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묵상 ◑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 Hallelujah!!
- 오늘은 매우 춥게 여겨지는 아침이니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복되고 행복한 목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 지금은 어느 때 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며 맡은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하겠습니다.
- 국내외적으로 어두운 우리의 현실이지만, 구원의 주님이 다가오고 계시니 인내하며 성탄절을 기다립시다.
- 우리에겐 영원한 산 소망을 가졌기에 진리의 말씀 위에 모든 환경을 뛰어 넘는 신앙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욥기 12장 1- 6절 }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3.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 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5.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6.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 제 목 ◑◑◑◑
◗◗ 소발에 대한 욥의 답변
◑◑◑본문 이해와 요약 ◑◑◑
◗ 12장에서는 나아마 사람 소발의 변론에 대한 욥의 답변이 3장으로 이어지는데, 12-14장에 걸쳐서 계속됩니다.
- 욥은 오만한 친구들을 향하여 너희만 참으로 사람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라고 비난하였습니다.
- 자칭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자들의 결정적인 오류가 있다면, 그것은 자신만이 최고로 지혜로운 자라고 생각하는 데 있습니다.
- 욥의 친구들은 여러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욥을 몰아쳤지만, 그들의 논제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일반적인 것에 불과한 것으로서, 이것은 욥으로 하여금 분개하게 만들었으며, 반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조성하였습니다.
- 그리고 욥은 그의 친구들에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짐승과 공중의 새들, 그리고 땅과 바다의 고기에게 물어 보라고 하였습니다.
- 욥의 이 말 속에는 그의 친구들이 지식과 지혜를 다해 변론하고 있는 것이 짐승의 그것보다 별반 나을 것이 없다는 조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사람이 제한적인 자신의 지혜로 깨달은 것이 지혜의 전영역이요, 하나님의 섭리의 전부라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지혜를 원하지만, 그것이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 욥은 그 지혜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밝히고 있으며, 노인과 장수자가 지혜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감히 비교할 수도 없는 미미한 것입니다.
- 하나님은 지혜로우신 분이며 권능의 신이시며, 그의 권능으로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고 역사를 움직여 나가시며, 왕을 세우기도 하이고 폐하기도 하십니다.
- 그러므로 역사 이래 지구상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흥하고 망함이 반복되어지고 있습니다.
-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한 나라의 발전과 강성해짐을 여러 가지 이유와 학설로써 설명하고 있지만, 그것은 한 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직접적이고 확실한 이유는 하나님이 그 나라들을 흥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 그런즉 욥은 모든 나라의 흥함이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다면, 그 쇠함과 멸망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되는 것이며, 하나님은 백성의 주관자를 세우시고 사람의 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 심을 믿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다른 친구들에 대한 답변과 마찬가지로 욥은 자신의 고난이 죄 때문에 내려진 하나님의 징계가 아니라고 하면서 그의 친구들의 정죄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 그는 그 근거로 자연계에 일어나는 각종 현상들을 예로 들었는데, 모든 인간의 일들을 다스리시는 자가 하나님이심을 증거 하였던 것입니다.
- 그래서 욥은, 이 세상에 되어지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고 고백하고 있는데, 그가 잘못한 것은 악의 근원까지도 하나님께 둔 것이었습니다.
- 여기서 하나님께 대해서는 절대 주권을 강하게 인식하고, 세상 질서에 대해서는 도착되고 비관적이었습니다.
- 이런 사람은 대체적으로 세상에서 활개 치는 자들이 악인이나 불의한 자들인 것을 보고 이러한 현실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면서도 묵과하고 계시는 것을 한탄합니다.
- 그래서 이러한 생각은 병적인 주관에 빠지기 쉬우므로 성도들은 변하지 않는 진리에 관해 객관적 안목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우리 하나님은 악과는 전혀 관계없는 분이시므로, 참 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에서 나오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바로 알기 위해 늘 힘써야 하겠습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말은 보이지 않는 인격이다.(욥기12장 2,3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충고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것은 상대를 무시하는 거만한 태도를 버리는 것이며, 선생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자가 참 지혜자입니다.
- 2, 3절을 살펴보면 “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 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욥은 2절에서 친구들의 열변에 대한 욥의 냉소적 반응을 보여주고 있으며, 3절에서 “그 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라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 우선 욥이 왜 이렇게 냉소적인 발언을 합니까? 그가 원래 냉소적인 사람이기 때문입니까?
- 아니면 그가 원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워낙 극한 고난에 부딪치다보니 변한 것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친구들이 하는 말을 듣고 워낙 황당했기 때문입니까?
- 물론 이러한 것들과 전혀 무관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만, 보다 근원적인 면을 파고들어가 보면 거기에는 친구들의 단면적 현실만 보았기에 거만함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욥의 친구들이 말한 하나님에 대한 언급 등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보편적인 사실이요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 물론 욥의 친구들이 말한 것들을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 욥의 친구들이 한 말들에는 일반 사람이 알지 못하는 귀한 진리들도 담겨 있습니다.
- 사실 욥의 친구들은 당대 최고의 현자들입니다만, 그들은 완벽한 지혜를 소유한 것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 그만한 사람들의 지혜 자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이 이와 같이 말한 것은 그들이 말한 것은 자기도 알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알 수 있는 일반적인 것으로서, 마치 자신들만 지혜자인 것처럼 말하는 친구들의 거만스런 말들을 깨뜨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그러한 점에서 욥의 이 말은 스스로 지혜 있다 생각하고, 스스로 스승 되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반드시 명심하고 숙고하며 귀담아들어야 하는 말들입니다.
- 믿음으로 사는 우리들도 때로는 자기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여겨 남을 무시하고 거만하게 가르치려고 하지만, 그것을 남이 이미 다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우리가 무언가 새로운 사실을 깨달아 안 것처럼 생각하고, 남에게 가르치려고 하지만, 사실 그것은 그렇게 새로운 것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 이미 학설에 있었던 것이며, 많은 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것이기에, 정말 새롭다 하는 것들도 알고 보면, 자기 혼자 새롭게 깨달아서 새롭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 그래서 진정한 지혜 자는 어떻게 합니까?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을 쉽게 자랑하지 않으며, 쉽게 남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 겸손함이 있습니다.
- 따라서 오늘을 사는 우리는 혹시 자신이 많은 것 혹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 거만하게 남을 가르치려고 하지는 않는지 반성해 봅시다.
- 야고보서3장 1절에서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라고 하였습니다.
- 우리 속담 중에 “빈 수레가 요란하다”란 말이 있는데, 정말 그 안에 묵직한 것이 있는 수레는 요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 그 무게가 바퀴를 짓눌러 소리가 날 수 없는 것처럼, 오늘 성도들에게는 이러한 면모가 있어야 합니다.
- 솔로몬의 잠언17장 28절에서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 입술을 닫히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느니라”라고 했습니다.
- 아무리 그가 머리에 든 것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입을 굳게 다물면, 그 사람은 그렇게 무식해 보이지 않으며, 실상은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아무리 그 속에 든 것이 많아도 우선 말이 많아 보이면, 사람이 가벼워 보입니다.
- 특히 그 말이 남을 가르치려 하고 자기를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려고 하는 것일 때일수록 더욱 가벼워 보입니다.
- 아무리 대단한 지식일지라도 그러한 지식을 가졌다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 따라서 우리가 진정으로 지혜로운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 머릿속에 지식을 담는 것보다 입을 봉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솔로몬은 지혜로운 사람은 자식을 간직한다고 했습니다.
- 잠언10장14절에서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여러분에게는 진정 이렇게 지혜와 지식을 깊이 감추어 두는 맛이 있습니까?
- 우리가 흔히 보물을 발견하면 일단 깊이 감추어 두지 않습니까?
- 마태복음13장 44절에서 “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바로 그러한 면모가 있느냐는 말씀입니다. 물론 꼭 필요한 곳에서는 말을 해야 합니다.
- 로마서2장 20-21절에서 “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모본을 가진 자로서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둑질하지 말라 선포하는 네가 도둑질하느냐.”라고 하였습니다.
- 자기의 지혜를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지 않는 것도 큰 잘못입니다.
- 그러나 마치 욥의 친구 소발처럼 자기만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자기에게만 지혜가 있는 듯이 잘난 체 하며, 함부로 남을 가르치려 해서는 안 될 것이고, 성령님께 겸손의 영으로 예수님의 인격 훈련을 쌓도록 노력합시다.
- 이런 사람에게 돌아오는 것은 비난과 조롱과 공허 함 뿐이기에 이 사실을 명심하여 아무 때나 선생이 되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맙시다.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지금 내가 누구를 만나든 사람과의 대화 속에 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어떤 태도로 다가가야 하는지? 말을 많이 하는 것 보다 말을 많이 들어주고 있는지? 그리고 상대방을 살리는 언어인지? 아니면 독이 되는 언어인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말은 보이지 않는 인격입니다.
- 권면하고 위로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것은 상대를 존중하고, 무시하여 거만한 태도를 버리는 것이며, 세우고 살리기 위해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자가 참 지혜자입니다.
- 그러므로 정말 이 시대에 인간관계 속에서 주고받는 말에서 보이지 않지만, 인격이 흐르게 마련이니 명심할 것은 '세치 혀 속에 칼 들었다'는 옛말도 있으니, 함부로 던진 말이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이 많으므로 서로가 一言三思로 신앙 인격을 잘 훈련합시다.
- 말로 생긴 상처는 쉽게 아물지도 않으므로 생각과 감정을 오해 없이 상대에게 전달하려면, 언제나 말을 조심해야 할 것이고, 말이 많으면 반듯이 필요 없는 말이 섞여 나오기에 귀는 닫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지만, 입은 언제나 닫을 수 있기에 잘 듣고 때에 맞는 말을 하므로 신앙인격을 말씀과 기도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