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창 밖으로 내다 본 하늘은 흐리긴 하나
바람과 함께 내 볼을 스치는 느낌이
그리 나쁘지 않는 오후구나.
6월이면 많은 여유 있는 시간으로
카페에 자주 들려 '행복한 만남' 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몇 번의 카페에 들림으로 7월을 맞이했다,
7월 3일은 학교 생일이라 바쁜 일정을 보냈고
오늘을 넘겨서는 절대로 안될것 같아
'만남의 소식'을 올려 보려고 한다.
원주 여친들은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그 모임이 너무 좋고 귀해서 나도 멀리 있긴 하나
행복한 희망과 기대를 갖고 매달 참여 하려는 마음으로
몇 번 모임에 동참했다.
지난 6월 19일(월) 6월 모임에서 7월엔 좀 색다른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여러 친구들의 의견으로
멋진 계획을 세웠단다.
좀 늦게 올리긴 했으나 동참하고 싶은 친구들은
늦어도 함께 했으면 좋겠구나.
7월 7일(금) 오후 6시에 원주 치악 체육관에서 모여
언자네 시골 별장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강원도 영월 주천애 있는 그림같은 별장(남편의 미술 작업장)에서
조촐하면서도 의미 있는 모임을 갖는다.
모든 즐거움에 음식은 회장인 김순희와 몇 명의 친구가
돕기로 했으며 그저 우린 감사함으로 참여만 하면 된단다,
7일 밤은 별을 헤며 시골에서 아름다운 노친들의 수다들을
늘어 놓을 것이고 다음날인 8일엔 놀토인 관게로 지난 여름에
들렸던 '참 숯가마' 로 '미인경험'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단다.
멀리 서울에서도 그 참 숯가마의 진가를 알고 찾아 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하더구나. 차지하고 매주마다 빼놓지 않고
다니고 있는 양희의 '탱탱한' 피부를 보면 증명이 될걸.....
갈 때마다 에뻐지는 양희를 보니 그 진가를 알만하단다.
ㅎㅎㅎㅎ 얼마나 깔깔거리며 땀빼며 그동안에 쌓였던
노폐물들을 쏟아 놓을지 상상들은 되니? ㅎㅎㅎㅎ
이날 이 모임에 동참하지 않는 친구들은 귀가 많이 간질거릴텐데.....
특히 같은 원주에 있으면서도 13회 카페에도 가입하지 않고 우리 여친들을
몰라라 하는 원주 13회 남친들의 귀는 더 간지러울것 같은데...
난 그날! 모든 수업을 마치고 조금 일찍 조퇴를 하고
원주 모임에 참석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좋은 꿈같은 날을 놓쳐서는 영원히 후회할것 같아
동참하기로 했단다.
이 글을 읽는 13회 동기들도 같은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으면 참 좋겠구나
원주 13회 여자 동기들은 모두가 이 모임에 가입하여 지금도
매달 많은 동기들이 만남을 이루며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단다.
더 많은 동기들이 가입하면 참좋을텐데...
특히 원주 남자 13회 동기들의 물심양면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하는데 어찌 안될까?
그곳에서 8월 여행을 새롭게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멋지지 않니?
용기를 내서 만나 보자.
기다리마.
PS : 양희야! 약속대로 동요곡 올려줘서 너무 고마워.
지난 번 월드컵 응원 모듬송도 참 많이 활용했는데
이 동요도 우리 반 친구들과 잘 이용 할 것 같다.
항상 고맙다. 7일에 보자.
첫댓글 순희, 윤자. 언자, 양희!... 혹시 모임에 장소가 맞지 않거나 장소 이름이 틀렸으면 너희들이 수정해서 꼬리글로 달아 주면 좋겠다. 특히 언자는 그 시골 별장에 그림같은 정경들도 자세히 올려 주면 더 좋지 않을런지? 현숙이 엄경숙 등등 이 기회에 만나보자. 금요일이 안되면 다음날 숯가마에서의 만남도 좋은데....기대하마.
언자야, 너 별장도 있니? 대단하다. 원주친구들만 초대하지 말고 우리들도 초대해 보렴! 올 여름방학 여행은 언자네 별장에서...... 멋지겠다. 그지?
별장은!!!!!!그게 아니고 은주 아빠 작업장이 작은게 있어. 시골 산꼴이니까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다 좋다고 하지. 나야 온다면 다 좋아...올수 있는 친구들,,,,그냥 편하게 수다 떨 작정이란다. 그리고 캐지 못한 감자 캐기와 마당에 풀뽑기를 시킬 예정 낄낄낄!!!!!
듣기만 해도 신난다. 풀이야 약 뿌리면 그만이구, 울들은 술뿌리믄 좋제!! 근데말야, 느을 내가 문제지. 난 면봉들고 귀파믄서 그리워만 할께.. 누군가를 가슴태우며 그리워하는 하루도 추억이 될 수 있겠지? 지나면 그도 즐검이 되니까... 사실 노느것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니까 쉬면서 놀아야된단다. 많이들 행복의 끈을 잡고 여얼씨미 즐기려므라!! 추카추카!! 노는거 추카!!
내가 너무 늦게 글을 올렸나? 모든 계획은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올려야 되는걸 알면서도 이렇게 코 앞에서야 글을 올렸다. 아쉽구나. 여름방학때 좋은계획이 세워지면 빨리 올릴게. 우리 그때는 꼭 만나보자. 나이가 한살씩 먹어 가고 몸에 모든 기능이 아쉽게도 '삐그덕' 거리는 이 시간이 되니.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 마음을 터도 흉이 되지 않고 모두 감싸고 이해해 주는 친구들이 참 소중하고 귀하더구나. 우리 모두 그런 소중함을 많이 만들고 꾸미며 노후를 준비하자꾸나. 현숙아, 경숙아, 여름방학때 한 번 보자. 언자네 별장도 좋고 계획된 8월의 여행을 함께 가도 좋고....잘 ~~놀고 올게. ㅎㅎㅎㅎ
즐겁고 신나는 모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름철 건강 조심하시고요..................가평
언자....좋은 일 한다....좋겠다...기억이 가물가물한 친구들..재미있게 지내!...나는 아프다 지금...
초이스? 나도 가물가물거리는 친구 중에 하나 .... 아프지 마 이 나이엔 그저 건강이 최고라는 말 귀에 딱지가 앉을만큼 듣고 산다. 지금은 다 나았겠지?
그래! 양희야...나도 사진보고 기억해 냈어...오늘부터 웃는다...스트레스에 면역력 저하라 하니...무서웠다..
너무 즐거웠던 하룻밤과 다음날을 보내고 그 멋진 그날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올린다 하면서도 올리는 능력이 모자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이 모자른 아픔을 어찌하랴...겨우 메일로 친구들에게 사진을 올렸는데 카페에 올릴 능력은 아직 없으니....양희가 될 수 있으면 보낸 사진들 음악과 함께 올려 주면 좋겠는데 어찌 안될까? 사진을 올려 주면 글은 써서 올릴 수 있을텐데....신영아! 지난 번 차교장 어머님 장레식장에 가서 보고싶었던 이승임을 만났다. 이제 희순이의 소식만 들으면 되는데...전화번호좀 올려주라. 주변이 비로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그래도 감사함으로 나도 웃는다.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