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해남군유치원교육과정연구회 소속 교사 18명은 실용음악 강사인 한채철 씨의 지도로 2주에 한번 우크렐라를 배우고 있다.
아이들이라면 꼼짝 못하는 14개 읍면 유치원 교사가 우크렐라를 배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해남군유치원교육과정연구회 소속 교사 18명은 실용음악 강사인 한채철 씨의 지도로 2주에 한번 해오름유치원에서 우크렐라를 배운다. 작은 기타같이 생긴 네줄 악기인 우크렐라는 한채철 씨가 유치원 아이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악기가 무얼까 오랜 고민 끝에 찾아낸 악기다. 크기가 작고 맑은 소리를 내는 우크렐라는 화음을 넣을 수 있는 화음악기다. 더욱이 해남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악기다. 한 씨는 유치원 아이들에게 우크렐라를 보급하기 위해 먼저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15회차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한 씨는 피아노 등 기본악기 연주가 가능한 교사들이기에 우크렐라 습득속도가 빠르다고 평했다. 지난 16일 열린 두 번째 교육시간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들은 ‘비행기’, ‘엄마돼지 아기돼지’, ‘올챙이’ 등을 능숙하게 화음을 맞춰 연주해내 놀라운 발전 속도를 나타냈다. 짧은 집중력을 가진 유치원생을 고려해 30초에서 1분 정도의 짧은 노래를 주로 연습하는 유치원교사들은 제법 소리가 맑고 커지자 신나는 웃음꽃을 피워냈다. 현산병설유치원 윤은주 교사는 “우크렐라를 배워보니 어렵지 않은 악기다”며 “열심히 배워 아이들에게 가르칠 생각을 하면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한채철 강사는 “해남유치원생들이 우크렐라를 연주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앞으로 우크렐라 공연도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우크렐라는 12만원에서 15만원 선의 악기다. 윤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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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열정으로 가르키는모습 너무멋지네요,,화이팅임니다,,ㅎ
감사합니다...
저도 이거 배워보고 싶은 악기인데~~*^_^*
해남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