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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영농철인 요즘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가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가 농업인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 [사진 =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제공] |
본격적인 영농철인 요즘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가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가 농업인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농기계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고 농기계 수리점도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효용성이 높아가고 있다. 농기계순회수리는 연간 계획을 세워 오지마을을 일정별로 순회하면서 소형농기계 위주로 수리를 하고 있다. 순회수리의 주요 대상농기계 기종은 이앙기를 비롯한 경운기, 관리기, 풀을 제거하기 위한 예초기 등 소형농기계가 중심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폭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3월부터 10월까지 연간 200회 계획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5월 현재 75개 마을을 방문해 경운기 등 1090대를 수리했다. 순회수리는 인건비는 물론 부품비 2만원까지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유상수리도 2만원 이상되는 부품이라도 기본 2만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만 받고 있다. 또 부품교체가 여러개일 경우에도 합한 금액이 아닌 낱개의 가격이 2만원 이하이면 전액 무상처리해주고 있어 농업인들에게는 단비가 되고 있다. 농업인들은 “대형농기계를 보유한 젊은층을 제외하고 농촌인구가 고령화돼 고장난 농기계를 먼거리까지 이동하여 수리하기도 어려움이 있다.”며 “마을까지 방문하여 인건비도 없고 부속품도 2만원까지 무료로 수리해주어 큰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순회수리 마을에 고장난 농기계를 가져오면 지역에 상관없이 수리를 하므로 급할 경우 순회일정을 확인하여 가까운 수리마을에서도 수리를 받을 수 있다.”며 “너무 덥거나 비가 올 경우 그늘막이나 비가림 시설을 마을에서 준비하면 수리에 불편함이 없이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