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pgr전략게시판에 ZetaToss님이 써주신 글입니다
2시 8시, 12시 8시, 12시 2시, 등 거리가 먼 저그를 상대로 제가 즐겨 쓰는 빌드입니다.
먼저 빌드 소개 부터 하죠..
7.5 파일런
10 게이트
11 어시밀
13 원질럿 여기서 부터 프로브 쉽니다.
15 파일런
15 포지
15 투질럿
가스 완성 직후 3프로브
17 상태부터 프로브 계속 찍습니다.
2질럿 상황 유지
포지 완성되자마자 공업
돈 되는데로 사이버네틱스 코어
가스는 정확하게 공업후 250을 더 캔뒤 프로브는 전부 미네랄로 돌립니다.
아둔 짓고, 원드라군 생산
생산된 드라군으로 오버로드 잡아주거나 본진에서 쫓아 냅니다.
돈되는데로 게이트 2개 , 파일런1개 연속적으로 추가
발업 찍고, 프로브 질럿 꾸준히 생산
공업 완성 시점에 입구에 2질럿 홀드 시키고 뛰쳐 나갑니다.
가스 채취 다시 시작, 돈 되는데로 템플러 아카이브와 본진 캐논 2 - 3개 추가..
입구 막혀 있는걸 보면 빈집 들어오려던 저글링도 자신의 본진에서 쌈싸먹기 시도하기 위해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입구 홀드 했던 질럿하고, 추후 생산되는 질럿들 싸우는 지역으로 렐리 옮겨 놓고 계속 질럿 찍어줍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빌드 입니다.
먼저 이 빌드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대처방법을 얘기해 보도록 하죠..
이 빌드는 일반적인 공발업 질럿보다 기본적으로 게이트 하나가 더 많습니다. 개스 채취를 중단 했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입니다.
보통 질럿이 뛰쳐나갈때 2마리에서 3마리 정도 더 많습니다. 거기다 빠른 공업에 발업까지 되어 있으니 저그가 압박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3게이트에서 꾸준히 추가되는 질럿으로 상대 병력 봐서 뚫어 버리거나 발업을 이용해서 본진 난입이 가능합니다.
성큰에 붙으려고 하면 저글링이 달려들었다가 빠지곤 하는데, 공업 상태이기 때문에 두방씩이면 저글링 잡아주므로, 생각보다 본진 난입 기회가 잘 생깁니다.
성큰수가 적으면 성큰 부수고 앞마당 날려 줍니다. 앞마당이나 본진 해처리가 아니더라도, 주요 생산 건물(스포닝풀, 스파이어, 히드라덴) 중에 하나만 날려줘도 충분합니다.
단점은 저그의 체제를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정찰이 불가능 한 상황이죠.. 대신에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 다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 나갈 수는 없지만 병력이 많기 때문에 한방모아서 뚫을때 보다 강력합니다.
저그의 체제에 따른 대처 방법을 나열해 보죠..
일단 이 빌드는 본진 플레이 하는 저그한테는 쥐약입니다. 근데 토스 상대로 본진 플레이 하는 저그 거의 없죠.. 만약에 본진 저그다 싶으면 이 빌드 포기하고 테크 빠르게 올려주면 됩니다. 이후는 알아서 ^^
앞마당 먹고 시작하는 저그를 전제로 그럼 나열해 보죠..
1. 3해처리 땡히드라..
정찰간 프로브 죽이지 말고, 앞마당 근처에 잘 뒀다가 히드라인지 아닌지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포지가 있기 때문에 히드라다 싶으면 입구쪽에 캐논 두개 소환해주고, 드라군이랑 질럿으로 입구 홀드 해주면 안 뚫립니다. 캐논 지었으니까 한타이밍 늦게 진출 하면 됩니다. 어차피 땡히드라는 그것만 막으면 공발업 질럿으로 가뿐히 칼질 해줄 수 있습니다.
2. 저글링 올인..
빠른 저글링으로 투질럿 상황을 돌파 하려고 하면 프로브까지 동원하고, 캐논 하나 소환해 주면 방어가 가능합니다. 원드라군 나온 시점부터 일꾼은 다시 자원 채취로 돌리면 됩니다. 역시 입구수비만 잘하게 되면 필승입니다.
저글링 숫자는 정찰간 프로브로 잘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3. 저글링 뮤탈..
뮤탈은 질럿이 뛰쳐나가는 시점에 적게는 2 - 3, 많게는 6마리가 나오게 됩니다. 질럿 숫자와 공발업을 보게 된다면 뮤탈이 방어를 할지 본진 타격에 들어올지는 반반입니다. 방어에 사용하게 된다면 성큰 숫자가 적으므로 뮤탈에 맞아 주면서 앞마당 밀어 줍니다.
못 밀더라도 그사이에 템플러 테크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손해 볼게 없습니다. 아콘하고 질럿 꾸준히 뽑아주면서 공2업 되면 다시 진출 시도 합니다. 3게이트에서 꾸준히 병력을 모았다면 2차 러쉬에서 승부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본진 타격을 들어오게 되도 캐논 두개랑 추가되는 아콘 1마리 드라군 1마리로 충분히 방어 가능합니다. 진출한 질럿으로 가볍게 밀어 주면 됩니다..
4. 저글링 럴커..
앞마당 먹은 저그중에 제일 까다롭습니다. 대신에 병력은 많지 않기 때문에 입구 캐논 소환하고, 로보틱스랑 사업 드라군으로 체제 전환 합니다.
진출한 질럿은 본진으로 돌아오지 말고, 럴커가 빠지면 빈집을 노려보던가, 럴커 무시하고 본진 난입 시도 등등 여러가지 도발을 해주셔야 합니다. 본진으로 귀환하면 체제 전환 될때까지 진출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운영이 힘들어 집니다.
저그가 확장을 못하도록 계속 도발을 해주면서 질럿은 잃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체제전환때까지 질럿을 어느정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사업 드라군하고 같이 밀어 줄 수 있습니다.
이 빌드는 저그보다 빠른 업그레이드를 통해 저그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고, 저그보다 우위에 있는 한타이밍이 확실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게임 전개를 새롭게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첫 러쉬에서 게임을 끝내지 못하더라도,
이후 저그의 역러쉬를 업그레이드와 3게이트로 막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바로 멀티가 가능합니다.
많은 분석 부탁 드리고요, 약점이 없는 빌드는 아닙니다만, 한타가 워낙 강력한 빌드입니다. 솔직히 저그 상대로 무난한 빌드 타는건 같은 실력으로 이기기 힘들죠.. 그런 점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
출처:스타크래프트 맵진
첫댓글 MBC게임에서 박정석이 성학승한테 했다가 진 빌드다;;; 그때는 성학승이 죠낸 잘 막아서 이겼지만 잘만 활용하면 좋은 전략이 될 수도..+ㅛ+//
플토 상대로 해처리 늘리는 플레이를 선보인 성학승선수의 플레이가 파해법으로 선보였죠^^~b 그런데 취약한 타이밍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