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ist abroad: Tep Vanny wins human rights award
(사진) 캄보디아 철거민 운동가인 뗍 완니(중앙) 씨가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의 발치에는 현재도 수감 중인 욤 보파 씨의 석방요구를 담은 노란색 피켓이 놓여있다.
기사작성 : Khouth Sophak Chakrya 및 Shane Worrell
프놈펜의 '벙꺽 호수'(Boeung Kak Lake) 지역 철거민인 뗍 완니(Tep Vanny, 32세) 씨가 수요일(3.27) 밤 네델란드 해이그(The Hague)에서 개최된 <무비스 댓 매터 [문제의 영화들] 2013>(Movies That Matter festival) 영화제에서, 인권상을 수상한 세계 활동가 10명에 포함됐다.
뗍 완니 씨는 강제철거에 반대해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하고 위협을 받았으며,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녀는 다큐멘터리 영화 <새라도 둥지는 필요하다>(Even A Bird Needs a Nest) 홍보를 위해 이 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녀는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 앰네스티)가 5천 유로를 수여하는 [사실상의 1등상인] '황금 나비 인권상'(Golden Butterfly: A Matter of ACT Human Rights Award)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했던 캄보디아의 제1야당 '삼랑시당'(SRP) 소속 국회의원인 무 소쿠(Mu Sochua) 여사의 블로그에 따르면, 뗍 완니 씨는 다음과 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저를 선정해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 하지만 우리 공동체가 아직도 정의를 위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기뻐할 수는 없다. 오늘 받은 상은 내가 [동료 활동가인] 욤 보파(Yorm Bopha) 씨의 석방요구 투쟁을 게속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벙꺽 지역의 동료 활동가인 헹 몸(Heng Mom) 씨는 수상 소식을 전해듣고 놀라움과 기쁨을 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녀는 우리가 하고 있는 평화적 주장들을 국제사회에 성명한 것이다."
(동영상) 다큐멘터리 영화 <새라도 둥지는 필요하다>의 예고편. 프놈펜의 강제철거를 다룬 이 영화는 크리스티앙 샹소(Christine Chansou)와 빈센트 트리티냥-코르노(Vincent Trintignant-Corneau)가 공동으로 감독을 맡은 영화로서, 프랑스의 '디발리 영화사'(Divali Films)가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