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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일(월) 13시, 친구와 함께 모처럼 두물머리를 걷기운동도 할겸 '세미원(洗美苑)'을 구경하려 양수리를 찾아갔다. 경기도 지방정원 1호인 양평군 양서면 '물과 꽃의 정원'인 '세미원'도 다른 일 때문에 구경을 하지 못하고 다음기회로 미뤘다.
'세미원'의 어원(語原)은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觀水洗心 觀花美心'(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이다.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금년 4월에 다시 조성하였다.
두물머리도 시간 관계상 가지를 못하고 뒤풀이는 양수역 근처에 자주갔던 '연밭집'을 찾아 갔으나 오늘이 월요일이라 쉬는 날이었다. 별수없이 '수풀로정원' 쪽으로 이동, '강변매운탕'집을 찾아 송어회에 막걸리 한 잔을 마셨다. 첫 잔땐 그런대로 괜찬했는데, 두어 잔을 더 마시니 알딸딸 취기가 온다.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운길산역까지 걷기를 하였다.
운길산역에를 가며 걷기 운동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 본다. 좀 빠르게 걸을때는 가슴이 답답하였다. 지난 2월중순때 석촌호수 동·서의 호 중간쯤을 걸을때에 넘어졌었던 때를 생각하였다. 어떻게 넘어졌는지? 턱과 갈비뼈를 다쳤는데, 넘어졌던 기억이 전혀 없다. 모다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 관리를 잘 하시길 빌면서...
◈ 월일/집결 : 2024년 6월 3일(월) / 경의·중앙선 양수역 1번출구 (13시)
◈ 산책장소 : 양평군 '두물머리길', '수풀로정원' 및 '운길산길'
◈ 참석 : 2명
◈ 뒤풀이 : '송어회'에 막걸리 / '강변매운탕'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152번길 31, (013) 772-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