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기분이 좀 나쁜 상태에서 쓴 글이라
기분이 나쁘셨다면 양해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몇가지 님의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1. 서울 아산 병원 국내 최고의 병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메머드 병원이 울산대학교 부속 병원은 아니지 않습니까 ?
-> 예, 맞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울산대학교 부속병원이 아닙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울산대학교 교육병원입니다.
부속병원은 병원의 소속을 의미하는 말이고, 교육병원은 병원의 기능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아산재단 소속의 병원이고 기능은 울산의대 교육병원인 것입니다.
참고로 서울대학병원도 서울대학교 부속병원이 아닙니다. 교육병원이지요. 하버드대학 부속병원 없습니다. 교육병원이지요.
2. 스텝들도 거의 서울대 출신이고 울산대학교 부속 병원은 울산에 따로 있지 않습니까 ?
-> 예. 스탭샘들 거의 서울대 출신분들 맞습니다.
울산대학교 부속 병원은 말그대로 울산대학교 소속의 부속병원입니다.
3. 그리고 님이 그토록 자랑한 일반외과
-> 솔직히 전 우리나라 간이식을 이끌어가시는 외과의 이승규 샘 존경합니다. 지금 외과가 안좋은 것은 의료 구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간이식분야 손해보는 분야 아닙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8000만원에서 1억정도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 이거 돈 때문에 하는 것 아닙니다. 사명감으로 하죠..진짜로요. 거의 매일 하다시피하고요.
4. 아산 병원이 울산대 부속 병원이 아닌 이유가 멀까요 ? 왜 부속 병원이 울산에 따로 있습니까? 그토록 시설좋고 우리나라 최고를 달리는 병원을 학생 교육 부속 병원으로 하면 좋잖습니까 ? 그 이유를 좀 알려 주십시오.
-> 아까 말씀드린대로 부속병원이나 교육병원이나 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서울아산병원이 학생 교육병원이라 좋습니다.
5. 그리고 제벌들이 운영하는 병원은 스텝( 교수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레지던트들이 수술 같은 거 배울때 배울 기회가 좀 더 적다고 합니다.
-> 공감합니다. 요즘 경향이 세부전공으로 가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수술을 아예 못보는 것과는 차이가 크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울산대학병원이나 강릉 아산병원 로테이션을 통해 기회를 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세부전공 중심의 병원이기 때문입니다. 설대 출신 심장내과 선생님 말씀에 너희들이 여기서 보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볼수 있는 곳이 없다고 감사하게 여기고 실습돌라고 하신 말이 기억나네요.
6. 과연 마이너과(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 를 서울대생들이랑 경쟁을 붙어서 이길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일겁니다.
-> 너무 마이너에 집착하지 마세요. 인생사는데 더 큰것을 잃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설대생과의 경쟁은 개인 경쟁력입니다.
아무리 울산대 학생이라도 실력 없으면 물론 뽑으면 안됩니다.
7. 공부 열심히 합시다.
-> 100% 공감합니다.
솔직히 이런 모든 것 자신이 이루어낸 업적이 아닌데 뭐가 그리 중요하겠습니다. 좋은 환경에 있다는 것 감사히 여기며 열심히 해야지요..
그럼 넘 기분나빠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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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