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관전평)
22. 삼일회계법인 48 : 70 삼성전자반도체A
삼성전자반도체 A(이하 삼성반도체)가 가지고 있는 전력 100%를 토해 내며 난적 삼일회계법인을 22점 차이로 누르며 3승 1패를 기록합니다.
삼일회계법인은 윤세영과 김규일이 분전했지만 상대에게 빠르고 정확한 3점 슛 7개를 맞으며 많은 점수 차이로 경기를 잃었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슈터 김규일(17득점 5리바운드 2스틸 1BS)이 출전했지만 팀의 또 다른 축인 빠른 발의 이성윤이 결장하며 공격의 바란스를 맞추지 못한 것이 패인입니다.
특히 삼일회계법인은 빅 맨인 이정현(4득점 10리바운드)과 또 다른 슈터 인 김진원(6득점 8리바운드 2BS)의 득점력이 떨어지면서 부진한 경기를 했는데 다만 윤세영(9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이제는 조금씩 자신의 컨디션과 팀 플레이에 맞추어 가는 모양새를 보여 주면서 다음 경기에서의 역할 증대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초반부터 삼성반도체의 경기력은 대단했습니다.
1쿼터에 23득점을 했는데 우세한 리바운드를 활용한 속공 플레이와 배준형(1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과 양경환(11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이 만들어 내는 개인 능력과 팀 플레이는 여타 팀과는 확연히 구별이 되는 명품 플레이로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배준형의 화려헌 패스와 3점 슛으로 11득점을 했고 양경환도 정면 돌파와 미들 슛으로 8득점을 하는 등 삼성반도체의 공격 파워는 실제로 엄청 났습니다.
삼일회계법인도 윤세영이 적극적인 포스트 플레이와 미들 레인지에서의 득점으로 6득점을 했고 김규일의 정확한 중거리 뱅크 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팀 스코어 11득점을 했습니다.
1쿼터는 23 대 11로 삼성반도체 우위.
2쿼터 들어 삼일회계법인은 에러가 나오고 슛이 살짝 살짝 림을 돌아 나오는 바람에 득점력이 떨어졌지만 쿼터 후반에는 김규일의 3점 슛과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마련합니다.
반면에 몇몇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 들이며 백업 멤버로 일부 교체한 삼성반도체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2 대 2 게임을 통한 골 밑 득점이나 롱 패스 속공 등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 주며 전혀 백업 멤버 같지 않은 플레이로 상대를 더욱 압박하며 정 혁(4점 1리바운드), 김진범(6득점 7리바운드 1BS), 배준형의 깔끔한 플레이로 득점을 이어 갑니다.
전반 종료 점수는 39 대 23으로 삼성반도체의 리드.
3쿼터 초반에 삼일회계법인이 베이스 라인에서의 아웃 오브 바운드 상황에서 인 바운드 패스에 실패하는 등 에러를 양산하고 공격 챤스에서는 중앙돌파와 포스트 공격을 주력하려다가 상대 빅 맨에 막히며 득점이 안되면서균형은 더 심하게 기울어 집니다.
반면에 수비에 성공한 삼성반도체는 김지우(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배준용, 김용진(17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득점을 선도하며 점수 차이를 더 벌립니다.
3쿼터 종료 점수는 55 대 34로 삼성반도체가 앞서며 승부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상황까지 진행됩니다.
4쿼터는 다소 맥이 빠질만도 하지만 추격 의지를 굽히지 않는 삼일회계법인의 더 강력해 진 수비와 공격 마인드로 경기 내용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삼성반도체는 김용진이 폭발하며 11득점을 몰아 넣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고 양동혁도 투입되며 3득점을 하는 등 득점력을 과시했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수비를 강화하면서도 꾸준하게 밀어 부치며 김규일, 이정현, 나형두(8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BS)가 분투하지만 점수를 더 이상 좁히지는 못합니다.
경기종료 점수는 70 대 48로 삼성반도체 승리.
삼성반도체는 배준형 3개, 김용진 3개 그fl고 정 혁 1개 등 총 7개의 3점 슛이 터지면서 비교적 편하게 스코어 관리하면서 경기를 이끌었고, 삼일회계법인은 윤세영, 이정현 등 빅 맨들이 상대의 빅 맨을 상대로 효과적인 공수를 잘 하지 못한 점과 수비에서 너무 느슨하게 공격수를 맡았던 것이 상대에게는 무대를 넓혀 주는 효과가 되어 노 마크 같은 상황에서 3점 슛 7개를 허용한 것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