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127446
인텔이 출시한 11가지 신형 아이스레이크 칩은 모두 그래픽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인텔은 자사의 10세대 코어 제품군은 아무리 얇고 가벼운 노트북 PC라도 최고의 내장 그래픽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지난 5월부터 아이스레이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자사의 첫 대량 생산 10나노 제품을 노트북 PC 전반에 대한 발전으로 내세웠다. 새 공정 기술과 새 CPU 코어, 새 그래픽 엔진, 그리고 통신과 I/O의 새로운 발전까지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새로움”이었다.
인텔의 모바일 아이스레이크 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1개의 프로세서에 최고 4코어 8쓰레드, 전력 소비량은 9W, 15W, 28W이다. 기본 주파수는 700MHz에서 시작해 2.3GHz까지 올라가며 가장 높은 터보 클럭속도는 4.1GHz이다. 그래픽 클럭은 1GHz 내외이며, 32, 48, 64EU로 성능을 차별화했다. 아이스레이크의 그래픽 성능이 가장 낮은 별도 그래픽카드와 맞먹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제 테스트 데이터도 있다.
하지만 일부 사양은 일각에서 아이스레이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10세대 아이스레이크 칩 대부분의 기본 클럭속도는 기존 8세대 위스키레이크 칩보다 낮다. 일부 저전력 칩은 기본 클럭속도가 1GHz도 안된다. 태블릿용 아이스레이크 버전은 이제 9W를 소비하는데, 이는 전작 앰버레이크의 5W보다 많다.
인텔은 올해 연말부터 아이스레이크를 탑재한 35종 이상의 노트북이 기존 위스키레이크 및 앰버레이크 노트북과 함께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8월말에는 두번째 모바일 제품군이 공개되는데,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모바일 플랫폼 마케팅 담당 부사장 란 센데로위츠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기업용 제품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스레이크 CPU 모델명 읽는 법
인텔은 12개월 동안 모든 PC 영역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을 약속했다. 1년 내내 제품이 새로이 갱신되는 것이다. 하지만 14나노와 10나노 제품이 시장에 공존하게 되면서 혼란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퀄컴의 스랩드래곤 8X와 AMD의 3세대 모바일 라이젠까지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게다가 인텔의 신형 아이스레이크 제품군을 분석하려면, 우선은 새로운 모델 번호의 구조부터 파악해야 한다.
인텔은 여전히 코어 i3와 i5, i7 제품명을 사용하며, 10세대임을 나타내는 숫자 10으로 모델 번호를 시작한다. 접미사는 G1, G4, G7의 세 단계로 그래픽 성능을 나타낸다. G4와 G7은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브랜드를 사용한다. 또한 공식적으로 노트북과 태블릿에 U 시리즈와 Y 시리즈라는 라벨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에 소비전력 수준을 나타내는 번호를 사용하는데, 5는 기존 U 시리즈, 0은 Y 시리즈 프로세서에 해당한다. 28W를 사용하는 칩도 하나 있는데, 코어i7-1068G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