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윤수일 작사/작곡)은 2008년 3월 발매된 「윤수일」
22집 앨범 에 수록되어 세상에 나온 곡입니다.
「윤수일」은 1977년 혜성같이 등장하여 당시 최고 히트 곡인
"사랑 만은 않겠어요" 로 가요계에 데뷔를 했으며,
1982년 세상에 내어 놓은 "아파트"는 지금도 많은 후배 가수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 까지 아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어서 1986년에는 "황홀한 고백" 을 내어 놓았고, 2014년 까지
〈윤수일 밴드〉가 세상에 내놓은 정규 앨범은 24집까지 있습니다.
『터미널』은 "서울에 사는 남자를 못 잊어서 몸부림치는 한 가냘픈
여인의 애절함을 터미널을 통해 부각 시킨 노래" 입니다.
"비가 내리는 터미널에서, 서울 남자와 이별을 하고, 땅을 뒹굴며,
서러움을 폭발하고 있는 여인"을 주제로 「윤수일」이 노랫 말을
만들었고, 곡도 붙였죠.
『터미널』은 Beat가 강렬한 Rock Sound와 한국적 색채를 Mix
시켰으며, 「윤수일」이 전국 Tour 중에 영감(靈感)을 얻어 만든 곡
이라고 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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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차창 너머 외로운 소녀 울고 있네
가지 말라고 곁에 있어 달라고 애원하며 흐느끼네
기약 없이 서울로 가는 머시메가 너무 야속해
차창을 두드리며 우네 땅바닥에 주저앉아 우네
터미널엔 비가 오네
밤도 깊은 터미널에 외로운 남자 울고 있네
그때 그 시절 옛 사랑을 찾아서 이 거리에 다시 왔건만
뿌리치며 떠나야 했던 그 세월이 너무 길었나
밤 거리를 헤메이며 우네 옛 사랑이 그리워서 우네
터미널엔 비가 오네
변했을까 예쁘던 얼굴 내 이름도 이젠 잊었을까
돌아가는 막 차 타고 우네 옛 추억을 생각하며 우네
터미널엔 비가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