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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인 전동휠체어 사용기 입니다. 단지 참고만 하시라 글 올립니다.
한가지 휠체어 모델을 사용한지 15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처음 전동휠체어는 건강보험 지원전 일제 스즈키 전동휠체어를 시작으로 대기업 전동휠체어 무상지원으로
받았던 오토복전동휠체어. 이젠 전동휠체어 건강보험적용된지 18년만에 보험급여 조금 인상되고 옵션형에도
급여 지원된다고 합니다. 많이 좋아 졌다고 하나 아직 부족한 점이 많네요. 그나마 한국서 태어나 다치고
생활한다는 것에 천만 다행이라 생각하고 위로로 삼고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긴합니다.
몇년을 욕창으로 고생하던 중 미국에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 전동휠체어가 보편화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틸팅은 필수 조건이고 집안에서나 좁은 집밖 생활공간에서 주행 간섭없이 한번에 바로
돌 수 있는 휠체어를 찾던 중 눈에 띄던 휠체어가 지금 까지 타고있는 중간 바퀴구동형 모델이었습니다.
당시 틸팅 각도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단지 유, 무에만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앞, 뒤 바퀴 크기는 6인치 뿐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 고심 끝에 지금의 휠체어를 구입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완전 신세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길어야 2시간 정도 앉아 있을 수 있던 휠체어를 일주일 내내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있어도 문제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맹신은 금물, 틸팅 기능 사용 빈도가 적어 욕창 초기 현상이 오기에 30분에 한번은
틸팅 엄수, 휠체어 틸팅각도를 5도에서 60도까지 조정하였더니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이후 다른 휠체어도 관심이 생겨 퀵키, 프라이드, 퍼모빌, 오토복 모든 다기능휠체어를 경험 하게 되었습니다.
몸에 익힌다고 일주일 정도 앉아 생활하다 보면 모든 휠체어가 욕창 초기증상이 오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모든 휠체어 틸팅 각도 50도. 처음에 각도 50도에 몸이 적응 되었으면 이런 증상이 없었을 텐데
60도를 사용하다 보니 다른 휠체어를 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앞바퀴가 통타이어이고 6인치라 작아 턱 주파
능력이 떨어 지는 것 빼곤 별 탈없이 부품 수시로 교체하며 잘 타고 있습니다. 평생 부품 교체하며 이 휠체어만
타야 할 듯 합니다. 참고로 고장 대비 틸팅 기능만 있는 고장대비 예비 휠체어 각도 사진 올려 봅니다.
동 모델의 경우 초창기 모터의 경우 기어 박스의 구리스가 역류하여 모터 고장이 잦았는데 신형 SSD모터 교체 후
그런 증상이 현저히 줄은 듯 합니다. 신형 모터의 경우 조금씩 바뀌었는데 최신 모터도 호환 가능하여 장착 가능
합니다. 구형 모터를 신형 모터로 교체시 앞바퀴 축 교체하면 장착 가능합니다. 하부 기본 베이스는 15년전이나
현재 최신 모델 동일합니다. 그 만큼 오래 변치 않고 사용하는 나름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최신 SP2의 경우
제원상 틸팅각도 50도인데 베이스 각도 조절하면 55도는 가능할듯 합니다. 후륜형 토큐SP도 시트 +5도 옵션이
있습니다.(옵션 선택시 TDX SP와 틸팅베이스가 같은데 60도 까지 가능한지는 직접확인 못했습니다.)
타이어, 배터리, 모터, 가스쇼바, 베어링,틸팅 및 각종 실린더, 조이스틱, 각종 컨트럴 박스등은 소모품이라 교체는
어쩔 수 없고 고장 없이 오래 가면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 저와 같은 모델 휠체어를 타시는 분들은 성능 떨어져 못 타겠다 생각하고 고물상 처분마시고 모터, 가스쇼바만
교체하시면 처음 성능 그대로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휠체어 임은 확실합니다.
참고하시라 모터 사진도 올려봅니다. 국내 판매되는 같은 회사 후륜형 휠체어 모터도 호환 장착가능합니다.
(좌, 우측 모터, 기어 부품번호 동일해야 합니다. 각기 기어비, 속도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