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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쾅 쾅 하는 천둥 소리와 스타 워즈에 나오는 다스베이더의 광선검 같은 벼락이 바로 눈 앞에서 땅으로 내려 꽂힌다.
시시 각각 불어 나는 탄천을 내려다 보며 공포에 질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이불을 뒤집어 써 본다.
나 처럼 젊은 시절 이 여자 저 여자 찝적거리면서 많은 죄를 지었던 인간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날벼락을 무서워 하게 마련이다.
계곡 트레킹이라 하여 사실 여러 가지로 불안했었던 것은 사실이다.
착한 사람들만의 집결지인 우리 느림보 산악회를 하늘이 곱게 봐 주신 것이 틀림 없어 보인다.
어쩜 어제 하루, 그것도 우리 느림보가 산행을 하는 시간 동안 만은 하늘이 참고 또 참아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다.
예로 부터 영웅 호걸이 반드시 구비해야 할 선결 조건을 세가지로 압축하면 그 첫째가 택인이라고 하여 하늘이 선택한 적절한
시기에 필히 탄생하고, 훌륭한 스승과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과정을 거치는 양인이 두번째이라면 진흙 속의 보석처럼 이런
빼어난 인재를 발탁하여 기용하여 주는 용인이 마지막이다.
아침 방송을 보니 강원도 어느 지역에 자원 봉사 활동을 하던 대학생들이 산사태가 발생하여 자는 도중에 덮친 토사로 숙소인
펜션이 형체도 없이 쓸려 가면서 아까운 목숨을 여럿 잃었다는 비보가 나온다.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이 생각난다.
대부분의 산사태는 인재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산사태는 여러 가지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물의 침투가 주된 원인이다.
안정된 모습을 가지고 있던 흙과 바위에 일정 이상의 물이 투입되면 불안정한 형태의 유동 토압이란게 발생하고 그 토압이
항복점 이상을 넘어 서게 되면 일거에 쏟아져 내리는데 순식간에 벌어 지는 일이라 대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산사태 현장을 직접 보면 실리콘 집어 넣기 전의 제 예팬네 젖가슴과 너무나 비슷하다.
한마디로 물렁 콩죽.
가슴 두근 거렸던 신혼 첫날밤이 생각난다.
션하게 샤워를 하고 예팬네 벌렁 누워 있는 침대 속으로 용감 무쌍하게 끼집어 들어 갔다가 전 깜짝 놀랐지 멉니껴?
가슴팍에는 경부고속도로에 납짝 들러 붙어 있는 새카만 롯데껌 두개만이 달랑거리고 있더라구요.
딸 아이 임신할 무렵에서야 겨우 후라이팬 위의 계란 노른자 정도가 되는 가 하더니 얼마 있지 않아서는 벼루빡의 초인종(요비링)
모양이 되는 가 하더니, 나이를 먹더니만 종당엔 물렁 콩죽이 되어 버리고야 말았는데 어느 날 병원에 갔다 오더니만 흐 흐
마릴린 먼로.
계곡 산행에서 산사태 다음으로 사람들이 무심코 간과하는 일이 불어 나는 계곡물의 수위가 상상 이상으로 빠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군대에선 여름철이면 여하한 경우에라도 계곡 근처에선 야영을 하질 않는다.
너무도 빨리 불어 오르는 수위 때문에 미처 대피할 겨를이 없기 때문인데 우리 느림보는 하늘의 도움으로 추억에 남을 아름다운
산행을 무사히 잘 마쳤다.
방동 약수터에서 시작한 콘크리트 포장도로 산행은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였다.
햇볕이 쨍쨍 거렸다면 아래 위에서 내 뿜는 열기 때문에 아마 무척이나 힘이 들었을 포장도를 한시간 여 힘 겹게 올라 가노라니
구배가 비교적 완만하여 트레킹에 아주 적합한 아침가리골 계곡물이 시원하게 가슴으로 와 닿는다.
초등학교 소풍날 이후 이렇게 잼 나는 하루는 난생 처음이다.
백옥처럼 맑은 계곡물에 연신 발을 담그며 걸었던 아침가리골 계곡 트래킹은 증말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계곡물이 줄줄 흘러 가는 넓직한 모래밭에서 우리 느림보님들과 함께 도란 도란 먹었던 점심상에 약간의 쐐주 한꼬뿌는 환상
그 자체였는데 난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점심을 먹지 못하고 물에 들어 가서 선 채로 밥을 먹었다.
좋은 운치 때문이기도 했지만 난 사람들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 협소한 자리에 잘못 끼여 들면 빌어 먹을 다리에 쥐가 난다.
막내님 말 처럼 개폼 잡을려고 그리 했었던 것은 물론 아니다.
점심을 먹고 늦게 행장을 꾸리다 보니 늘 그러하듯이 우리의 강 대장님이 인솔하는 맨 후미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여러 구비를 돌아 내려 오다 보니 큼직한 바위 아래 넓직하게 물이 고인 소가 나타 난다.
평소 물을 싫어 한다는 강 대장님께서 선두로 텀벙 하고 물에 뛰어 드니 기다렸다는 듯이 모든 느림보 여전사님들이 일거에
물로 들어 가선 물장구를 치면서 물싸움을 하면서 즐겁게 논다.
난 멀찌거니 떨어진 바위에 걸터 앉아 여유롭게 담배 한대를 피우면서 관조를 해 보는 즐거움에 잠시 젖어 든다.
막내님께서 손짓을 하면서 여전사님들이 물 속에서 시야를 하는 하류에서 왜 발만 담구고 있냐며 어여 물로 들어 오라고 소리
쳤지만 난 계속해서 바위 위에 앉아만 있었다.
물에 차악 들러 붙은 등산복을 입은 단체 나신을 즐감할 수 있는 행운은 쉽게 만날 수가 있는 일이 당연 아니다.
느림보님들이 물장난에 재미를 붙였나 보다.
한구비를 더 돌아 드니 훨씬 더 물이 많은 큼직한 소가 보이더니만 누구라 할 것 없이 동시에 물로 뛰어 든다.
난 물론 낙동강변에서 자랐기 때문에 수영을 못 하진 않지만 꽤나 특이한 체질이다.
요즘 같은 한여름에도 찬물에 샤워를 못하고 몇년 전에야 산행을 마치고 계곡물에 겨우 발만을 담구었는데 요즘은 가운데 토막
정도 까지만 갠신히 물을 묻히는 수준이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피할 도리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심호흡을 여러 번 하면서 아랫배에 잔뜩 힘을 주곤 똥 씹은 얼굴로 물로 뛰어 들었다.
무중력 상태의 우주를 유영하는 우주인 처럼 온 몸이 자유로워 지며 그간의 스트레스가 일거에 날아 가 버린다. 진작에...
난 여태도 물로 뛰어 드는 그 때의 악몽이 생각나면 한참 동안이나 정신이 혼미해 진다.
군사 훈련을 결산하는 마지막 과정은 적의 특화점 공격이라고 하여 약 7~80 미터 직경의 저수지에 늘어 뜨려 놓은 로푸를 잡고
도강을 하고선 이어서 곧 바로 가파른 고지를 공격해 올라 가면서 적의 방어 진지를 공략하는 유격 훈련의 일종인지라 몹시도
긴장하고 있는데 아니다 다를까 교육을 시작하기도 전에 앉아 일어 서를 반복하던 교관님이 비교적 동작이 굼뜬 교육생 한명을
앞으로 호출한다.
주먹을 등 뒤로 180 도 이상이라 한껏 제켰다가 허공으로 큰 포물선을 그리는 가 하더니 교육생의 철모가 땅으로 떨어지면서
몸이 2~3 미터 뒤로 내 동댕이 쳐 진다.
이렇게 아구창을 두 대나 돌리더니 갑자기 어느 교육생의 총을 뺏아 쥐더니 실탄을 장전하곤 펑 펑 거리며 저수지에 총질을
해 댄다.
한마디로 겁을 주기 위한 퍼포먼스 였지만 긴장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
우리 모두 속으로만 중얼거렸다.
꺼꾸로 매 달아 놓고 좆뺑이를 쳐도 국방부 시계는 어김 없이 돌아 가고 있다.
사실 젊은 나이에 달리고 총 쏘고 박 박 기는 군사훈련은 약간의 체력만 따라 주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군대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은 다름 아니라 먹고 자는 일과 몽둥이로 사람을 패는 구타가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다.
식사는 멀건 양배추국에 염적무라고 하여 소금에 절인 무우 두 세쪽과 몇 년 동안 창고에 비축해 두어 이미 약간은 썩은 상태의
꽁보리밥이 식사의 전부인데 물이 워낙 귀해서 일개 중대 약 120 명이 식후에 식기를 딲는데 물 두 바께츠가 전부다,
바닥에 놓인 물 바께츠에 식기를 넣었다가 빼어서 군용 트럭 위에 올려 놓으면 점심엔 야외 훈련장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
트럭에 실려 온 다른 넘이 먹었던, 잔반이 더덕 더덕 붙어 있는 이 더러운 식기를 무작위로 나누어 준다.
배가 워낙이 고푼 시절인지라 국물 한방울 까지 쪼옥 쬭 빨아 먹는다. 우 웩.
군복은 달랑 두 벌을 지급해 주는데 한벌은 절대로 꺼내서 입지를 않는다.
훈련 마치고 서울역에 마중 나온 가족들과 애인 앞에서 개폼 잡을려고 신주 단지 처럼 모시다 보니 군복 한벌로 무려 한달 동안을
단 한번도 빨아 입지 못한다.
물도 시간도 없다.
매미 보다 더 큰 모기떼와 걸핏하면 날아 오는 몽둥이 뜸질로 이미 몸은 만신창이 된 지경이다.
맨 먼저 도강을 하는 1 분대가 차례로 물로 뛰어 드는 그 시간에 내가 속한 2 분대는 주위를 돌아 보는 사주 경계를 하고 있었다.
한쪽 무릎을 땅에 꿇고는 먼 허공을 바라 보면서 상의 주머니에 비닐로 꽁꽁 싸서 넣어 둔 어머님의 빛 바랜 흑백 사진을 잠시
꺼내 드니 잠시 눈물이 글썽여 지는데 1 분대 분대장이 승진이라는 친구를 향해 도강할 수 있냐고 소리 치니 얼굴이 백지짱 처럼
하얀 승진이가 싸나이 개뱃쨩이라고 한마디 중얼거리더니 철모끈을 조이곤 이내 물로 뛰어 든다.
어떤 인연인지 아버님이 내 고향땅 안동에서 교도소장을 하고 있다는 승진이 놈은 학교 앞 당구장에서 악명을 떨치는 개새끼다.
당구 짜기가 염적무는 께임도 아닌 승진이 넘이 며칠 전 부터 열악한 식사 환경 탓에 식중독을 앓고 있다고 한다.
잠시 멍하게 고향 생각을 하고 있노라니 우리 쪽에 있는 교관님이 건너 편에 있는 조교에게 물로 뛰어 들라고 소리 친다.
저수지 한 복판은 로푸가 약간 아래로 처져 있기 때문에 물을 안 먹을려면 로푸를 빨리 당겨야 되는데 무려 4 킬로 그램이 넘는
엠원 소총을 어깨에 비껴 맨 승진이 놈 대가리가 물 위로 나왔다 들어 갔다를 반복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어머님 생각만을 하고 있었던 내가 어느새 물에 뛰어 들어서 수영을 하고 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요즘 등산화 처럼 생긴 통일화를 그대로 신은 채 허리에는 딴띠 마져 두르고 있었다.
탄띠에는 물이 잔득 들은 수통과 묵직한 대검이 달려 있고 물론 군복도 벗지 않은 상태였다.
차가운 물이 머리에 튀어 올를 즈음에야 내 본래의 정신이 돌아 왔던 것 같다. 미친 넘이라고.
도저히 수영이 불가능해 보였던 상황이였던 것 같은데 갑자기 물 속에서 얼굴이 강시처럼 하얗게 변한 승진이 대가리가 불쑥 솟아
오른다.
왼손으론 로푸를 잡고 오른손으로 승진이 개새끼 멱살을 잡고 물가로 밀어 내니 난 한참을 물 속으로 들어 간다.
이런 동작을 얼마나 반복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이 허리 쯤 되는 곳에 나올 즈음에야 교관님이 물로 들어 오셔선 승진이 넘을
잡아 끈다.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미친 넘인가 하면 잠시 후에 정신을 차린 승진이가 철모가 물에 빠졌다고 했을 때 내가 또 일어 선 것이다.
다행히 교관님이 너는 안된다고 만류를 하여 잠수를 잘 하는 다른 친구가 물에 들어 가서 철모를 줏어 올리는 동안 잠시 쉬고
있노라니 이 매정한 교관님이 이내 훈련을 재개하신다.
16 번 올빼미는 훈련에서 열외를 하고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 하라는 소리를 내심 기대했지만 나에게 돌아 온 소리는 16번
올빼미 도강하라는 명령 한마디 뿐이였다.
사실 난 그렇게 무거운 군장을 몸에 두르고 수영을 할 능력도, 물에 뛰어 들 용기나 의사도 전혀 없는 사람이다.
알 수 없는 어떤 힘에 떼 밀려 찬물이 얼굴에 닿을 즈음에야 자신이 하고 있는 미친 행각을 후회했던 잠깐의 순간과
하얀 얼굴을 한 승진이 대가리가 물 위로 솟구칠 때 내가 오른손으로 멱살을 잡았던 기억만이 지금까지도 악몽처럼 나를
괴롭힌다. 아무래도 꿈 인듯.
적의 특화점을 차례로 무너 뜨린 우리 2 분대가 마침내 고지 정상을 탈환하곤 참호 속에서 숨을 헐떡이며 힘차게 군가를 부른다.
싸나이로 태여 나서 할 일도 많다만... 아름다운 이 강산을 지키는 우리... 이 목숨 바치리라 이 청춘 바치리다.
돈이다 빽이다 머다 하여 방위 근무나 병역면제를 받은 친구들의 희희낙낙하는 꼬라지가 다 떨어진 흙투성이 유격 훈련복을 입고
똥냄새 진동하는 참호 속에서 바락 바락 악을 쓰면서 군가를 부르고 있는 내 처량한 몰골과 실루엣 처럼 겹쳐 진다.
사람이 물에서 익사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정말 잠시 잠깐이다.
그리고 물이 고인 저수지에 뛰어 들어 익사를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수영 미숙이 아니다.
표면의 물과 그 밑에 고인 물의 온도 차이가 몹시 많이 나기 때문에 수영을 잘 하는 사람도 이를 예상치 못 하고 잘못 뛰어 들다가
우선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사망을 하게 되는데 승진이 넘의 경우엔 약간의 시간만 지체를 하였으면 물론 황천객이 되었을 터인데
참으로 알 수 없는 묘한 일이 벌어 진다.
어찌 되었건 간에 함께 훈련을 받는 전우의 목숨을 구했다면 무공 훈장은 물론 아니여도 부대장 표창 한장도 없을 뿐 아니라
내가 무얼 바라고 했던 행동은 물론 아니라고 하지만 내 생명을 걸고 자신의 목숨을 건져 올려 준 승진이 개쌔끼는 이날 이때
꺼정도 고맙다는 공인사는 고사하고 그 일 자체에 대한 언급 조차 없다.
내 목숨의 댓가로 승진이 넘 한테 받은 인사는 거짓말 아니라 휴식 시간에 건네 준 화랑 담배 한개피가 전부다.
빌렸던 돈 은행 창구에 가서 되 갚는다고 은행원이 죽어라 감사해 하지 않는 것 처럼 내가 어느 전생에서 승진이 넘의 덕을 아마도
많이 보았던 가 보다.
우리 느림보가 구수한 수제비로 뒷풀이 마져 깨끗히 마무리 하고 느림보 리무진에 승차를 하여 돌아 올 즈음에야 참았던 하늘께서
그제서야 굵은 빗방울을 뿌려 댄다.
지금도 거실 티비에선 폭우 피해에 대한 특집 뉴스로 난리가 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다음 주 화요 정기산행은 홍천에 있는 백우산 경수골이라고 한다.
조심스럽고 안전한 산행이 되길 간절히 기원드려 보면서 이번 산행기는 이만 줄입니다.
탄천변에서 검은등 뻐꾸기 돌삐 드립니다.
초여름 산행을 하다 보면 홀딱 벗고 홀딱 벗고 하면서 우는 새소리를 가끔 듣게 되는데
이 새가 바로 희귀조인 검은등 뻐꾸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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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일을 많이 하셨는데......아마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런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검은등 뻐꾸기..사진으로 본 적있어요.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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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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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그 새가 그렇게 우는군요.어떤 새의 소리인지 궁금했었어요.
여름철새지요..검은등뻐꾸기..
이번 산행에서보니 돌삐님 수영도 잘 하시데요.이제부터는 돌삐물개라고..
어렸을적 냇가에서 송장헤엄치며 잘 놀았는데
화진포바닷가에서 꼴깍꼴깍 한뒤로는 물이 무서워졌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비가 많이와서 다음주 계곡산행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안전이 제일이지요.
돌삐님 펜트하우스에서 내려다보는 탄천은 어떤 표정인가요
택인, 양인, 용인,똘삐님의 유식함에는 늘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산행기 아니었으면 진주가 진흙 속에 묻힐뻔 했습니다 그려~
오늘 또 하나 배웠습니다. 언더라인하고 외워야지!
저는 지리산에서 들었어요![대한민국](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3.gif)
남자아니라고할까봐 순 군대이야기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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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가 우는 소리를.....
돌삐님 누가
에쉴리 수준으로는 한 두번이상을 읽어야 이해가 가능
돌삐님 짝궁이다보니 이이야기도 미리 들었지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