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대형이다!
하반기 대형 SUV 신차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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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대형 SUV G4 렉스턴 신차를 시작으로, 현대차와 한국지엠도 대형 SUV를 출시를 예고하면서 올 하반기는 치열한 대형 SUV 신차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대형 SUV의 특징은 기존 투박한 이미지에서 세련되면서도 럭셔리한 디자인과 사양으로 업그래이드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족단위의 여행이 증가하면서 SUV도 대형으로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 출시되는 2019년형 대형 SUV 신차들은 과연 어떤 기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쌍용자동차 _ 2019 G4 렉스턴
쌍용차는 지난 23일 플래그십 SUV ‘2019 G4 렉스턴’을 선보였는데요, 무엇보다 럭셔리한 이미지와 다양한 편의사양을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SUV로는 국내 최초로 터치만으로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센싱 도어를 적용했으며, 자동차 탑승 시 발 받침대가 나오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가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나파가죽시트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도어트림에는 퀼팅 패턴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변속레버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실내도어와 에어벤트는 다크실버 컬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컬러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언더커버 범위 확대, 강화된 성능의 통풍시트, 적재공간 배리어네트 추가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썼습니다.
#아우디 _ 최상급 플래그십 SUV Q8
아우디는 지난 7월 신형 SUV Q8 예약판매를 시작, 8월부터 출고를 시작했는데요. Q8은 아우디 최상급 SUV로 새로운 시그니처 디자인인 팔각형 싱글 프레임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유니바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크기는 길이 4990mm, 너비 2000㎜, 높이 1710㎜으로, Q7과 비교해 폭이 넓고, 길이와 높이는 작은 편이지만 휠베이스는 3000mm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합니다.
Q8은 전차종에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되는데, 48V 전원 시스테과 리튬이온 배터리, 벨트 구동식 제너레이터 스타터가 탑재돼 있습니다. 여기에 댐핑 컨트롤 기능을 갖춘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특히 Q8은 Q7에 비해 날렵한 디자인에 알루미늄과 초고장력 장판을 사용해 공차중량 2,145kg으로 무게를 줄였습니다.
#현대자동차 _ 대형 SUV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는 ‘LX2’라는 개발명으로 올 연말 베라크루즈를 잇는 대형 SUV 신차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자동차 이름은 ‘팰리세이드’가 유력한데요,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속도나 연비 등 모든 면에서 기존 ‘맥스크루즈’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팰리세이드는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시장을 노린 모델로, 실내좌석이 3열 8좌석이나 될 만큼 대형 모델입니다. 동력전달시스템은 신형 전륜 구동 플랫폼으로, 하체와 몸체가 따로 분리되는 매우 단단한 차체인 ‘프레임 바디’가 처음 적용됩니다.
대형 SUV도 이젠 경량화와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되고 있는데요. 차체 중량이 무거워질수록 배터리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짧아져 전기차는 경차나 준중형 세단에 한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경량화 기술이 발달하면서 중량이 무거운 SUV도 점점 전기 배터리가 적용되고 있는데요. 위에서 소개드린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아우디 Q8, 그리고 최근 재규어가 대형 전기차 SUV 모델 X를 공개한바 있습니다.
출처: 한화첨단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