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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사랑을 결혼하기 4개월 전부터 들락날락 거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가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다녀온지도 2주가 됐네요 ,, 시간이 참 빠르네요 ㅋ 제 후기는 진짜 별볼일 없는 후기라서,, (다른 하와이사랑 회원님들께서 너무 잘써주셔서... )올릴까 말까 고민 했지만, 그래도 제가 여기에서 joypark님 과 밥 부인님 그리고 그외 너무 많으신 회원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고 조언을 받아서 저도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자는 마음으로 올려 봅니다.
먼저, 저는 조인 하와이를 통해서 대한항공으로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호텔은 애스톤 와이키키 비치 호텔 파셜 오션뷰로 했구요,
비행기표 1인기준 ->1,211,500 원 (72,000원 여행사 서비스 차지 포함) 호텔비 2인 4박 6일 기준->677,493 원
대한한공은 이번에 처음 타봤어요, 우리 나라 승무원이라서 편하고 좋긴 좋더라구요 ㅋ 그리고 직항으로 바로 간다는게 정말 편하고 좋은거 같아요,, 특히나 신혼여행은요,, 경유 안하고 가길 잘했단 생각 했습니다. ㅋ
그럼 지금부터 싸우다 끝난 우리의 신혼여행 일기를 시작 해볼께요 ㅋ
첫째날, 공항에 도착해서 부터 말썽이였어요,, 제가 인천공항에다가 호텔 바우처를 놓고 왔지 뭐예요,,ㅜㅜ 전 정말 그거 없으면은 호텔에 못들어 가는걸로 알고 있었어요,, 저의 새신랑도 첫 해외여행이라,, 그나마 몇번 다녀온 저를 믿고 온건데,, 저는 그동안 늘 패키지로만 다녔거든요 ㅡㅡ 그래서 자유여행으로 직접 예약하고 한건 첨이라서,, 둘다 당황했어요,,
일단은, 시간상 조인 하와이 차부터 먼저 찾기로 했어요,, 그래서 어영부영하게 조인하와이의 크리스 아저씨를 만났네요, 크리스 아저씨께 저의 사정을 말하니까 바로 호텔쪽으로 전화를 하시면서 바우처 없이도 가능한지 알아봐 달라고 연락 해주시더라구요, 너무 고마웠어요 ㅜㅜ 그리고는 기다릴테니, 불안하면 2층 대한항공 안내실에 다녀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새신랑만 남겨두고 혼자 다녀 오겠다고 갔는데, 뒤에서 새신랑이 혼자 가면 불안하다고 가치 가자고 뒤쫒아 왔는데, 전 그냥 있으라는 제말만 하고서 간거예요,, 이문제로 인해서 첫날 부터 새신랑과 싸웠어요,,
새신랑이 왜그렇게 멋대로냐고,, 그러다 길 엇갈리면 어쩔거냐고,, 화를 낸거예요,, 그렇게 싸우니까,, 크리스 아저씨가,, 걱정 되셨나봐요,, 왜,이런 좋은날에 싸우냐고,,신혼여행 왔으니까 화나도 서로 풀으라고,,, 신경 써주시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첫날부터 삐거덕 했어요,, 결국, 호텔은 바우처 없이도 들어갈수 있었네요,, 막상 호텔에 들어가니 그냥 영문이름만 확인하고, 여권만 있으면 다 되었다는,,,ㅡㅡ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ㅡㅡ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시내관광에 대한 저의 소감은 그냥 상중하로 했을때 중 이였어요, 비유를 하자면 영화관에 영화보러 갔는데, 영화는 안보고 줄거리만 듣고, 영화 포스터 앞에서 기념 사진만 찍고온 느낌,, ㅋ 그런 느낌이였어요,, 그래도 저같이 길치에다가, 여행일정으로 피곤 하신분은 호텔 앞까지 딱 태워다 주고, 중요 부분만 찍고 오는것도 나쁘진 않은거 같았어요 ,
뭐 바람산이라던지, 이올라니 궁전 등 다들 너무나도 좋은 후기 남겨서 전 기념 사진만 올려봐요
시내관광 한 다음에는, 점심 먹으러 출발 했는데요, 저는 갈때부터 판다랑, 포사이공 둘중에 한곳에서 먹을려고 계획을 하고서 갔기에 그 둘중에 한곳인, 포사이공으로 갔어요 제가 쌀국수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한국에서도 쌀국수 쌀국수 노래를 부르는데,,, 전, 정말 여기는 제 입맛과는 맞지 않았어요,, 새신랑에게 거의 다 남겼다고 구박 받았어요,,
그냥 기본적인 비프 쌀국수랑, 치킨 쌀국수 먹었거든요,, 근데 정말 치킨 쌀국수는 비추 합니다. 닭가슴살이 너무 팍팍하고 이상한,,, 냄새 나는,,, 아까 바람산에서 본 야생닭이 생각나서 혹시 그닭 아니냐는 새신랑 말에 더 먹기 싫어졌어요 한국에서는 시원한 국물맛에 먹었는데,, 여기에서는 반대로 느끼 했어요
비프쌀국수 (기본): $7.95 치킨쌀국수 :$7.95 tax: 0.76 총 : 16,66
여기는 팁을 안내도 되는 곳인줄 알고 안냈는데,,,, 내는 거였더라구요,,ㅡㅡ 민망했네요,,,
점심을 먹고 로스 랑 월마트 갔는데요, 전 로스에서 하와이풍 나는 원피스 고를려고 이리 저리 뒤졌는데요,, 결국은 못샀어요,, 이쁜 디자인은 많았지만, 도저히 저에게 맞는 사이즈 쉽게 찾지도 못하겠고,,뭐가뭔지 사이즈 개념을 모르겠더라구요 ,,, 시간은 없고,,, 그래서 그냥 나왔어요,, 참고로,, 로스는 사이즈가 너무 다 빅사이즈 같아요,, 제가 그런것만 찾아서 그런지는 몰라두요,,,
월마트에서는 간단 하게 샀어요 물 1.5 리터 하고 초콜렛 3개 하고, 코나커피 백퍼센트 아닌 제일 싼거 2 개 랑 머리에 꽃을 하와이풍 삔 샀어요,, 근데 정말 저희는 물 1,5리터 짜리 왜샀나몰라요,,ㅡㅡ 반도 안먹었어요,, 초코렛도 그냥 저희 먹을거만 사길 잘했단 생각 했어요,, 그리고 제가 하나 후회 한거는 하와이풍 삔,, $4달러나 주고 월마트에서 산거예요,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 거기가니까,, 한개에,, 1불도정도,, 했나,, 그래서 엄청 후회 햇어요,, 거기는 몇개씩 뭉텡이로 엄청 싸게팔더라구요,, 혹시 사실려면 거기서 사세요,,
시내관광 끝난 담에 호텔에 돌아와서 바로 나갈려고 했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아서 한 3시간 정도 잔거같아요,, 월래는 알라 모아나가서 부바검프에서 저녁식사 하는게 첫날 계획이였는데,, 피곤한 관계로 다 취소하고 가까운 치즈케익팩토리를 먼저 갔어요 1시간 기다린거같아요,, 진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주말이라서 더 그런건지,, 뭔지,, ㅋ 1시간동안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가 바로 맞은편이라서 구경하고 돌아당기니까 시간은 금방 가더라구요
저녁식사는 이렇게 두개 시켰어요
Louisiana chicken pasta $16.95 tomato basil& piz $ 11.95 콜라: 2.95 tax 1.50 tip: $ 5.15 총: $ 38.5
파스타랑 피자랑 둘다 맛있더라구요, 근데 양이 너무 많았어요,,, 여자 넷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였어요,, 특히 루이시아나 치킨 파스타는 치킨돈까스랑 가치 나오는데,, 치킨 돈까스가 엄청 큰 사이즈로 3덩어린가 있었던거같아요 결국 한덩어리만 먹고,, 다남겼어요,, 진짜너무 아까웠어요 싸오고 싶었지만,, 새신랑이 식으면 맛 없다고,, 파스타는 뿐다고 해서,, 그냥 왔는데 ,,, 너무 아까웠어요 정말 피자 하나라던지,, 파스타 하나만 시켜서 둘이 나누어 먹어도 너무너무 충분한,,그런 양이였네요,, 새신랑은 피자가 아깝다며 저 한판을 혼자 다먹었어요,, 피자 맛났어요,, 느끼하지도않고 담백하니,,깔끔한 맛이었어요,, 치즈케익까지는 도저히 못먹겠어서 담에 먹기로 하고 그냥 나왔어요 ㅋ
저녁을 먹고 ABC마트에 들러서 원피스 하나 구입했어요 진짜 마음에 든 원피스는 롱 원피스로 딴데 있엇는데,, $40 가 조금 넘길래 돈아까워서 포기하고, ABC마트가서 $17.99 주고, 텍스 포함해서 $18.84 주고서 구입 했어요 근데,, 나중에는 후회했어요 그냥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거 입고 싶은 원피스 돈좀 더 주고서 살껄 하구요 ㅋ
암튼, 여기까지가 첫째날 후기였어요,, 많은 도움 드리고 싶은데,, 제가 별로 한게 없어서요,, ㅋ
아 !! 애스톤 호텔 사진 첨부 할께요 다들 뭐 워낙에 많이 올리셔서 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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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싸운 기억도 좋은 추억이 되는게 신혼여행 아닐까 생각됩니다~ㅎㅎ 다음편 후기도 기대됩니다 ^^
나중편 보면,,절대 좋은추억이 되지 못해요,, 지금도 저흰,, 최악의 신혼여행이였다고 말해요 ㅋ
어제 먹은 피자보다 맛나보여요... 울나라 피자값이 훨~~비싸군여.. 10%부가세까지 내줬는데 말이죠...
ㅋㅋ 피자 맛나더라구요 ㅋ 근데 진짜 우리 나라가 피자값이 좀 많이 비싼거 같아요
신행에서 많이 싸우셨으니 신혼생활은 깨만 볶으세요.. ^^
네 그래야죠 ㅋ 감사해요~
아.. 미소님 초반 읽으면서.. 바우쳐 필요 없는데...하면서 안타까운 맘으로 읽었네요.. ㅡ.ㅡ 내가 거기 있었으면, 걱정도 말라고 해줬을텐데...
그리고 머리에 꽂는 꽃, 저는 7불짜리 ABC스토어 에서 샀습니다.. 너무 아까와 마시길.. 내가 젤 비싸게 샀을꺼야.. ㅜ.ㅜ
흠.. 미소님이 많이 못드시나 봐요.. 저건 나혼자 끄떡 없는디...
밥 부인님 말도 마요 ㅜㅜ 정말 전 바우처 없으면 안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승무원한테 말해서,,호놀룰루에 있는 공항 직원하고 말도 안되는영어로 바우처 없다고 말하고,, 다시 안내 데스크 가서 난리 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근데 정말 저보다 더 비싸게 주고서 사셨네요 ㅋ
근데 전,, 별로 끼고 다니지도 않았어요 ㅜㅜ
제가 산거는 두겹으로 되어있긴 한데.. 한겹짜리는 4불 어쩌구 하더라구요.. 모자에 다니까 그럭저럭.. 쓸만 해요.. ^^
두분은 분명 소식하시는 분들일겁니다. 전.. 혼자 한그릇 해치울 자신 있네요. 하와이풍 삔 사고 싶어서 메모도 했어요 ^^ 요즘은 달달한 신혼을 보내고 계시죠? ^^
저도,,진짜 많이 먹는데요,, 진짜,,근데 너무 많았어요 치킨 까스가 세덩어리가 있었어요,, 돈까스,,세덩어리,,
사실,,어제도 싸웠어요 저희는 연애할때부터 매일 살어름 같아요,, 친구들이 진짜 맨날 폭탄 같이 언제 튀겨질지 모르게 싸운대요
꼭,,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안에 들어가보세요,, $1불인가,,그것보다 못한가 암튼,,그렇게 파는거 같더라구요 ㅜㅜ
다 사랑싸움 아니겠어요? ^^ 미소님께서 신랑분 토닥토닥 해주시면 금방 달달해 지겠구만요~ 치킨까스 세덩이.. 흐흐흐흐.. 먹어야지~
편들어 드리자면..남편분 그냥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계셨으면 다시 올텐데, 길이 엇갈리고 말고 할께 뭐 있대요?^^; 베트남 국수는 우리나라에서 먹는게 외국에서 먹는거랑 많이 다른것 같아요. 전 처음 베트남 국수를 외국에서 먹어봤는데, 첨엔 못 먹겠다가 적응되니까 맛있더라구요, 그러다가 한국에 와서 먹으니까 밍밍하니 맛도 없고..지금은 또 한국 베트남 국수에 익숙해 져서 맛있네요^^
진짜 전,, 베트남국수 한국에서 먹다가,, 외국가서 먹으니까,,못먹겠더라구요 ㅋ 근데 또 먹다보면,,익숙해지는구나 ㅋ
사진에서는 하나도 싸운거 같지 않아보이는걸요? 넘 사랑스러운 부부^^ 살짝 삐그덕했지만, 신행 잘다녀오셨으니 이젠 더 행복하시리라 믿어요~ 후기 잘보겠습니당!
네 사진에서는,, 그렇죠 ㅋㅋㅋ 저도 사진만 보면 우리너무 좋아보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