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제주도로 복귀한 후 그 날부터 태균, 준이는 바로 주간보호센터에 다시 갔고, 주말동안은 육지왕복행의 피로도 덜 겸 쉬엄쉬엄 놀면서 뒹굴뒹굴 보냈습니다. 정중동, 동중정의 환절기입니다.
어제는 다시 미술도 시작하고, 20여일간의 진이의 동행이 벌써 아마득해지는 세월입니다. 월요일 센터다녀오자마자 미술수업을 해야하니 배가 고픈지 수업 중에 자꾸 태균이 짜증소리가 들리고, 수업마치자 뒤도 안돌아보고 쌩하니 가버렸습니다.
평온하고 평범한 일상들 속에서 여전히 할 일, 해야 할 일, 해결하거나 정리해야 할 일 등이 혼합되서 꿈틀되고 있지만 그런 것들은 엄마의 몫일 뿐, 두 녀석은 평화로운 세월들입니다.
첫댓글 간만에 쉬셨다니 반갑습니다.
두 청년의 작품을 다시 보게 되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