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구정봉 아래에 있는 아름다운 마애불이 있다.
조각의 아름다움과 크기에 압도되는 이 마애불은 여래로 표기 되어있어 이에 대한 간단한 정리를 필자 나름대로 하여 본다.
대부분의 자료에는 여래좌상이라 되어 있다.
이 如來라는 뜻은 如去와 같은 뜻으로 如는 그러한 사람과 같다는 뜻이 있으며 그 뜻은 깨달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來는 무엇이냐 하면 올것이다, 오는중이다, 오고 있다. 등의 뜻인다.
여래는 깨달은 그러한 사람이 우리에게 왔다. 오고 있다. 올것이다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말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표현이 다르게 하지만 한자는 하나의 글로 표현되는 것이다.
즉 去라는 글이 과거 현재 미래가 다 포함 되어 있는 것이다.
여래는 석가모니를 뜻하는데 구정봉아래에 있는 마애불은 그러한 것은 내용을 가지고 있는것은 몸에 걸치고 있는 대의(옷) 뿐이다.
즉 여래라고 부르려면 삼존불 형식이던가 아니면 독존상으로 있어야 하는데 월출산 마애불은 오른편에 선재동자를 두었기에
달리 생각을 하여 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래에 선재동자가 있는것은 극히 드문 형식이고 주인공이 크고 그 외 사물은 작게 그리는 불화의 느낌이 많이
나는데 주대종소법으로 만든 회화적인 마애불이다.
그리고 이 마애불의 또 다른 곳은 이마이다.
즉 발제선이라 하는데 그 곳에 무엇을 꽂았던 구멍이 보인다.
위 사진에서 보면 발제선이 보이는데 그 곳에 구멍이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6개이지만 7개의 구멍이 있다.
이 구멍의 용도는 무엇인지 생각하면 보면 필자의 생각은 보관을 썼을 때 필요한 침 구멍일 가능성이 있다.
보관이 떨어지지 않게 위한 장치로 생각된다.
부처와 보살의 기준은 화려함과 보관이라 하였는데 여기서 보관을 쓴 부처를 생각하여 보면 비로자나불과
미륵불이다.
현재의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비로자나불은 대부분 보관을 쓰지 않았지만 원래는 보관을 쓴 비로자나불이었고
미륵은 미륵불과 미륵보살로 나타나기에 보관을 썼다면 미륵보살인것이다.
월출산 마애상이 미륵이면 그 아래에는 있는 용암사는 용화사이고 도리천 내원암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월출산 마애상은 옆에 선재 동자가 있고 머리에 보관을 썼다면 화엄경 약찬게에 나오는 선지식을 찾아
나서는 선재동자가 만나는 51번째 선지직인 미륵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여기서 최대의 의문은 두가지로 본다.
미륵보살이면 대의를 입지 않아야 하는데 입은 것이고
왜 머리에 쓴 보관을 새기지 않고 만들어 쓴 것이냐 하는 것이다.
첫 번째 의문에 대한 것을 추정하면 보면 필자의 생각이지만
처음에는 여래상으로 하려다 미륵불로 바뀌도 보니 그렇게 한것으로 생각되고
아니면 미륵불과 미륵보살이 차이가 없기에 그렇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번 째 의문인 보관을 새기지 않고 만들어 쓴 것은
미륵이 도솔천 즉 하늘에서 내려오기에 신비함과 거룩함을 나타내려고
금빛보관을 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며, 햇빛에 반사되는 보관의 빛이 월출산에
두루 비추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한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면 구정봉 아래에 있는 웦출산 마애상을 미륵으로 생각하면
선재동자가 구법순례를 하는데 있어 산 밑에서 올라오는 길이 순례의 길이며
필자는 왕복 4시30분 걸렸기에 선재동자의 고행을 표현 한것이며
화엄경 알찬게 선지식 중 51번째 선지식이 지금 구정 봉 아래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1000년을 넘어 즉 우리가 산을 넘고 넘어 월출산에 있는 미륵불을 친견하는 것이
선재동자의 선지식을 구하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이고 그 장면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가
선재동자가 되는 것이다.
그 다음인 52번째 선지식인 문수보살은 어디 나투시는가?
옥산 이희득
첫댓글 나에게 잘하면 조사보고서 보여줄 수 있음....
어떻게 잘해야 되는지
필요한게 무엇인갸
@청산에살리 잘생각해 보시요..
@운봉 말 안하면 모름 조사보고서 찾아보니 단행본이라서 구하기 힘듬
@청산에살리 나는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