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는 미국 최고의 블럭버스터 제작자 제리브룩하이머의 올 여름씨즌 영화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작품이다.
영화이야기 전에 제리부룩하이머 이야기를 잠깐하자.
제리의 초기작을 보면 플레시댄스, 크림슨타이드와 같은 상당히 명작을 만들었던 유능한 제작자였다.
그후 인정을 받아 보다 큰 작품들에 손을 대는데 더록, 콘에어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작품의 재미와 더불어 드라마의 중요성을 잃지않는 명제작자로서의 자리메김을 하게된다. 그러나 헐리우드는 무서운 곳으로 그런 제리를 악의 구렁텅이로 넣기 시작하더니 아마게돈, 60초등의 영화를 만들게 된다. 이야기는 없고 볼거리에만 치중한 여느 미국의 블럭버스터와 다르지 않은 그런 영화 말이다.
결론적으로 60초는 너무나도 뻔한 미국영화다.
사실 영화의 광고문구와 같이 60초안에 차를 터는 스릴도 없고, 50대를 24시간안에 터는것도 아니며 50대의 명차는 칠판에 글씨로만 보여질뿐, 단 몇몇대 만 한 10초정도 나오다 만다.
결국 이 영화에서 볼거리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마지막 자동차 추격신이 전부일뿐이다.
이영화를 보는내내 느꼈던건데, 자동차 추격신을 이렇게 오래, 잘 만들수 있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는 선전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멋진 장면도 영화속에 녹아서 감칠맛 나게 보여야 제맛이지 시종일관 보이는데 재미있을까?
게다가 이영화는 도덕적으로 큰 문제를 안고있는 영화다.
형제애 때문에 도둑질을 하는것도 그렇지만 자기목숨 살려주었다고 모든 죄 눈감아주는 경찰까지...도데체..
암튼 요즘 여름씨즌 영화들의 특징이 이야기는 한심하게, 볼거리는 짜릿하게 인것처럼 이 영화도 그 룰에 충실하여고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