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의 등산수칙4가지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8천m이상 16좌를 등정한 등반가이다.
보통 사람들은 심장박동이 1분에 60~80번 뛰는데 엄대장은 1분에 40~50번 뛴다고하니 타고난 용량이 크다.
어렸을 때 서울 도봉산 기슭에서 살았는 데 주로 놀이터가 산이었고 부모님을 도와 짐을 지고 산을 오르내렸고
해서 지금도 맨몸으로 산을 타면 뭔가 이상하고, 뭔가 지고 걸어야 균형이 잡힌다고 한다.
군대가서는 처음 해군 병사였는데 인천 앞바다의 감시선의 컴컴한 아랫층에서 하루종일 생선 다듬는 취사병 노릇이 지겨워 UDT를 지원해 `탈출`했고 진해에 가서 훈련을 받는데 누구보다도 오래 잠수하는 대원이었다니 `천생 산악인`이라는 체질이었나 보다~
엄홍길 대장이 등산할 때 유익한 Tip네가지
1.스틱을 꼭 써라.그것도 하나가 아닌 두 개를!!
스틱은 올라갈 때는 별 필요가 없지만 내려올 때는 꼭 쓰도록 한다. 그래야 무릎연골이 보호된다.
나이 들면서 스틱을 쓰는 게 아니라 젊었을 때부터 쓰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2.무릎 보호대를 젊을 때부터 써라.특히 내려올 때~
3.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양말을 하나 더 준비해 정상에 오른 후 내려오기 직전에 새 양말로 갈아 신는다.
(땀에 젖은 양말과 새 양말의 쿠션효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4.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목욕을 하게 되면 뜨거운 탕에 들어가 `어~시원하다`하지 말고 냉탕에서 최소한 발목과
무릎을 식혀라.(온욕보다는 냉욕이 휠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