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굴과의 작별을 고하노라.
엄청 맛있고 영양가 높은 굴.
하지만 잘못 먹으면 배탈나기 쉬운데요.
생굴은 피하고 굴전으로 익혀 먹는데
오염되었거나 바짝 익히지 않았나 봅니다.
새벽에 배가 살살 아프더니
아침에 설사 2번. 수도파이프 마냥. 쫙.
배는 별로 안아픈데 어지러워.
매실차 두 모금 마시고 바로 구토.
어지럽고 힘이 없고 그런데 무릎과
다리의 근육통은 뭐임???
자근자근 쑤시고 아픈데 잠도 안오고.
오후에 매실차 세 모금.
여전히 근육통 엄청 아픔.
저녁에 따뜻한 물밥에 조미김.
따뜻한 물 위주로 밥1숫가락씩.
5차례 5숫가락. 살짝 땀이 나면서
근육통 완화.
여기서 잠깐.
배탈로 인한 장염 설사인데 독감처럼
근육통 관절통이 심하네.
감염 근육통의 원인
감염에 의한 체온 상승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설사로 인한 수분 부족으로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여 통증을 유발.
독감의 근육통도 수분 섭취로 완화.
장염에 많이 걸렸지만
젊을 때 배가 많이 아파 항생제 복용으로 금방 호전된 적이 있고.
이번엔 근육통으로 매우 아팠음.
전투력 제로. 영업안하고 집에서 쉼.
보통 바이러스성 장염은 소화불량
식욕부진 미열로 은근히 아프고
5일정도 지속.
이번 장염은 세균성 급성으로 생각됨.
와이프는 어지럽고 배가 아프고
힘이 없음.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고생.
밤에 두통. 아침에 정상적 오줌나옴.
장이 움직인다는 얘기.
***
감기 두통 원인도
두피 근육의 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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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장염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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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8 08:2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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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저녁은 뭐야?
굴 ㅡ 비 ㅡ
굴 ?
헉 갑자기 식은 땀이.....
아니 조기.
세상에 이런 일이...
365일 매일 술을 먹던 사람이
하루도 아니고
무려 이틀동안이나 술을 안 먹었다고.
술은 커녕 미음도 제대로 못 먹는데.
흰밥죽.
첫날 세숟가락.
둘째날 한그릇.
거의 2일동안 굶은 셈.
바이러스성 장염 걸리면
위장이 움직이지 않아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3일간 거의 안먹어도 배가 안고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