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화려한 서막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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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타=권민정 기자] 한국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10월 3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여 3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포럼은 '인간다움, 사회적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고독사와 우울증 등 사회적 관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0여 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기조강연에는 105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로저스상 수상자 이석재 서울대 교수가 나서 각각 “누가 역사를 창조하는가”와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가”를 주제로 깊은 성찰을 전했습니다.또한 ‘2024 인문가치대상’ 시상식도 열렸으며, 조연현 작가가 개인 부문 대상을, 플라톤아카데미가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안동을 중심으로 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는 17개국 27개 도시가 참여 의사를 밝혀 국제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현대사회 속에서 인간다움과 공동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럼의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AI와 초연결 시대에서 인간다움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열려,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적 가치를 유지할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