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세렝게티는 얼마 남지 않은 야생동물들의 천국입니다.
이곳에서 초식동물이 살아남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요.”
동물의 왕국에서 한번쯤 들어본 나레이션...
이 나레이션이 왜 먼저 시작을 하게 되는지 영화를 보고 나서야 느낄 수 있었다.
약육강식...
야생동물의 세계에서 약육강식의 법이 있다 아마 인간사이에도 마찬가지 같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험한 세상에서 생존시키기 위해 택한게 마라톤이었다
초원이가 달릴 때만큼은 남과 다르지 않은 정상인이니까...
솔직히 정상인에게도 벅찬 운동이 마라톤인데 자폐증을 앓고 있는 초원이가
42.195km를 2시간 57분에 완주하다니...
이 영화를 보고 자폐아라는 인식을 바꿔 좀 더 세상이 따뜻해졌음 좋겠다
초원이도 벽에 걸린 양복을 입고 세상과 어울려 살았음 좋겠다
우리 아이에겐 장애가 있어요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엄마가 나를 버렸잖아.. 손을 놓았잖아..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요..
비가 주룩주룩 내려요...
웃음과 감동을 만끽하게 한 말아톤...
왜 말아톤이라고 제목을 지었는지 초원이라는 이름...
모두다 너무 설정을 잘 했다고 본다
두번보고픈 영화 말아톤...
조승우의 열연...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는 마라톤은 이 시대의 사랑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완주하고 나서 느끼는 기쁨과 환희...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