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서울 경찰의 광역수사대(광수대)·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 신축 통합청사가 7일 문을 열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서울시 마포구로 이전한 광수대·지수대 통합청사 앞에서 개청식을 열고 인권을 중시하는 책임수사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청식에 참석한 민갑룡 경찰청장은 "그간 각종 주요 사건을 잘 해결해 온 광수대와 지수대가 더욱 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책임수사를 해야 한다"며 "수사 경찰의 변화와 개혁을 완성하는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광수대와 지수대는 수사경찰의 대표 브랜드"라며 "책임수사를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수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K-POP(케이팝) 못지 않은 K-COP(케이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청식에는 민 경찰청장을 비롯해 이용표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 및 광수대·지수대 수사관들이 참석했다.
광수대·지수대는 1986년 형사기동대로 만들어진 후 1999년 기동수사대, 2004년 광역수사대를 거쳐 2015년 지능범죄수사대가 발대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통합청사는 지난 2012년 6월 신축계획을 수립한 후 예산확보와 설계 등을 거쳐 2017년 11월 첫삽을 떴다.
이후 약 2년만인 올해 2월 서울경찰청에 있던 광역수사대와 중랑경찰서에 있던 지능범죄수사대가 이곳으로 이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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