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3. 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과연 올바른 것을 구하고 있는가?" 잠언 30장
어제는 성남에 있는 성산교회 청년부 주일 설교를 하러 갔었다. 오랜만에 청년부 설교를 한 것이었는데 청년들이 약 40명가량 있었던 거 같다.
어제 교회에 무슨 사정으로 인해서 원래는 청년부가 따로 예배드리는데 어저께는 어른들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리고 예배 시간은 평상시보다 많이 줄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 설교 시간이 25분가량 되었는데 25분 짧은 설교를 하기에는 참 아쉬운 시간이었다고 하겠다.
그래서 어른들 다 나가시고 난 다음에 청년들끼리 모여서 질문 그리고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이 거의 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청년들과의 만남!
내가 이전에 주님께 기도할 때
"조국의 청년들을 저에게 주시면 제가 주님께 세계를 드리겠나이다!" 그러한 기도를 했었는데 청년들은 언제 어디서 만나도 늘 내 마음을 새롭게 해주고 그리고 내 마음에 소망을 갖게 해준다.
어제 만난 청년들도 찬양하는 시간에 얼마나 아름답게 찬양하는지!
마침 지난 금요일 토요일 수양회를 마치고 온 청년들이라 그런지 더더욱 성령 충만한 그러한 모습들이었다고 하겠다.
질문과 응답의 시간에 질문 하나하나 성숙한 질문들 너무나 좋았고 나도 최선을 다해서 그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대답을 해주었다.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 정말 감사하다!
암만 우리 젊은 세대에게 요즘 소망이 없어 보인다 할지라도 나는 가는 곳마다 만나는 청년들에게서 소망을 본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부활하신 우리 예수님!
우리가 죽는 순간까지 소망을 갖기 원하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뜻이라고 나는 믿는다.
소망은 꼭 가져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청년들을 꼭 살려주실 것이고 세워주실 것이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하게 해 주실 것을 나는 믿는다!
내가 성산교회 청년들에게 내 묵상을 받고 싶으면 내게 개인톡 보내라고 했더니 몇 청년들이 묵상 신청을 해 주었다.
어제 성산교회 청년부 중 한 명이 보내준 문자를 줄여서 공유한다.
***
아까 질문을 하고 싶었는데 못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큐티를 시작하게 됐는데, 시작하다 보니 너무 좋아서 우리 청년들과 같이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수련회 때 큐티 특강도 해 보고 청년들에게 큐티하는 도전을 심어주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됐거든요...
그래서 리더로서 많이 낙심도 되고 그랬는데.
오늘 선교사님 말씀을 듣고 많은 청년이 큐티를 결심하고 저랑 같이 큐티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습니다...!
정말 할렐루야 은혜죠. 그리고 예전에 선교사님 큐티 영상을 봤었거든요. ㅠㅠ 그걸 가시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ㅠㅠ 어쩐지 어디서 뵌 것 같았는데 아뿔사...
암튼 오늘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청년부도 열심히 말씀으로 성장하려고 하니 생각나시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우리말성경 잠언 30장
8. 허영과 거짓을 내게서 멀리하시고 내게 가난도, 부도 허락하지 마시고 오직 내게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여 주십시오.
Keep falsehood and lies far from me;
give me neither poverty nor riches,
but give me only my daily bread.
나는 이 말씀을 상고하면서 이전에 만났던 어떤 교수님이 생각났다.
나는 한세대학교에서 약 5년 동안 교수 일을 했다.
그때 만난 교수님이다.
그때 나눈 말이 오늘 이 성경 말씀을 보면서 저절로 생각이 난다.
나는 그 교수님 가정 사정을 잘 모르는데 아마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유산이 있었던 것 같다.
근데 그 유산을 형제들하고 당연히 나눠야 하는데 그 교수님은 자기가 받을 유산의 모든 분깃을 다른 형제들에게 주었다고 한다. 그 이유를 말해주는데 그 이유가 참 특이하기도 하고 한편 경이롭기까지 했다고나 할까?
그때 그 교수님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내가 받은 유산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받은 모든 유산을 양보했습니다. 내가 받은 유산으로 나는 욕심을 더 낼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돈 때문에 하나님을 더 잘 섬기는 것을 못 하게 되리라는 생각이 있어서 내가 받은 유산을 다 다른 형제들에게 양보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편합니다.
지금 나에게 있는 것은 내가 지금 운전하고 있는 차 그거 하나만 제 소유입니다."
내가 그때 그 교수님이 한 말을 정확하게 다 기억해서 옮기지는 못할 것 같다.
그러나 대화의 핵심은
넘치는 재산 때문에 자기가 탐욕스러워질까 봐 그것을 아예 포기했다는 그러한 말이었다.
요즘 세상에 이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나는 그렇게 말하는 교수님이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그렇게 자기가 받을 수 있는 유산을 포기한다는 것이 쉬운 일일까?
많은 사람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유산을 가져도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것이 형제자매들끼리도 있는 일일 텐데 그 교수님은 자기가 가질 수 있는 재물 때문에 자신을 깨끗하게 지킬 자신이 없다고 해서 자기가 받을 유산을 자기 형제들에게 고스란히 넘기고 자기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은가?
나랑 평상시에도 친분이 좋은 분이었는데 그 말을 듣고 나니 난 그분이 존경스러워졌다.
요즘 내가 들은 말에는 부모님들이 유산을 죽는 순간까지 안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자녀들이 유산을 미리 받고 난 다음에는 부모님을 귀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산을 받을 때까지는 유산을 받아야 하니깐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시간까지 열심히 잘 섬긴다는 것이다.
그런 말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세상 사람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인지 예수님 믿는 사람들도 포함되는 것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삼 남매인데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유산을 많이 남기시진 않으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생명보험이 있으셨는데 그것은 어머니께서 폐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어머니 폐암 병간호하는데 거의 다 들어가고 남은 돈은 내가 지금 기억하기에는 3,000불 그러니 한국 돈으로 요즘 500만 원 된다고 할까? 그 정도의 돈이 엄마로부터 받은 유산이었다.
그 돈으로 우리 3남매가 다투어 갖기를 원했겠는가?
나랑 큰동생이 그냥 막내 주자고 해서 막내 주었던 기억이 난다.
친정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유산이 많았을 리가 있는가? ^^
우리 3남매는 부모님 유산 때문에 다툴 일이 없었던 것이 새삼 감사하기도 하다!
하여튼 나는 오늘 이 성경 구절을 대하면서 그때 그 교수님이 한 말이 저절로 생각나서
그 교수님이 한 말을 내 묵상에 올려 보았다.
돈 과연 무엇일까?
돈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 것일까? 왜 돈 때문에 우리는 싸우는 것일까?
왜 돈 때문에 우리는 치사해지기도 하는 것일까?
만물의 영장인 우리가 돈 때문에 좌지우지 당한다면 과연 우리는 만물의 영장이 맞는가?
아니면 돈이 만물의 영장인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떤 일에도 욕심을 부리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성경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이 있으면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내가 오늘 먹을 양식이 있다고 한다면
내가 오늘 입을 옷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는 감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 각자의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라고 했으니 나의 일을 먼저 돌아보고 난 다음에 남들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꼭 갖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이 있다 한다면 감사하면서 또 하루를 시작하도록 도와주시고 일용할 양식마저 없는 사람이 내 이웃에 있다 한다면 꼭 그들을 돌아보는 것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늘은 제가 "디모데 캠프"라는 수양회를 가게 됩니다.
오늘 저녁 그리고 화요일 저녁 저는 설교입니다.
여기에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부 그리고 부모님들 그리고 학교의 교사 선생님들, 교회 교사 선생님들이 이 캠프의 참가대상들이라고 합니다.
약 400명의 인원이 오는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초등학교 학생들 눈높이와 그리고 부모님, 선생님들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교를 할 수 있을는지!!
우리 성령님 운행하여 주셔서 각 사람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이 가장 들려주시기 원하는 말씀들이 그들의 귀에 들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저는 월요일 밤에 설교하는데 화요일 아침에는 저의 멘티 가원쌤이 간증을 하게 됩니다.
이번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사역하는 첫 번째 시간이라고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저도 꼭 도와주셔야 하지만 제 멘티 가원쌤에게 더더욱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우리가 학교에서 어떻게 학생들에게 복음을 제시하고 가르칠 수 있는지 그 사례를 나눌 때에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우리말성경 잠언 30장
8. 허영과 거짓을 내게서 멀리하시고 내게 가난도, 부도 허락하지 마시고 오직 내게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여 주십시오.
작정서 점수: 주일은 작정서 쉽니다 ^^
💕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1. 1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 묵상이
조금 길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의 발
한 걸음 한 걸음
하나님께서 오늘도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다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허리를 겸손으로
동이는 그 태도가
아닌가 합니다.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라고 했습니다.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 길잡이.
우리가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게 되면
하나님은 저희의
발걸음을 존귀한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약속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