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 16세기 초 스페인의 정복자(콘키스타도르)들에 의해 아메리카 대륙의 두 거대한 제국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멸망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즈텍 제국의 멸망 (1521년)
* **주도자:** 에르난 코르테스 (Hernán Cortés)
* **위치:** 현재의 멕시코 지역
* **과정:** 코르테스는 불과 수백 명의 군사를 이끌고 아즈텍 제국에 도착했습니다. 아즈텍의 황제 목테수마 2세는 초기에는 이들을 신의 사자로 착각해 환대했으나, 스페인군은 결국 그를 포로로 잡았습니다. 아즈텍인들의 거센 저항이 있었으나, 코르테스는 아즈텍의 가혹한 통치에 불만을 품고 있던 **주변 부족들(틀락스칼텍 등)과 동맹**을 맺어 수만 명의 병력을 확보했고, 결국 수도인 테노치티틀란을 함락시켰습니다.
## 잉카 제국의 멸망 (1533년)
* **주도자:** 프란시스코 피사로 (Francisco Pizarro)
* **위치:** 현재의 페루를 중심으로 한 안데스산맥 일대
* **과정:** 피사로가 잉카 제국에 도착했을 당시, 잉카는 **황위 계승을 둘러싼 내전**으로 국력이 크게 약해져 있었습니다. 피사로는 160여 명의 적은 병력으로 잉카의 황제 아타왈파를 기습하여 생포하는 대담한 전술을 썼습니다. 황제의 몸값으로 방을 가득 채울 만큼의 엄청난 금과 은을 받고도 결국 그를 처형했으며, 지도자를 잃은 잉카 제국은 급격히 무너져 수도 쿠스코를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 스페인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3가지 이유
수백 명에 불과했던 스페인 군대가 수백만 명의 인구를 가진 제국들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데에는 공통적인 요인들이 작용했습니다.
1. **치명적인 전염병:** 유럽인들이 묻혀 온 **천연두, 홍역** 등의 질병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전혀 면역력이 없었습니다. 전투가 벌어지기도 전에 전염병으로 제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사망하며 사회 시스템 자체가 붕괴했습니다.
2. **무기와 전술의 격차:** 스페인군은 강철 검, 갑옷, 총포류 등 압도적인 무기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특히 원주민들이 생전 처음 보는 **말(기병)**의 기동력과 위압감은 엄청난 공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3. **제국의 내부 분열 이용:** 두 제국 모두 주변 부족들을 가혹하게 지배하고 있었기에 내부에 불만이 팽배했습니다. 스페인 정복자들은 이 불만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피지배 부족들을 자신들의 동맹군으로 끌어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