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행은 담양에 있는 병풍산을 다른 코스로 산행을 하고자 담양과 장성의 군계인
한재(대치재)에서 시작하여 투구봉을 걸쳐 병풍산에 올라 장성 홍길동우드랜드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병풍산을 올때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새로운코스인 홍길동우드랜드로 하산하려는
계획은 있었으나 선뜩 나서지 못하다가 오늘 마침 시간을 내서 산행을 하게 되었다.
흐린 날씨속에 습도가 많아 힘든 산행이었지만 그런대로 숲길을 걷노라면
힘든 것 조차 잊은채 마냥 즐겁기만한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 한재~투구봉~투구봉삼거리~돌탑봉~병풍산정상~
홍길동우드랜드갈림길~갈림길~홍길동우드랜드 트레킹길~임도
~홍길동우드랜드~월성재~글림핑장입구
↑산행들머리인 한재
담양에서 장성으로 넘어가는 지방도로인 898번 도로를 따라가면 만남재로 오를 수 있는
한재주차장을 지나 담양군(대전면)과 장성군(북하면)의 군계인 한재에서
우측 투구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열려있다.
(왼편은 불태산방면)
우린 투구봉으로 가기위해 우측 산길 등로로 접어든다.
↑투구봉으로 오르면 바로 등산로안내판이 있다
이곳 한재에서 투구봉1.6km,병풍산정상까지2.3km이다
↑장마철이라서 비는 오지않지만 습도가 많아 무척 무덥고 바람이 없는 날씨속에
한재에서 시작하자마자 가파른 오름막을 올라야하는 코스다
↑등산로주변에 굴참나무속에 있는 쉼터 벤치
↑한재에서 투구봉(신선대)으로 오르다가 전망이 좋은 곳에서 본
흐린 날씨아래 불태산과 산행들머리인 한재
↑후지근한 날씨속에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느라 땀 꽤나 흘리면서
투구봉으로 가다가 본 투구봉도 어느새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다.
↑한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남재에서 투구봉으로 오르는 길이 만나는 갈림길 삼거리
왼쪽으로 조금가면 투구봉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투구봉 바로 밑에 있는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섰지만
흐린 날씨 탓에 조망이 그리 좋지 않다.
↑투구봉 정상에 오른다
흐린날씨로 인해 주변 경치가 별로여서 우리 일행은 병풍산방면으로 바로
내려선다.
↑투구봉에서 내려서면서 본 가야할 병풍산정상으로 오르는 방면에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
↑산채송아꽃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만남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투구봉삼거리 도착하게된다.
[병풍산정상0.9km↑,만남재0.7km→,주차장1.7km→,한재1.5km↓]
↑야생화 비비추꽃
↑병풍산정상으로 가다가 본 지나온 투구봉방면과 불태산
↑투구봉을 내려서서 다시 병풍산정상으로 가기위해 오름길인 돌탑봉을 지나
도착하게 된 병풍산정상
↑병풍산정상에서 본 가야할 방면인 홍길동우드랜드갈림길 지점
철계단봉 오르기 직전에 왼편으로 등산로가 나져있다.
↑무덤이 있는 봉에 잠시 쉬었다가 출발한다.
↑병풍산정상에서 천자봉으로 가다보면 철계단암봉오르기 직전에 있는
홍길동우드랜드,송대봉으로 가는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데
뽑혀 바로 아래 넘어져있어 보이지 않는다.
↑뽑혀서 누워있는 홍길동우드랜드 갈림길 이정표.
↑홍길동우드랜드갈림길에서 내려서는 길은 매우 가파른길을 내려서서
우드랜드로 가게된다.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곧바로 걷기 좋은 능선길로 이어진다.
↑굴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홍길동우드랜드로 가는길을 걷고있다.
↑홍길동우드랜드로 가다가 뒤돌아 본 홍길동우드랜드갈림길 지점
↑병풍산능선 홍길동우드랜드갈림길에서 약 20여분쯤 내려서면 첫 갈림길에서
우리일행은 왼편으로 내려선다.
(직진하면 매봉방면인데 산행을 마치고보니 매봉방면으로 직진하여 우드랜드로
가는 것이 좋았을성 싶었다)
↑능선에서 왼편으로 조금 내려서니 편백나무숲이 나오고 계속 내려서게 된다.
↑능선상에 있는 매봉갈림길에서 약 15분쯤 내려서니 우드랜드의 길잡이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우리일행은 우측 우드랜드방면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제부턴 편백숲트레킹길을 걷게된다.
↑홍길동우드랜드 편백숲트레킹길을 알리는 길잡이 이정표
↑편백숲트레킹길인 편백숲을 지나고 있다.
이런 숲으로 계속 이어지는 줄만 알고 마음의 치유를 하면서 걷는다.
↑트레킹길의 오름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고 편백숲길은 사라지고
↑이렇게 트레킹길이 무성하게 자란 풀속을 지나야만 하는 길로 변해버렸다.
↑트레킹길을 알리는 길잡이인 이정표마저도 이렇게 풀속에 묻힐 정도로
관리를 안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런길이 있기에 능선에서 매봉으로 직진하는 게
좋았을성 싶다고 하였다.
↑임도처럼 편백숲트레킹길은 있지만 무성하게 자란 잡초길과 밤나무밭을 헤쳐나와
홍길동우드랜드가 가까워지자 이런 임도로 이어진다.
↑우드랜드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간다.
↑홍길동우드랜드 편백숲
↑홍길동우드랜드 산림욕장입구
↑홍길동우드랜드입구에 있는 월성제를 우측에 끼고 글림핑장입구까지 걸어가서
글림핑장입구에서 택시이용 차량이 있는 한재까지 가서 산행을 마친다.
(지방도로898번도로따라 걸으면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하다
홍길동우드랜드에서 한재까지 약 2.5km 정도)
첫댓글 장마철 습한 기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겨울 장성에서 시작해서 불태산 거쳐 병장산까지 종주후 한재 주막에서
장작난로에 손녹여 가며 막걸리 한잔 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등로
들이 희미할 정도로 풀이 자랐네요
오동 회원분들과 함께했던 병풍산 번개산행도 즐거웠었는데
선배님 산행기 즐감합니다 항상 안산 하시기 바랍니다
산행이 끝나고 주막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이 넘 맛났답니다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밝은공기에 툭 터진 조망권이 마음을 달래주네요
여름산행은 힘들지 않고 계곡에서 시원하게
사워하는것도 산행의 묘미이지요
편백나무 숲길과 시원한 저수지의 물이
시원하게 해줍니다 ........
즐감합니다 ............
더운날씨도 날씨였지만 장마철 습도가 높아 더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
시원한 계곡물도 생각나고요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산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