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환경교리
(2024년 3월 금주의 녹색순교 설명)
● 3월 3일 난방온도 최저화하기
3월이면 새봄의 설레임과 함께 사람들의 옷차림이 자연스레 가벼워집니다. 그러나 아직은 겨울 늦자락의 쌀쌀함이 남아 있는 때입니다. 새봄을 맞아 마음의 생기와 활기를 돋우되 옷차림은 아직 따뜻하게 유지합시다. 속옷은 얇은 것으로 바꾸고 양말도 챙겨 신는 만큼 실내 온도(겨울 적정온도 18~22°C)를 최저로 낮출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전기 절약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그만큼 줄여 지구온난화 늦추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된다고?’ 하는 티끌들이 모여 태산을 이룬다는 것을 되새기며 나의 탄소발자국을 줄여갑시다.
● 3월 10일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 사용하기
현대생활은 갈수록 빠르고, 편리하고, 유용한 많은 전자제품을 상용화시키고 있습니다. TV, 냉장고, 세탁기는 물론 컴퓨터, 청소기, 전자레인지, 오븐 어느새 스타일러 까지도 생활필수품에 들고 있지요. 그런데 이런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늘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두고 기기의 ON, OFF만 조정하는 것에 사람들은 익숙해 있습니다. 이런 대기전력으로 소모되는 연중 전력량은 연간 한 달 분의 전기료에 버금갑니다.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을 사용하면 플러그를 빼는 번거로움도 없애고 비싸진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어 가계에 도움이 됩니다. 그 무엇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그만큼 감축시켜 지구의 울부짖음을 완화시킬 수 있지요.
아직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 즉시 구입하도록 합시다!
● 3월 17일 자가용 사용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피해 소식이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그런데도 그에 걸 맞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시민적 노력이 더욱 요청되는 때입니다.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한 길이 될 수 있습니다. 교통수단별로 보면, 걷거나 자전거를 탈 경우, 0g/km인 반면 고속열차는 50g/km, 버스 58g/km, 지하철 60g/km, 오토바이 145g/km, 자동차 208g/km을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거리를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은 확실한 탄소배출 줄이기 방법이고, 승용차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라면 조금씩 배려하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것이 탄소배출 감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덕분에 기름값도 절약되고 교통 체증도 그만큼 줄어들겠지요!
더불어 요즘 흔히 휴가나 관광 등으로 외국 여행길에 자주 오르게 됩니다. 비행기가 내뿜는 온실가스는 지구를 둘러싼 온실가스층을 두텁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가급적 비행기 타는 횟수를 줄이기로 합시다!
● 3월 24일 환경정책 공약 알아보기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금 각 지역구마다 입후보자들의 선거공약들이 내걸려 있습니다. 요즘의 기후 이상 현상 등을 볼 때, 공약 중에서도 특히 환경에 관한 내용들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제적 추세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를 웃도는 추세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0%를 넘나들 뿐이라 OECD 국가 중 최하위입니다. 전 세계 태양광 설치는 점점 늘어나고 국제적 수출입에 있어 RE100(100% 재생에너지 제품 생산)이 대두되고 있어 저탄소 정책을 우선하지 않으면 점차 수출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재생에너지 확대는 국가적 책무인데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30.2%에서 21.6%로 줄이고 그만큼 원전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전은 핵발전의 또 다른 이름으로 무엇보다 안정성과 비용 부문, 설립 장소 문제 등을 감안 할 때 거의 실현 불가능한 에너지 정책입니다.
지구 생태환경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현재만이 아니라 미래를 함께 생각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약속하는 후보자들을 찾아봅시다!
● 3월 31일 환경정책 공약 톺아보기
‘톺아보다’의 뜻은 ‘샅샅이 흝어가며 살피다’입니다. 각 후보자들이 내건 환경공약들이 지구의 울부짖음을 완화시키고 미래를 희망할 수 있는 공약인지, 우리 지역 생태환경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공약인지 한 번 톺아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이번 선거가 우리 사회로 하여금 개인이나 소수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선과 상생을 위한 정책 전환을 하는 데 꼭 필요한 기회가 될 수 있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