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42강 – 2 – c
51페이지 한번 보겠습니다.
앞에 덕운ㆍ해운ㆍ선주승하고 난 뒤에 미가장자가 나오지 않습니까?
미가장자가 나오는데 여기는 선재동자에게 선지식이 오히려 절을 하지요.
선재동자가 절을 해야 되는데, 선지식이 절을 하지않습니까?
그 대목을 여러분이 이제,
선재동자에게, “발심을 했느냐?”
“발심을 했다.” 하니까, 미가장자가 법상에서 뛰어내려와서,
‘아이고 진짜 발심한 사람한테는 이렇게 내가 엎드려 절을 해야 된다.’
하고 절을 해놓고 그 밑에는 제가 글을 적어놨습니다.
흔히 보살계를 주든지 절에 올때,
“踏破毗盧頂上(답파비로정상)이라. 비로자나부처님의 頂上.
머리 꼭대기라 할지라도 밟아버려야 되고,
頂禮三尺足下(정례3척족하). 3척동자라고 할지라도 진짜 道가 있다고
하면 거기서 엎드려서 절을 할 줄 알아야 된다.”
여기서 미가장자ㆍ해탈장자는 속가를 나타내고,
해당비구는 출가ㆍ속가를 다 회통치는 겁니다.
해당비구 가슴에 卍(만)자가 원래 왼쪽으로 돌아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른쪽으로 돌려버렸습니다.
이것은 근거없이 하는 것은 아니고요.
55페이지에 보면,
고려대장경 원본입니다. 파란 줄로 그어놨지 않습니까?
從胸前만字中(종흉전만자중) 고려대장경에는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제가 아무리 오른쪽으로 돌려놔도, 오른쪽으로 쓸 사람 아무도 안 계시
겠지만, 고려대장경에는 오른쪽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소개시켜 드린다
고 굳이 억지로 그렇게 해놨습니다.
그러니까 고려시대 때 이미 오른쪽으로 돌아가 있는 부처님 만자가 많
습니다. ‘상식적으로 우리가 그 정도는 알아놔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그리고 참고로 60화엄경하고 40화엄경을 보면 만자가 없습니다.
80화엄경에만 이 절 만자를 씁니다.
여래10신상해품이라든지 여기 입법계품이라든지 이런 데는...
그리고 가슴에 만자 있는 것은 일반 보살이나,
부처님은 당연히 있으시겠지만, 성문 대중이나 일반 재가 신도자 이런
데는 없고, 스님들만 있습니다.
여기서는, 입법계품에는 선견비구ㆍ해당비구, 이 두분 한테만 만자를
이렇게 써놨습니다. 다른 내용은 여러분께서 읽어 보시면 다 아실 것이
고요. 특이한 것만 그렇게 말씀드리고...
설명하자면 끝도 없고요.
이것을 가지고 그냥 대강 요번에 살림을 살아보니까 여섯 시간쯤 강의
했는데도 전혀 수박겉핥기 식으로 되고 말았습니다.
다른 것은 여러분께서 보시면 다 아실 것 같고요
첫댓글 _()()()_나무대방광 불화엄경 나무대방광 불화엄경 나무대방광 불화엄경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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