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사용한지 3일째 되네요...
첫째날보다는 분명 편안하긴 한데..
그래도 아직은 끼지 않고 생활하는 것이 더 편해요..ㅡ.,ㅡ..
지난 3일간의 변화들을 보면..
우선..
TV소리를 작게 해도 소리가 들린다는거...
근데 무슨 말인지 분명하지는 않아요..(이러면 안 되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TV 볼륨 6정도에서요...
근데 문제는 저희집 식구들은 더 낮게해도 너무 잘 들어요..
제가 보청기하면 자기들처럼 똑같이 들을거라고 생각하는지..
자기들 편한게 확 낮춰버리드라구요..
그럼 제겐 그냥 아주 작게 웅얼 웅얼 거리는 소리일뿐인데도 저희 가족들은 다 알아 듣고 막 웃고 그래요..
보청기 볼륨을 조절해야 하나요??
그리고 다른 점은..
가까운 소리는 필요 이상으로 크게 들리는데 먼 소리는 그렇게 잘 들리는 거 같지 않아요..
예를 들어서 ..
걸을때 청바지 스치는 소리.. 그거 정말 크게 잘 들려요..
근데 다른 방에서 아기가 잠에서 깨서 찡찡대는 소리는 안 들리거든요..
근데 저희 가족은 그 소리 듣고 그 방으로 냅다 달려가요..
전 당연히 아무 소리 못 들었는데도요..ㅜㅜ
그리고 제가 말을 할때요..
제 목소리가 이상한 것두 조금 불편한데 당연한 거겠죠??
젤 불편한 건 다른 사람들이 볼까 의식하는 거구요..
사실 아직 나이도 얼마 안 됐는데 보청기 하면 열에 아홉은 이상하게 보잖아요..
요즘 시험 준비를 하느라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지 못해서
여러 다른 상황들은 테스트 해볼 기회가 없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나름대로 차이점을 느껴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 노력해더 편안하게 착용 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친절하게 상담 해 주시고 본인 일처럼 구체적으로 물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