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 선수가 2017 이집트 룩소르 월드컵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막강한 화력전이 펼쳐진 결승전, 산체스 선수는 초구 10점으로 치고나가는 야스퍼스 선수에 맞서 3이닝 14점 하이런을 터뜨리며 한치의 물러섬 없이 맞섰고 전반전은 4이닝 20:18로 야스퍼스 선수의 근소한 우세속에 끝났다.
후반 접전으로 치닫던 경기는 8이닝 26:26에서 산체스 선수가 7점 달아나며 긴박하게 흘렀고(26:33), 10이닝 2점 추격에 그친 야스퍼스 선수를 뒤로하고 산체스 선수가 다시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후구인 산체스 선수의 득점이 이어질수록 장내의 박수소리는 커져갔고, 산체스 선수는 그대로 7점 마무리에 성공했다.
산체스 선수는 이번 대회 종합 에버리지 2.816으로 이전 토브욘 블롬달 선수가 펠로폰네소스 월드컵에서 세운 2.739를 넘기며 세계 기록을 갱신했고, 세계 랭킹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야스퍼스 선수는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3, 4위는 각각 프레드릭 쿠드롱, 토브욘 블롬달 선수가 차지했다.
한국의 김행직, 조재호, 허정한 선수는 각각 9위, 11위, 13위로 시드권을 유지했고 최성원 선수는 17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공동 3위를 차지한 조명우 선수는 세계랭킹 34위에서 22위로 뛰어올랐다.
세계당구연맹 UMB 전체 세계랭킹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UMB 세계랭킹
다음 UMB 월드컵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5월22일 ~ 5월28일 열린다.
결승전 경기 시작 전 다니엘 산체스와 딕 야스퍼스
승리가 확정된 후 다니엘 산체스가 환호하고 있다
우승 - 다니엘 산체스 (스페인) / 2.816
준우승 - 딕 야스퍼스 (네덜란드) / 2.540
공동 3위 - 조명우 (한국) / 2.073
타이푼 타스데미르 (터키) / 2.343
첫댓글 소식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