 대는데 출발부터 기분이 상한다.
축사를 나오니 시멘트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틀어 과수원 위에 철탑을 보고 진행을 한다.
잡풀이 무성히 자랐으며 연이은 철탑들을 지나 과수원이 있는 곳에서 갈길을 찾아 두리번 두리번 헤메다가 과수원 좌측으로 진행하여 다시금 묘지들을 지나
과수원 중간으로 들어서 나오니 과수원은 끝나고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도로에 도착하여 좌측 굴다리를 향하여 올라간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마을쪽으로 직진하는 길이 있고, 고속도로와 평행하게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다 좌측 11시 방향으로 꺽여져 오르면 원래 마루금 철탑을 지나
진행한 마루금과 만나는 임도 삼거리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진행하다 다시 잡풀이 무성한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밭위에 물탱크가 보인다.
처음으로 물한모금 마시며 지도를 살펴보고 앞에 보이는 철탑을 향하여 우측의 능선으로 진행하여 밭을 지나고 어린 소나무가 무성한 숲을 지나면서 이어지다가 도로공
사로 크게 절개지를 이룬 안부로 내려선다.
다시 절개지를 올라 도로공사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이동하여 농로를 횡단하여 숲으로 들어간다.
철탑 14번 15번을 연이어 지나 사거리고개가 확연한 형제목장 고개를 지나서 김해김씨 묘역에 앉아 사과를 깍아 먹으며 사룡산 오름길에 체력을 보충한다.
본격적인 사룡산 오름길이 시작되면서 내심 한번도 쉬지 않고 오를것을 마음먹고 출발한다.
그렇게 한참을 오르고 올라도 정상은 보이질 않고 짙은 안개는 더 힘들게 하는것 같다.
서너번 힘들게 하더니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 순간도 있고 우측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바위도 지나간다.
지도상의 전망대 바위인 듯하다.
등로 우측 약5m쯤의 봉우리에 삼각점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멋진 소나무가 있는 또 다른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제 고속도로인지 공사가 진행중인 공사현장이 발아래 보이면서 희미하게나마 안개가 걷혀가는것 같다.
송아님을 기다린다고 20여분을 쉬다가 만나서 사과 하나 깍아주고 출발한다.
다시 내리섣다가 오르면 사룡산 분기점인 656봉이며 녹슬은 철탑이 자리하고 있다.
봉우리에서 우측 약10m 아래쪽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등로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 아래쪽으로는 폐허가 된 축사와 전봇대가 보인다.
임도를 따라 이어지는 맞은편의 철조망에 붙은 안내판에는 오제 소공원 구룡산(무지터)’라고 쓰여져 있고 화살표가 우측을 가리키고 있다.
이곳에서 정맥길은 마을로 이어지는 7시 방향의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여야 하나 사룡산을 갔다오기 위해 계속 능선을 따라 2분쯤 진행하니 등로 좌측에 헬기장이 나타
나고 억새밭을 지나면 정상에 묘가 있는 사룡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룡산-숲재-763봉-오리재-땅고개 소요시간: 5시간 23분
10:35 사룡산
10:39 억새헬기장
11:00 생식마을 흰건물 마루금 합류
11:09 생식마을 식물분석관 입구
11:21 봉
11:47 점심식사후 출발
12:10 숲재
12:25 임도만남
12:33 건천농장입구/임도끝
12:39 임도안부
12:45 오봉산분기봉/묘
13:10 부산성터
13:15 안부십자로
13:29 헬기장
13:31 763봉/산불감시탑
13:44 휴식 후 출발
14:08 독고불재/어두목장안부
14:10 휴식 후 출발
14:40 651.2/삼각점(우)
14:47 휴식 후 출발
15:24 오천정씨묘
15:29 오리재/임도
15:42 휴식 후 출발
15:51 396.9/삼각점
15:55 김해김씨묘
15:58 땅고개
사진을 크릭하면 큰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숲재 △ 건천과 채석장 ▷ 땅고개
▶사룡산-숲재-763봉-오리재-땅고개 소요시간: 5시간 23분
사룡산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져 내려가는 비슬기맥 분기점에는 많은 리본들이 유혹을 하고 있다.
다시 갈림길로 내려서더가 생식마을 방향으로 리본들이 보이길레 나도 이 능선을 타고 가야지하면서 진행을 했는데 초입에 보이던 리본은 없어지고 마을로 내려서는
곳에는 철망을 쳐 놓아 들어갈수가 없어 좌측사면으로 한참을 돌아 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흰건물이있는 곳에서 마루금으로 합류하여 분위기가 어둡고 침침한 우라생식마
을 식물분석관을 빠져 나와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산으로 붙어 숲재로 내려서다가 적당한 곳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내리막길을 내려서는데 어라! 우측으로 고개가 보이는것이 아닌가?
알바를 인정하고 그대로 길도 보이지 않는 잡목을 뚫고 도로에 내려서 우측으로 돌아 숲재로 10분 오르니 도로 한쪽에는‘우라생식마을’표지석이 있는 숲재이다.
생식마을 입구에서 시멘트도로타고 그냥 내려서서 진행할 걸 하면서 아쉬워 한다.
땅고개 도착예정시간을 넘겨 아쉽게 생각하며 도로 건너 우측 약20m 정도 지점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약2분 정도 진행하다가 임도가 우측으로 크게
꺽이는 지점에서 임도 좌측의 숲속으로 이어지고 표지기가 펄럭인다.
숲에서 나와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좌측으로 따라 약5분 정도 진행하면 다시 임도가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에‘건천농장’이라고 쓰여진 팻말이 붙어있는 철문이 임도를
막고있고 정맥길은 임도 좌측의 숲으로 이어진다.
낮은 봉우리를 넘어서 잡풀이 무성한 임도에 내려서고 맞은편의 숲속으로 들어가 꽤 급한 오르막을 오르면 그리 크지 않은 돌멩이가 무너져 내린 흔적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였는데 지도상의 서문이다.
곧 이어 묘지가 나타나고 전방이 탁 트인 초지와 무우밭이 눈앞에 펼쳐진다.
무우밭 가장자리로 진행하여 정면에 보이는 야트막한 봉우리를 오르면 좌측 10시 방향으로 온 산을 파헤친 채석장이 보이고 1시 방향의 맞은편 산 중턱에 산불 감시초소
가 있는 봉우리로 마루금이 연결되는듯 싶다.
아래쪽에 보이는 나무숲으로 내려가면 성터 흔적이 있는 부산성터를 지나게 되고 계속하여 내림길을 하면 좌우로 길이 뚜럿한 사거리에서 가시덤불을 헤치고 직진으로
진행하여 오름길로 접어들어 14분 오르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잠시후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고래님한테 전화가 온다.
검단지맥을 홀로 진행중이란다.
도착시간만 맞으면 서울에서 만날것을 이야기하고 남아있는 사과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651.2봉이며 아주 급하게 내리막길을 내려서는길은 마사토에 미끄러워 아주 조심하여야 한다.
목장인지 넓은 밭을 지나 축사가 자리하고 있는 독고불재에 내려서서 축사앞마당으로가서 수도꼭지를 틀어보니 물이 나오길레 물을 보충하여 목장 임도를 따라
철문이 있는 임도에 도착한다.
철문이 닫혀 있으며 철조망으로 경계를 표시하여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산길로 접어들어 철조망을 한두번 왔다갔다 하면서 오르면 삼각점(경주463-1982재설)이 있는
651.2이다.
651.2봉에서 우측으로 90도 꺽어서 완만한 능선길을 지나다가 내리막길로 급하게 떨어졌다가 다시 오른 후 완만하게 내려가는 길에 잘 다듬어진 묘를 지난다.
묘의 진입로로 만들어 놓은 넓은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비포장 임도로 오리재에 도착한다.
이 임도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마지막 봉우리 396.9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묘 위쪽으로 진행하게 되어있다.
그리 어럽지 않게 봉우리를 오르고 김해김씨묘를 지나면 절개지 상단위에서 땅고개휴게소가 내려다보인다.
절개지를 우측으로 돌아서서 내려서게 되면 경주시 건천면과 산내면의 경계인 땅고개에서 낙동정맥의 한구간을 마무리하게 된다.
휴게소에 들려 건천으로 나가는 차편을 알아보니 산내에서 15:55차와 16:20분에 차가 있는데 55분차를 탈수 있다며 씻지도 못하고 내려가 기다리는데
55분차는 그림자도 안 보이고 16:25분에 경주로 나가는 버스를 타고 10분을 조금넘게 가니 건천시내이다.
건천에서 영천으로 갈려고 하차하여 버스 시간을 물어보니 역시 16:55분에 있다기에 기다리는데 17:10분이 되어서야 시외버스를 타고 영천에서 내려 빵집에서
빵과 우유를 사고 영천역에서 18:04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동대구로 이동하여 ktx로 서울역에 도착하여 긴 낙동의 길을 마무리 하는데 살뺀다고 거의 굶다시피하는
본인을 따라 다니는 송아님에게 죄송하기 그지 없다.
교 통 편
갈 때
서울역(23:00)-동대구(02:44) 열차 4시간44분 요금: 18.300원
동대구(05:20)-안강역(07:03) 버스 0시간43분 요금: 2.100원
안강역(07:10)-시티재(07:30) 택시 0시간20분 요금: 11.000원
올 때
땅고개(16:25)-건천읍(16:40) 버스 0시간15분 요금: 1.300원
건천읍(17:10)-영천역(17:40) 버스 0시간30분 요금: 2.200원
영천역(18:03)-동대구(18:42) 열차 1시간39분 요금: 1.200원
동대구(18:52)-서울역(20:43) 열차 1시간51분 요금: 34.900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