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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고6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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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샘뉴스 283/1027]'전전전前前前 직장' 친구들의 내방
알록달록 추천 0 조회 416 20.10.27 05:5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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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0.27 07:25

    첫댓글 이글을 읽으면서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난다.
    아니 우리 엄마 생각이난다.
    우리엄마 막내인 나에게 자주 이런 말씀을 하셨다.너는 나 죽으면 젖 떨어진 강아지여!
    형제지간도 아무소용없어.
    니 힘으로 세상을 헤쳐가며 살아가야하는
    젖 떨어진 강아지여!
    그러니 나쁜 친구들 사귀지말고 평생을 같이가야할 친구를 사귀어야헌다.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세상살다보니 형제들은 가끔 소식이나 전하고 가까운 형제는 그나마 한번씩 만나지만 그렇지않은 형제는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가?
    큰형님 82세 나 64세 조카들도 환갑이 가깝고한가족이 다 모이기는 만난지 오래되어
    부쩍 큰 손주들은 얼굴도 잘 모른다.
    그러나 가까운 친구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질 카톡질 희희낙낙 하루만 못봐도 죽을듯
    떠들고 난리니 형제보다 가까운게 친구라는 울엄마 말씀이 사실인가보다.
    같은 동네에서 보름사이로 같이 태어난 친구가 형제보다 더 가깝게느껴지는게 잘못 생각은 아니겠지?
    좁은방에서 한 이불 덥고 방구냄새 맡아가며 장난치다 혼나던 그 시절 형제가 너무나 그립다.
    이제 우리도 늙어가는 시절이니 친구가 더 그립다.
    새벽부터 친구의 글에 답장을 꼬박 꼬박하는것도 친구가 너무 좋아서이다.
    친구아
    사랑혀~

  • 20.10.27 09:08

    따르릉님,친구론에 공감 만표드림. 냉천부락의 최부자집이 일파만파 뜨고 있군요. 기자친구들의 입과 눈도 호강하고,울 독자도 감성 호강이에요. 덕분에 따스한 하루를 보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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